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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by 광제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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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한국이라고 믿기지 않는 제주의 해변-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서둘러 개장을 마친 상태구요, 피서 일 번지 제주도에도 6월말이면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제주를 찾은 많은 피서객들 중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대규모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제주에는 12개의 지정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모두 22곳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중에 절반에 가까운 곳이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곳입니다.



지정해수욕장이 아니라면 그냥 해변이라고 불러주는 게 맞지요. 사람들이 부대끼는 혼잡한 해수욕장보다는 차라리 조용한 해변을 선호하는 이유는 따로 있지요. 피서다운 피서를 즐기겠다는 겁니다. 그림같이 펼쳐진 해변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영화나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환상의 해변을 갖고 있지만 명심해야할 사항들도 있지요. 안전요원이나 해수욕에 필요한 시설물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부분만 해소가 된다면 동남아 휴양지가 부럽지 않지요. 나만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외국 같은 제주의 해변 5곳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섬 속의 섬 우도와 성산일출봉과 손에 잡힐 듯한 환상을 풍경을 보여주는 해변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일품이라 해상레포츠인 카이트보딩의 최적지이기도 하지요. 하얗게 밀려드는 포말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얕은 수면이 안전한 물놀이를 가능하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개잡이로도 아주 유명한 해변이지요. 주말이면 제주도 사람들은 수 십 킬로를 마다않고 조개잡이 체험을 하려고 달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올레 1코스를 중간지점이기도 하여 도보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해변이지요. 

이곳은 제주공항 또는 부두에서 동쪽 일주도로를 따라 약 50분 정도 달리다 보면 구좌읍 소재지인 '세화'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해안으로 접어들면 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하도리 다음에 만나는 마을이 종달리입니다.


이곳은 제주도 사람들 그리고 인근 마을의 사람들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숨겨진 곳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변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풍력발전단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깨끗한 백사장을 가진 월정리해변입니다. 얼마 전부터 민박집들과 펜션 등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나만의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기도 합니다.


바닷물 밑으로 물고기가 유영하는 모습까지도 선명하게 보이는 유리처럼 맑은 바닷물, 그리고 짙푸른 바다, 드넓은 백사장, 타 해수욕장에 비하여 결코 짧지 않은 300여 미터 길이의 백사장, 그림 같은 주변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안도로를 끼고 달려야 합니다. 야영 장비를 갖춘 여행객이면 좋겠지만 숙박시설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변가로 서너 곳의 민박집이 운영 중에 있고, 소규모지만 영업 중인 펜션도 눈에 띄더군요.


아마도 제주도내에서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장 많은 마을이 바로 사계리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바로 산방산입니다. 한라산의 봉오리였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산방산을 비롯하여 천혜의 경관을 갖춘 용머리 해안, 그리고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형제섬, 그리고 그곳을 스쳐지나가는 그림 같은 해안도로인 형제해안로가 아주 일품입니다.


800여 미터가 넘는 백사장의 길이, 밀물 때도 잠기지 않는 모래사장, 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이 왜 해수욕장으로 운영이 안 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독특한 황금빛의 모래색, 그리고 제주의 남부지역에서는 드물게 환상적인 에메랄드빛깔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로 진입하여 약 40분정도 소요됩니다. 사계포구 주변으로 민박집과 펜션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해수욕에 관련된 시설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곳 사계해변에는 마을 청년회에서 임대용 천막을 설치해 놓고 있어 단체 피서객들이 이용하기에도 아주 좋더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해변이지만 깨끗한 주변 환경과 그림 같은 바다풍경 탓에 이곳을 아는 제주도민들만 소리 소문 없이 찾는 곳입니다. 흠이라면 이곳 또한 부대시설이 없고 밀물 때에는 해변이 물에 잠긴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만의 조용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사전에 물때를 맞춰가며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35km에 위치한 구좌읍의 소재지이기도 하지요. 제주도에서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다랑쉬오름(월랑봉)을 품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두말하면 입이 아픈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호사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요, 섬 속에 섬 우도의 서광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가려면 성산포에서 도항선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답니다.


얕은 바다에 서식하던 홍조단괴가 태풍과 조류에 의해 이곳으로 운반되어 퇴적물로 쌓여 하얗게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기한 모래 덩어리에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면서 반사되는 태양빛이 일품이며,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 밑으로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물고기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유영을 하는 모습은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에는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물놀이에 필요한 안전요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깊이가 급격하게 깊어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수영에 미숙한 사람이나 어린이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입니다.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성산포항에서 도항선을 이용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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