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이런 공약 보셨나요.

딸아이의 처절한 햄스터 구애

반려동물 키우시는 가정 많으시죠?
저희 집에선 아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를 하는 바람에
반려동물 키우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햄스터 키우는 걸 허락해달라고 애걸(?)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학교 반 친구들이 하나둘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키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아빠에게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이지요.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려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이들의 정서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키우게 해주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내는 한사코 반대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딸아이의 햄스터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져가고
이제는 잠을 자면서 잠꼬대까지 할 정도입니다.

그러던 딸아이가 결국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고 말았지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딸아이에게서 날라 온 문자메시지



햄스터를 키울 수 있게 된다면.....으로 시작된 장문의 문자메시지는
앞으로 햄스터를 키우면서 자기가 지켜야할 사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더군요.

극구 반대하는 엄마에게 하소연 해봤자 소용이 없자,
마지막으로 아빠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핏 보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서 적은 것 같은 내용.....

처음에는 내가 이 정도에 넘어갈 것 같냐고 생각도 해봤지만
딸아이로부터 직접 적었다는 대답을 듣고는
'설마 이 정도까지....?'

얼마나 햄스터를 키우고 싶었으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이런 글까지 만들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장단점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인데,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 현재론 가장 큰 숙제입니다.
장문의 문자를 적어가며 지원요청을 한 딸아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성과가 없다면
아빠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인데요,
이럴 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참 남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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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3.05.04 00:15
  3. 초록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험있는 분들의 말씀 잘 듣기 바랍니다. 그리고 키움에 있어서 긍정적 상상 하지 마세요.전 절대 반대입니다. 위의 주의사항들이 매우 심각합니다. 관리도 차라리 그런 에너지로 회사일을 더하길 추천합니다. 그만큼 불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들어갑니다.
    저희 조카들이 지들 엄마아빠에게 맞아가면서 까지 해서 햄스터 기르게 되었죠. 근데, 문제발생...
    1. 관리 피곤하고, 관리비 수월찮게 들어갑니다.
    2. 아이들 1달정도 관심 갖다가 외면합니다.
    3. 비극 발생 = 서로 잡아먹습니다.- 아이들이 햄스터에게 정떨어진 계기이기도 하고 심지어 여자애는 악몽도 꿉니다.=교육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동물을 학대하려고도 합니다.
    기타 등등 더 있습니다만, 3번에 게임끝...
    시간이 지났지만, 정말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하네요...

    2013.05.04 00:56
    • 바람결에  수정/삭제

      맞아요. 완전 공감.. 햄스터는 정말 비추.. 틀림없이 아내분께서 뒤치닥거리 하시게 될거고..
      냄새나고요, 밤에 시끄럽고요, 암수키우면 새끼 낳아서 잡아먹어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따르지도 않고.. 제가 키우던 애들은 사람도 안따라서 손이나 안물림 다행이었다는..

      2013.05.04 01:44
  4. witch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 1 올라간 해 우리집 쌍둥이 딸이 따님과 비슷한 공약을 내걸면서, 본 적도 없는 폭스테리어라는 개를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조건으로 영어교과서 20페이지만 외워보라고 했더니 책을 끝까지 통으로 외웠어요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 있었던 일이죠;;) 감동이닷! 이러면서 사줬죠 ㅠ.ㅠ 딸들이 내건 공약은 저와 애꿎은 할머니가 다 지켰고요.
    그렇지만 사주라는 쪽에 한표요!!!!! 아이는 동물을 통해서 아주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남에게 사랑을 주는 법, 돌보는 법, 불쌍한 자를 아끼는 법 등등요. 생명을 경외하게 되는 것도 애완견을 길러서 생긴 아주 좋은 버릇이었고요. ....... 그 중 1 딸들이 올해 대학 졸업하고 입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요 ^^

    2013.05.04 01:09
  5. 조언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따님이 이정도로 하는데 아무리 아내분이 반대하신다고 해도, 아버지의 힘으로 이번 부탁은 들어주셔야 딸에게 위신도 생기지 않을까요..? ^^
    햄스터 키워본 경험자로써 로보로브스키 종으로 딱 한마리만 사시면 관리하는데 문제 없을겁니다.
    일명 로보 햄스터는 햄스터중 크기가 제일 작고, 작기때문에 냄새가 적고 작은 케이지 안에서도 잘삽니다.
    단점은 워낙 겁이 많아 핸들링은 어렵다는 점.. 일명 관상용 햄스터라고 하죠.
    펄,푸딩 종은 중간크기 햄스터고 골든햄스터는 무지 커지니 비추천 드립니다.

