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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면 못말려-
감귤의 고장 최남단 서귀포에는
감귤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찐빵이 있답니다.
향긋하고 새콤한 맛일 일품이라 개발 초창기부터
방송3사에서 앞 다퉈 소개를 한 것은 물론
지역 방송에서도 호평을 한 적이 있는
아주 독특한 찐빵입니다.
우연히 맛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 감귤찐빵,
서귀포를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곳을 지나칠 때면 충분한 양을 사다가
냉동실에 제겨두었다가 몇 개씩 꺼내먹곤 했는데,
냉동실에 찐빵이 떨어지면 왠지 허전합니다.
은근 중독되는 맛을 가진 찐빵이거든요.
찐빵치고는 방송3사에서 모두 소개된 적이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답니다.
가끔은 육지부에 있는 지인들에게 이 감귤찐빵을 보내주곤 했는데,
먹어본 사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찐빵,
서귀포에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천지연 광장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 인기가 대단합니다.
어제 서귀포에 갔다가 또다시 들렀습니다.
노릿한 찐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감귤을 갈아 반죽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노란색을 띠고 있답니다.
이것은 감귤잼을 넣은 찐빵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감귤찐빵은 팥을 넣은 것과 잼을 넣은 것, 두 가지인데요,
저의 입맛에는 감귤잼을 넣은 찐빵이 맛있더라구요.
쫀득쫀득 새콤하면서도 향긋한 감귤향이 입안으로 전해지는 게 아주 그만입니다.
팥이 알차게 들어있는 감귤찐빵
팥외에도 노란 감귤떡이 들어있어 느낌과 향이 더욱 좋답니다.
감귤쨈이 듬뿍 들어있는 찐빵
요즘, 제주에는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빵이 있는데,
감귤찐빵 외에도 올레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올레꿀빵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론 올레꿀빵보다 감귤찐빵이 더 맛있더군요.
얼마 전까지는 4개들이 한 봉지에 2천 원씩을 받았지만,
물가의 오름세를 견디지 못해 최근에 3천 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포장은 이렇게 비닐봉지에 넣어줍니다.
얼핏 보면 제주도가 감귤의 고장이라
이곳처럼 감귤찐빵을 만드는 곳이 여러 군데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제주도뿐만이 아니고 전국에서 감귤찐빵을 만들어 파는 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천지연폭포 광장에 있으니
서귀포를 여행하시는 길이라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요.
안 그럼 후회될지도 모릅니다.
가격은 두 가지 다 4개들이 한봉지에 3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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