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짱 여행 프롤로그

해외여행 2017.04.27 06:47 Posted by 파르르 

       



베트남 나짱 여행 프롤로그

"4박6일 베트남 나짱(나트랑) 여행기"

베트남은 4일 정도 머무니까 딱 좋네요. 출발하는 날 일정과 돌아오는 날 일정을 포함하여 총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생각에 베트남을 여행하게 되면 하롱베이 만큼은 꼭 가봐야지 했었는데, 알고 보니 베트남이 생각보다 큰 국토를 가지고 있네요.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고 오려고 했지만 베트남 내에서 이동하는 것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더군요. 하롱베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에는 나짱(나트랑)지역에서 4박을 하면서 베트남의 문화를 접하고 왔습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와도 참 인연이 깊은 나라인거 같습니다.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베트남전쟁입니다. 내전이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에 벌어진 전쟁에 무려 8년 동안 전쟁에 개입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베트남을 여행하는 외국인들 중에서는 극진(?)한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한국인들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만큼 큰 불편 없이 4박을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부에 남북으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세 배가 넘는 국토에 인구도 약 두 배 정도 되는데요,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까닭에 아열대성 기후와 열대성 기후가 공존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해안을 갖고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주목 받는 휴양지이기도합니다.

제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루트가 조금은 복잡합니다. 직항노선이 없어서 부득이 인천으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요, 제주에서 김포까지 1시간을 비행하고 다시 김포에서 인천까지 리무진으로 이동, 조금은 까다로운 여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나짱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였는데요, 8시3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현지 시간으로 11시40분에 도착하는 여정입니다. 2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5시간 동안 비행을 해야 합니다.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320km 떨어진 휴양지 나짱,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아름다운 바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갖고 있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르는 나짱으로 떠나보겠는데요, 이번에 같이 여행을 떠난 동생이 재밌는 영상을 만들었다네요 이 영상 한편으로 나짱여행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나짱행 대한항공에는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였는데요, 이렇게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뉴스, 영화, 음악, 스포츠, 쇼핑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천에서 나짱까지의 거리는 4천키로가 넘는 거리입니다.


나중에 여행 팁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베트남의 화폐 단위는 ‘동’으로 사용합니다. 환율을 보니 100동에 4.95원, 100,000동이면 약5,000원입니다. 우리로선 익숙하지 않게 큰 단위인데요, 과거에 화폐개혁을 하려다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 도착하면 환전소를 찾아서 바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백만동, 수천만동이 오가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찾아간 날 마침 포나가르 사원에서 축제가 있었는데요, 남아 선호사상이 뚜렷한 베트남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을 점지해주는 효험이 있다하여 참배객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데요, 베트남인들은 신앙심이 아주 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민의 70%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이기도합니다.


베트남 하면 수상가옥이 대표적인 풍경이기도하지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조수 간만의 차도 덜하여서 물을 주변으로 많은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이색 풍경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6월만 되면 푹푹 찐다고 합니다. 그나마 제가 다녀온 4월에는 많이 덥지 않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기후와 크게 차이나는 점은 양지와 음지의 느낌이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햇볕에 노출이 되면 아주 뜨겁지만, 그늘로 자리를 옮기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습하지 않고 그만큼 건조하다는 얘기입니다.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도 여름만 되면 푹푹 찌는 제주도의 날씨와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사진처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다보면 아주 익숙한 풍경 중에 하나가 바로 오토바이 문화인데요, 베트남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베트남 오토바이 문화가 단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거리에 눈에 띠는 것은 죄다 오토바이들뿐이고, 자동차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들이 오토바이들 수세에 밀려 운전에 곤혹을 겪는 모습들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무질서 속 질서라고나 할까요? 우리의 시선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무질서가 존재하는 곳이 베트남이기도합니다. 수십, 수백 대의 오토바이들과 차량들이 한데 엉키는 광경들이 자주 눈에 띠지만, 사고 한번 없이 물 흐르듯 빠져 나가는 것을 보면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때론 역주행도 서슴지 않지만 이 또한 이곳에서는 일상화된 풍경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물 흐르듯 우르르 밀려가는 오토바이 행렬, 교차로에서 한데 엉켜도 충돌사고 하나 없이 사이사이로 빠져나가는 오토바이들, 과연 저런 서커스 수준의 운전이 가능할까 처음에는 혀를 내두르기도 했지만, 직접 운전대를 잡아보면 그게 가능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호기심에 시작한 오토바이 투어, 자유여행의 묘미이기도 하지만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체험이 바로 오토바이 투어입니다.


우리나가는 현재 금연 열풍이 불고 있고, 흡연자들이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는데 비해 베트남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가장 쉽게 눈에 띠는 것이 재떨이고요, 가끔은 놀랄 정도로 어린 아이들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프리스모킹 국가임을 내세워 관광객들에게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담배와 함께 또 유명한 것은 바로 커피입니다. 우리입맛에는 상상할 수도 없이 진한 맛의 커피를 베트남인들에게는 일상화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열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 안 되는 커피숍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입니다.


먼지 휘날리는 낙후된 거리를 불과 몇 미터만 벗어나면 만나게 되는 눈부신 해변,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에 하나인 나트랑 비치의 모습인데요,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이 자칭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 보다 오히려 관광에서 만큼은 앞서 있는 선진국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국가인 만큼 바다를 활용한 관광 상품들이 성업 중인데요, 실제로 베트남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이번 나짱 여행에서 가성비 최고인 보트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이건 따로 포스팅으로 소개할게요.


외국에 나가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음식이기도합니다. 입에 맞으면 좋겠지만 아예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낯선 곳에 가면 그곳의 음식문화를 접해 보는 것도 여행의 참된 묘미라는 생각입니다. 베트남은 유난히 길거리 음식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같이 사진 찍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먹거나 조금이라도 연을 맺으면 이들과 소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유난히 코리언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곳 사람들은 소통을 하면 할수록 소박한 인간미가 묻어납니다.


며칠 지내다 보면 현지 음식에 조금은 질릴 때가 있지요. 간절하게 고향음식이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간절한 마음을 충족시켜줄 음식점이 있다는 것 또한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 구수한 된장찌개와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흔치는 않지요. 이곳 한국식당을 비롯하여 베트남 나짱에서의 여행기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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