    2013.05.04 01:45
  6. 조언2  수정/삭제  댓글쓰기

    흔히 설취류는 지들끼리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관리를 안해 밥을 안주면 발생되는 경우인데, 멀쩡히 살아있는 걸 먹는게 아니라 병이 들었다던가 죽어있는걸 먹는겁니다.
    물론 그 중엔 영역문제로 싸우다가 죽는경우도 해당되겠지요...그치만 물고기도 상처가 나거나 죽은게 있으면 지들끼리 뜯어먹습니다. 워낙 뇌가 쌀톨만한니 뭘 기대하겠냐만은
    그정도 뇌에서 생각하는건 우애나 의리 그런 있는게 아니라 오로지 원초적인 생존,본능 이라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유지비용은 처음 사실때 작은 수조케이지 쳇바퀴, 베딩과 먹이, 해바라기씨 이렇게 사시고, 다음부터는 베딩과 먹이정도만 사시면 되요.
    베딩은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주시면 냄새 거의 안납니다..
    아예 냄새가 안나는 생물은 없습니다.

    2013.05.04 02:03
  7. 햄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전 햄스터데려온지 2주좀넘었네요 ㅎㅎ
    전 추천해요^^ 햄스터 !!
    옛날로생각하면 햄스터냄새 장난아니죠.... 그리고전 햄스터가 다른동물들처럼 외로움을 타는줄알았죠..
    하지만 아니에요^^ 햄스터들은 한마리씩만 키우셔야해요 한마리 이상키우시려면 케이지를하나더 구매하셔서
    따로 분리해키우세요^^ 아무래도 햄스터들은 서열싸움보단 영역다툼이 많이일어나요^^
    영역다툼도 간단히끝나는게아니고 한마리가 죽을때까지 싸운답니다...
    그리고 요즘 베딩이라해서 톱밥 향이 다양해요^^ 인터넷주문하시면 정말다양한데요
    레몬향 사과향 無향
    전 이렇게 세가지봤구요^^
    목욕모래도 인터넷에 햄스터용품 치시면 여러사이트나오는데
    그중에 마음에드시는곳가셔서 구매하시면되구요^^
    목욕모래는 목욕통 구매하시면 500g + 되서 많이와요^^
    그리고 화장실도있으면좋겠죠^^ 화장실은 있어도그만없어도그만
    하지만 있다면 그만큼 청소하기가 편하겠죠^^
    화장실에 햄스터똥 3~5개만 넣어두시고 나중에 청소하시더라도 꼭 3~5 개는 놔두세요^^
    햄스터가 냄새맡고가서 거기서볼일봐요^^ 그리구 햄스터는 깔끔한동물이에요^^
    방에서키운다고 햄스터냄새 전혀안나구요 스트레스주지않고 밥 잘주고하면
    별탈없이 클꺼에요^^
    햄스터보통 수명이 1~2년 좀 오래사는게 2~3년 이니까요^^
    절대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막 억지로만지려한다거나
    집게손으로 햄스터등을 잡고올린다던가 하시면안되요...
    햄스터의 천적이 새잖아요 그새가 먹이낚아챌때 발로 햄스터등을 낚아채잖아요 그래서 엄청싫어한데요
    손바닥을 펴시고 손가락 검지부터 차근차근 햄스터가좋아하는먹이나 간식올려놓고
    햄스터가 먹게 해보세요^^ 그렇게 3일동안 검지손가락~ 도 3일동안 검지와중지손가락 중간쯤~
    그리고 또 3일동안 손바닥 (이때 햄스터가 올라와서 간식을먹는다면 살짝 들어올려보세요^^ 너무높게들어올리진마시구요..무서워해요갑자기높아지면..)
    이렇게 성공하시면 이때비로소 핸들링 성공!! 이렇게 간식으로 햄스터를 꼬셔서(?) 주인손냄새를 각인시켜주셨다면
    이제 햄스터는 강아지과~>.< 손만내밀면 올라온답니다 ㅎㅎㅎㅎ
    참 햄스터는 처음데려오셔서 용품구매하실때만 비용이조금들지 그뒤로는 한달에한번? 정도 햄스터밥이나 톱밥 구매하시면되니
    그렇게 비용도 안들어가요^^ 저희 푸딩(드워프)햄스터는 좀 까칠하면서 얌전하고 밥은또어찌나잘먹는지 ㅋㅋ 포동포동벌써 살이 띠룩띠룩쪘어요 ㅎㅎ
    참고로 전 한쌍데려왔다가 싸우길래 케이지하나더 구매해서 꾸며줬습니다 ㅎㅎ 되도록이면 한마리만 데려오세요^^

