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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제주 스친 태풍 덴빈, 볼라벤과 비교해보니

by 광제 201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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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덴빈이 제주도를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복구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한 태풍이라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볼라벤의 피해가 컸던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느끼는 체감 정도는 조금 약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태풍이 관통하는 내륙지방에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해안 지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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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이 완전히 빠져나간 제주에는 지금도 강한 바람은 계속 불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의 비와 함께 순간 풍속 30m 바람을 몰고 왔던 덴빈, 수치상으론 하루 전에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 알아 두시구요. 피해예방에 집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지역과 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려진 제주도의 아침 10시 상황을 담았습니다.


새벽부터 태풍 경보 속에 직접 영향을 받았던 제주공항입니다.

강풍의 여파로 오전 6시50분 김포행 대한항공 항공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까지 항공편 67편의 결항되었는데요, 제주국제공항의 모습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주항의 모습도 다를 바 없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되었고 항포구에는 수많은 선박들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스커먼 흙탕물 파도가 몰아치는 제주해안입니다.

등대를 집어 삼킬것 같은 기세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제주 이호 해변입니다.

용두암의 모습입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이면 하루쯤 쉬는 것은 어떠한지요. 아랑곳 없이 해안에서 해산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탑동으로 이동해 봅니다.
매립지역인 만큼 덮친 파도가 도로의 하수구를 뚫고 솟구치고 있습니다.

해안도로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에는 오후 늦게나 돼야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쯤 태풍이 통과하고 있는 내륙의 해안지방들이 걱정인데요, 특히 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의 또 다른 피해가 걱정입니다. 부디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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