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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라프, 올여름 제주도의 야간 관광은 이곳에서

by 광제 201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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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프, 올여름 제주도의 야간 관광은 이곳에서


"제주에 빛의 바람이 분다"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한 곳에”

제주도에는 밤에 가볼한 곳이 없다는 얘기를 진짜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 저 또한 이 얘기에 공감을 하는 편인데요, 행정에서도 제주의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를 즐기는 도민들이나 여행객들의 갈증을 풀어주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가 제주에 선을 보입니다. 제주의 오름 군락으로 둘러진 중산간 지역에 빛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예술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스티벌이 그것인데요, 아직 오픈전이고 7월27일 부터는 일반에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27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 VIP 초청 오프닝세레모니에 참석을 해서 미리 체험을 했는데요, 아직 정식 오픈전이라 어수선한 부분도 없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감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라프가 열리는 곳이 시내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외각지라는 점, 주변에 연계된 야간 콘텐츠가 전무하다는 점은 약점이라는 생각이고, 맛집에 호불보가 갈리듯, 보는 관광 또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은 각기 다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접근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처음에도 언급을 했지만 제주라프는 빛을 소재로 한 축제입니다. 빛을 통하여 기존의 평온하기만 했던 제주라는 섬을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완벽히 재탄생시켰다고 제주라프측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주오름에서 화산이 분화를 하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고요, 빛이 아니면 표현해 낼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지난 13일에 있었던 오프닝세레모니 현장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요,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동굴카페와 차밭으로 유명한 다희연입니다. 중산간 지역인 선흘리에 위치해 있죠, 소문에 듣자하면 그 동안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번에 제주라프를 계기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많는 분들이 초대된거 같은데 일일이 명단을 확인하고 네임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준비 된 핑거푸드로 허기를 달래구요, 저녁을 먹지 않고 왔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저녁 7시에 맞춰 오프닝 행사 준비로 한창이네요~~

식전 행사가 시작되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장필순이 나왔습니다.

녹차밭 언덕에서 바라 본 행사장 모습니다. 제법 근사한 풍경이 펼쳐지네요.

언덕쪽으로는 금빛의 일몰이 펼쳐지고요~~~

좀 지루하기만 했던 오프닝 행사가 끝나고 작품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려 앉기 전에 매직아워 시간에 점등이 되었다면 더 예쁜 그림을 볼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무슨 축사가 그리도 많은지....많은 사람들 짜증 제대로 였다는...

이제 전시된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 저도 조심히 돌아봅니다. 발밑으로 광섬유들이 깔려 있어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마치 반딧불이의 향연을 보는 듯, 아름다운 색을 번갈아가며 표현해냅니다.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전망대도 설치하여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 본 모습, 보이는 작품은 오름(Oreum)이라는 작품으로 제주오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주의 오름군락에서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작품을 표현해 낸 ‘브루스 먼로’는 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결성에 주목하여 빛 기반의 대규모 몰입형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입니다.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이 작품도 브루스 먼로의 작품으로 광섬유와 페트병, 그리고 물을 이용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페트병에 담긴 물이 빛을 만나니 이렇게 아름답게 변하네요.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이 작품은 뉴욕 브루클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인 ‘젠 르윈’의 The Pool이라는 작품입니다. 관람자의 행동에 따라 반사형 이색유리가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하며,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LED Sun이라는 작품, 작가‘디졸레이터’와 ‘제이슨 크루그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입니다. 제주환경의 주요한 이슈인 태양열을 중심으로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발산하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굴속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들어가봅니다.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의 전시 작품

제주의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7월27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10월24일까지 계속됩니다. 전시를 계기로 낮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고 하니 콘텐츠에 목마른 여행자들은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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