    2013.05.04 03:25
  8. Favicon of http://euonlinepracitce.com/ BlogIcon 대조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햄스터를 키울 때는요, 햄스터 화장실 청소할 때도 햄스터 Ddong 2~3개정도 나둬야 합니다. 그리고 키울 때 한마리만 키우세요. 두마리 이상 키우면 서로 잡아 먹습니다.

    2013.05.04 07:29
  9. Favicon of https://oks03.tistory.com BlogIcon 산들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약을 얼마나 이행할진 몰라도 파르르님은 넘어 가신듯 하네요. ㅋㅋㅋ
    곧 햄스터의 모습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2013.05.04 07:32 신고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ny38 BlogIcon 하늬바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우게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정말 간절한 듯 합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2013.05.04 07:37
  11. Favicon of https://itnewskorea.tistory.com BlogIcon adm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5.04 09:21 신고
  12. yo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한마리만 사주세요. 외롭지만
    암수 두마리사면 번식력도 강하고 나중 감당하기 힘들어요.

    2013.05.04 09:29
  13. Favicon of http://ollegalle.com/10167676433 BlogIcon 올레갈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르르르르 님~
    예쁜 따님 두셨군요..ㅋㅋ
    저도 매번 딸의 지원 요청에 곤란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빠들에게는 딸의 부탁이 싫지 않는 사랑의 묘약입니다.
    아내와 딸사이에 미묘한 줄타기가 항상 불안불안합니다.

    햄스터 사주세요~
    근데 아빠가 햄스터에 관심을 많이 갖으셔야 할 것입니다.
    저도 딸의 약속을 믿고 사줬다가...ㅋㅋ 낭패
    새끼도 많이 낳고 , 많이 싸우고...더 무서운 것은 서로 잡아 먹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두번다시 햄스터를 기르지 않습니다.
    앞에 어떤 분이 적었듯이 햄스터를 적은수로 유지하는 것이 한 방법인 듯합니다.

    그리고...파르르님 제주사시죠?
    5월8일부터 1주일간 "연갤러리"에서 부엉이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예쁜부엉이작품 전시이므로 따님과 아내분이 좋아할 작품들입니다.

