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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혔던 바로 그 도로-
혼자서 봄맞이 출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지나치게 된 해안도로입니다.
갈 때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눈부신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길가에 노랗게 피어 있는 유채꽃이 완연하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하늘은 한 점의 구름조차도 없는 맑은 하늘,
오히려 이럴 때는 뭉게구름이라도 둥둥 떠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너무나 눈부신 모습에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할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실제로 보는 풍경이 더욱 눈부셨던 최남단 서귀포의 형제해안로입니다.
산방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형제해안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송악산에 이르는 해안도로입니다.
아마 제주도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의 드라이브코스가 아닐까합니다.
송악산 산책로
달리는 내내 앞바다에는 형제섬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가파도와 최남단 마라도까지 조망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송악산에 올라 남국의 시원스런 풍경에 젖어 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풍경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송악산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사계리'라는 마을은 제주도내에서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장 많은 마을이기도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자랑거리는 바로 산방산입니다.
한라산의 봉오리였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산방산을 비롯하여
천혜의 경관을 갖춘 용머리 해안,
그리고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형제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
또한 이곳 사계리를 일컬어,
곱고 깨끗한 모래와 푸른 시냇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곳이라 하여
'명사벽계(明沙碧溪)'의 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시원한 배경의 해안도로
'인생은아름다워'세트장이 보이는 풍경
송악산 산책로
시원스럽게 뻗은 해안도로
모래가 고운 사계해수욕장
형제섬
사계포구에서 시작되어 송악산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형제해안로는 4.4km에 불과하지만,
지난 2007년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정말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사진으로 다 보여드릴 수 없어 너무 아쉬운 도로,
봄기운 만끽하며 지금 바로 달려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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