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제주도 여행 왔다면, 이곳 올라봤어?

 

제주도여행객이라면 꼭 한번은 올라봐야 하는 용눈이 오름

-남녀노소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이 매력-

 

여름철 극성수기를 보내고 제주도입니다. 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기기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만한 곳도 없지요.

보고 즐기고 느낄 것이 비교적 많은 제주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은 해보라고 권하는 것 중에는 먹을거리도 중요하지만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몸소 체험하는 것입니다. 육지부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국적인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몇 가지를 꼽으라면 한라산, 해안도로, 해수욕장, 오름, 올레길, 숲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을 택한 피서객이라면 대부분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다가려는 욕구가 존재할 것입니다. 시원한 숲길이나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 해수욕장에서 편히 쉬었다 가려고 하겠지요. 일부 등산 마니아라면 모를까, 언감생심 온몸을 땀으로 목욕해야하는 한라산 등반은 애초에 생각조차 안 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곳만은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용눈이 오름인데요, 제주도의 진면목을 느끼려면 오름에 올라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어떤 오름을 올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요, 오름에 오른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틈만 나면 오름을 올라봤던 전문가들이나 현지인들은 쉽게 오름을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여행을 온 관광객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특히 여름 피서철이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참 많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리는 용눈이 오름은 이러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쉽게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오름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위치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동부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고, 편리한 접근성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용눈이 오름이야말로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올라봐야 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용눈이 오름에는 어떠한 매력이 숨어 있는지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이 주차장을 거쳐야 합니다. 예전에는 반대편으로도 오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통제를 하고 있고, 수 십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되어 있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주차장에는 용눈이 오름에 대한 안내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다 보면 초입에서부터 아주 독특한 소재의 탐방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야자수 나무 열매인 코코넛 껍질을 가공 처리하여 만든 친환경 재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어 오히려 거름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친환경 소재는 없을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름의 푸른 색깔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고무 타이어를 재활용한 탐방로 매트가 깔려 있었지만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이 많아, 이처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가슴이 탁 터질 정로의 시원한 풍경을 간직한 용눈이 오름, 탐방로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해보입니다. 사진에서 보기에는 까마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느릿느릿 풍광을 만끽하며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게 오름 능선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올 수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용눈이 오름의 특징은 능선이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서서히 용눈의 오름에서 가장 높은 곳, 정상이 눈앞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다니면 자연환경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용눈이 오름입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구나 할 정도로 외마디의 탄성이 저절로 튀어 나오는 풍경, 무엇보다도 오름 아래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다가도 이곳서 서면 시원한 바람까지 더 해져 제주 특유의 매력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적당히 수놓아진 하얀구름, 한 폭의 수채화를 보듯 그 하늘아래에 평풍처럼 펼쳐진 절경, 병풍을 보는 듯한 풍경 속에는 지미봉과 우도봉, 성산일출봉과 수산봉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오름의 북사면 아래에는 얼마 전에 문을 연 레일바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이곳 같은자리에서 소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목가적 풍경이 펼쳐졌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보는 것처럼 기차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운영하는 바이크만 보더라도 백여 대는 족히 넘어 보입니다. 사유지인 목장을 개조하여 만든 영리시설, 비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그리고 다음세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풍경이 사라졌다는 것은 못내 아쉽습니다.

 

 

 

 

망원으로 성산 일출봉의 모습도 담아보았습니다. 언제 봐도 장엄합니다. 세계가 인정한 제주도의 보물과도 같은 자연유산입니다.

 

 

 

 

오름의 능선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있는 여행객들입니다. 커플로 보이는 한 여행객의 귓가에 스치는 대화가 참 재밌습니다.

사유지다. 사유지가 아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


"내가 오기 전에 분명 사유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


"야야 니가 주인이라면 입장료도 받지 않고 이렇게 개방하겠어? 사유지일 리가 절대 없어!"


"그렇긴 한데, 사유지라는 얘긴 분명 들었거든..."

 

네, 사유지가 분명하구요.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오름들은 사유지가 맞습니다. 주인은 오름을 개방하는 대신, 탐방에 필요한 편의시설이나 오름 보호를 위한 관리는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사면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정말 제주의 속살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는 오름이 아닌가 합니다.

 

 

 

 

남동사면에서 바라본 풍경

 

 

 

 

손에 잡힐 듯 낮게 깔린 구름이 묘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눈이 부신 역광을 보이고 있는 남서면, 봉긋봉긋 솟아있는 오름 군락들에서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 바로 용눈이 오름에서 대표되는 사진 포인트입니다. 부드럽게 이어진 능선의 오묘한 곡선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어머님의 젓가슴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 년 내내 날씨가 좋을 수는 없는 일, 싱그러운 생명력을 대변하는 푸른 능선, 그 위에 파란하늘과 이처럼 뭉게구름까지 더해진다면 축복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 커플의 모습이 오름 풍경과 너무나 어울립니다. 이렇게 아주 천천히 제주의 속살과도 같은 매력들을 오감으로 느끼며 돌아내려 왔는데도 걸린 시간은 50여분, 자신하건데, "제주의 오름을 올라보지 않고 제주를 여행했다는 말을 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 오름, 바로 용눈이 오름입니다. 찾아가는 주소: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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