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과 만사

피부병만 남긴 유명관광지 펜션의 충격적인 위생실태

by 광제 2012. 5. 4.
반응형






유명관광지에서 겪었던 어느 여행객의 제보사연

겨울 내내 미뤄두었던 가족여행의 계절입니다. 고행의 길이라면 모를까, 가족끼리의 여행길이라면 최소한 잘 먹고, 잘 자고 돌아와야 여행 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여름 경남 모처의 이름 난 휴양지에 가족여행을 갔다가 피부병만 안고 돌아왔던 아픈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착은 누구라도 조금씩은 다 갖고 있을 겁니다. 도심지 보다는 시골로 갈수록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합니다. 제주도라는 곳은 어떤가요. 많은 제주도민들이 그러겠지만,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대단한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곳보다도 뛰어난 자연환경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누군가의 입을 통해 제주도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면 정말 속상합니다. 바가지의 온상, 한철장사, 돈벌레 등 관광객들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추태들을 볼 때마다 정말 속상하다는 겁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개선노력에 힘쓰고 있지만 어느 누군가의 오류로 인하여 전체가 욕을 먹는 사태가 벌어질 때는 더욱 힘이 빠지게 됩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잘못된 것은 뜯어고치고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공개합니다.
↓ ↓ ↓ ↓ ↓ 콕~! 누르시고 보시지요.


제주도에서 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관광객 한분이 제 블로그에 비밀글로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모처의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가족 여행객들, 더욱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묵었던 숙박업소의 불결한 환경 때문에 곤욕을 치루고 피부병까지 덤으로 얻고 돌아간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신 것입니다. 제주도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개선을 바란다며 제보를 해주신 것, 그 내용부터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제주도에는 펜션이라는 숙박업소가 참 많습니다. 제보를 해주신 분 가족도 모처의 펜션에서 여정을 풀었나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굉장히 불결한 환경을 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에 쌓인 먼지, 곰팡이와 불쾌한 냄새, 밤에는 잘 몰랐던 사실을 아침에 일어나서 살펴보고는 완전 경악하고 말았다는 사연입니다. 더욱이 사랑스런 자녀분들이 피부병으로 고생했다니 무엇보다도 속상했을 것입니다.

아침까지 계속된 불쾌한 냄새 때문에 뜯어봤다는 에어컨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청소를 하지 않았으면 이정도일까요. 사진으로만 봐도 이정도인데, 실제로 봤다면 누구라도 경악했을 겁니다.


밤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 벽체의 모습, 이러니 악취가 진동할 수밖에요.


가동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선풍기, 먼지와 함께 녹이 잔뜩 슬어 페인트가 다 벗겨진 상태입니다.


곰팡이를 그대로 방치해 놓은 욕실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태에서 손님을 받을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한숨밖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어렵게 연락처를 알아내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더 들어보기 위함이었지요. 이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고난 뒤, 어린 자녀들은 피부 가려움증으로 며칠간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지금도 피부에 자국이 남아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최소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이분들이 묵었던 곳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가족단위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미 가정의 달 5월이고 곧이어 피서철이 다가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손님들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라고 하여 이렇게 안일하게 관리해서는 안 되지요. 이런 모습 보일 때마다 제주도의 이미지는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발 조금만 신경을 써주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