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입문 필수코스인 우도 비양도 백패킹

캠핑&백패킹 2017.03.28 03:20 Posted by 광제(파르르) 

       



백패킹 마니아들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비양도

"제주도 백패킹의 성지인 우도 비양도"


진짜 마니아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을 즐기지만, 저처럼 경험이 많이 부족하거나 동계용 장비가 없는 사람들은 겨울철에는 포기를 하고 날이 좀 풀리기만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요즘이 딱 백패킹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있기는 하지만 옷을 조금만 껴입으면 우모가 들어간 한겨울용 침낭이 아니어도 견딜만한 계절이 바로 지금인데요,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다가 후딱 다녀온 곳이 바로 우도에 있는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라는 지명은 제주도에 두 곳이 존재합니다.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앞에 있는 비양도와 우도에서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조그마한 섬 비양도가 있는데요, 우도 비양도에는 캠핑을 하기에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잔디밭이 존재합니다.

우도는 잘 알다시피 섬 속에 섬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그 우도 속에 또 다른 섬이 바로 비양도이기 때문에 섬 속의 섬 속에 또 다른 섬으로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널따란 잔디밭이 존재하며, 우도팔경 중 ‘야항어범’의 진면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새벽에 눈을 뜨면 매혹적인 일출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에는 백패킹이나 캠핑을 하기위한 최적의 장소들이 곳곳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백패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까닭이 바로 위에 언급한 내용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백패킹과 캠핑장의 정보를 소개할까합니다.

얼마 전, 우도에서는 영등축제가 열렸습니다. 영등축제에 대해서는 아래에 간단하게 소개하기로 하고 영등제를 보기 위해선 우도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합니다. 밤늦게 끝나기 때문에 도항선이 끊겨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백패킹 장비입니다. 빠진 것이 없는지 잘 챙기고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이날은 영등제를 위해서 우도와 성산포를 도항선들이 바쁘게 오갔던 하루였는데요, 공교롭게도 제가 들어가는 시간대엔 우도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안쪽에 세대가 실려 있었고 제 차량은 넓은 갑판을 혼자 사용하고 있네요. 보기 힘든 광경을 봅니다.

우도에는 도항선을 접안하는 곳으로 두 곳, 성산포에서 가까운 천진항과 종달리에서 가까운 하우목동항이 있는데요, 상황이나 규칙에 따라 두 곳의 항포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합니다. 제가 이용한 도항선은 우도의 하우목동항으로 접안을 합니다.

낮에 잠깐 보았던 비양도 캠핑장입니다. 정식 캠핑장은 아니고 개인사유지이며, 캠핑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자리만 보고 영등축제장으로 향합니다.

밤 9시까지 진행된 영등축제, 우도의 진질깍 해변의 모습인데요, 영등할망을 배웅하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등축제는 제주도 토속신앙 중 바람의 신인 영등신을 위한 축제라 할 수 있는데요, 음력 2월 초하루에 제주에 들어와서 2월 15일에 제주를 떠납니다. 한림읍에 있는 귀덕리 복덕개 해안을 통해 들어온 영등할망은 보름 동안 제주도 곳곳을 돌며 농사와 해산물의 온갖 씨를 뿌려주고는 우도의 진질깍 해안을 통해 떠납니다.

영등축제가 끝난 뒤의 비양도입니다. 우도의 마을 불빛들이 멀리 보이고 비양도 잔디밭에는 캠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보입니다. 지금은 아직 시기가 이르기 때문에 이정도지만, 본격적으로 캠핑 계절이 다가오면 틈이 없을 정도로 텐트촌으로 변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주변을 살펴보고 아주 깨끗한 곳으로 골라 텐트를 쳤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면서 가늘게 빗줄기가 떨어져 잠깐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일기예보에 비소식도 없었고 큰비는 아닐 것 같아 그냥 무시하였는데 웬걸, 텐트 밖에서는 가는 빗줄기에 불과하지만, 텐트 안에서 들리는 빗소리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에 밤새 거의 뜬눈으로 샌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벽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쳤다는 것, 밤새 비에 젖어 있던 텐트는 거의 마른 상태였구요. 바람도 제법 강해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자리를 정리하고 있네요.

축제 때문에 밥도 다른 곳에서 먹고, 제대로 캠핑식도 맛보지 못했는데 그냥 가면 너무 섭섭하지요. 커피라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춥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은근히 춥습니다. 따뜻한 믹스커피 한잔이 추위를 좀 달래주네요.

지금부터는 비양도에서 캠핑을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이곳의 편의시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언덕이 텐트를 치는 잔디밭,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해녀탈의장입니다. 차를 몰고 왔으면 저기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장 옆에는 이렇게 화장실 건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쓰레기도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상식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분리해서 버려야하겠습니다. 우도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거 잘 아실겁니다.

화장실은 남녀 잘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남자화장실 기준으로 보면 이렇게 세면대가 두 대, 소변기 세 대가 보입니다.

양변기도 한 대 보이는데요, 깨끗하게 사용을 해야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우도 비양도 야영장 정보-

주소: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3
이용방법: 선착순
운영기간: 연중무휴
운영시간: 제한없음
이용요금: 무료
주차요금: 무료

세부정보
사이트형태: 잔디
캠핑카진입: 불가능
오토캠핑여부: 불가능
차량진입: 불가능
화로대사용: 장작 불가능, 숯 가능
해먹설치: 불가능
화장실유무: 유
샤워시설: 무
전기사용: 무
매점유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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