    2013.05.04 11:34
  14. 지나는 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카도 종종 강아지를 사달라는 부탁에 언니와 형부가 곤란해 함에 저는 한결같이 얘기합니다 부모가 좋아서 키울거 아니면 절대 키우지 말라구요
    말이 좋아 "반려"인거죠 나중에 힘들고 귀찮아지면 말안통하고 시중들어야하는 쉽게 버리고 남줘버릴 "물건"으로 전락합니다 지금 길위에 돌아다니는 개 고양이 페릿등등 다 그런 식으로 버려진 애들 입니다
    애들은 그냥 애들입니다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어필해도 나중에 어떤 변덕을 무릴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그 변덕으로 햄스터에 대한 의지가 식어버리면 그건 모두 부모님의 몫 그중에도 전업주부이실지도 모를 아내분의 몫이 될겁니다
    너무 비약하는게 아니냐 하실도 모르겠습니다만 종류 무관하고 동물을 들일려고 하실 때는 가장 최악의 상황일때를 생각하고 실행하셔야 합니다 의식 못했건 털알레르기 대소변 사료 냄새 가족여행도 맘대로 못 가구요 특히나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모든 동물 각기 성격에 다 다릅니다 열이면 열 모두 다른 성격입니다 햄스터는 작고 케이지에 있어서 안전하겠지 그런건 아~~~주 보편적인 상황인 거구요 실제 데리고 온 아이가 어떤 성격인진 지내봐야 아는 겁니다
    아이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드시겠지만 아버님께서 인터넷이나 주변에 알아보시고(샵은 제외합다) 말씀드렸듯이 가장 최악의 상황일 때를 아이에게 설명하시고 그땐 부모님께서 절대 도와줄 수 없다는 것까지 인지 시키셔야합니다 생명을 책임지는게 얼마나 무겁고 힘들고 번거로우며 귀찮음을 감수하는 것인지를 잘 알려주시고 난 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지랖이 아닌가 싶지만 아고라 반려동물방을 한번 이라도 가보시면 조금은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천에 애완샵이 널려있다고 해서 생명의 무게가 가져워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런 오지랖 죄송합니다

    2013.05.04 12:17
  15.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따님이 햄스터에 대한 애정이 아닌, 단순한 호기심으로 키우고 싶어한다면 허락 안 할 것 같아요..
    애정이 있다고 해도, 카톡으로 보낸 다짐들 지키기 어려운데 호기심만 가지고 햄스터를 키운다고 하면 일만 더 늘어나고 골치일 듯...

    2013.05.04 14:19 신고
  16. 유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갠적으로 햄스터말고 다른 동물을 키워보심이 어떨런지??? 번거롭더라도 차라리 토끼나 강아지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고기나 거북이는 아이들이 썩 좋아하지 않는 것 같구요..ㅠㅠ 상의해보시고 잘 결정하심이 좋을듯합니다~ 화이팅!! :-)

    2013.05.04 16:51
  17. Favicon of https://beintous.tistory.com BlogIcon 사진찍는삼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문제 해결 방법을 알고 있네요,,^^
    아빠에게 지원요청까지..ㅎㅎ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2013.05.04 17:24 신고
  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청소해주느데도생각보다 냄새가 심해요 ,,
    저희집은 3마리키우는데 동생이 키우는거라 부모님이 동생방열지도 말라고 하시는데,,,
    마음같아선 저희집 햄스터를 다 드리고 싶네요 ,,,

    2013.05.04 23:47
  19. Favicon of https://blueguitar.tistory.com BlogIcon 푸른기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들이 결정하셔야겠지만 무언가를 키워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병아리 햄스터 등등 키워보았는데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그런 기억들 때문에라도
    지금 와서는 무언가 섣불리 키우지 못하는거 같네요 물론 끝까지 지켜주진 못했습니다만 ㅠㅠ

    2013.05.09 22:45 신고
  20. Favicon of https://evelina.tistory.com BlogIcon Evelin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에서 햄스터를 키워봤는데, 다른 것보다 키우기 쉬웠던 것 같아요. 사실 다른 동물처럼 풀어놓고 키우는 게 아니라, 햄스터 장 같은 데 키워서 위험하지도 않고, 아이에게도 정을 나눈다거나 관심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고,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누군가와 이별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많은 걸 배우는 것 같아요. 약간 동물을 무서워해서 다른 동물은 키우지 못하지만 햄스터는 괜찮을 것 같아요. ^^

    이 참에 생색한번 내시고, 쿨하게 허락해주시면 어떨까요. ^^

    2013.05.13 14:38 신고
  21. 오리징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글 보고 적어요, 한달 정도 전 쯤 글이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따님이 초등학생이라고 하시니, 솔직히 말해서 햄스터를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따님이 쉽게 질려할 수 있거니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키우기 힘드실 거예요.

    그래도 혹시 키우실 거라면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1. 햄스터 종류는 크게 드워프/골든이 있습니다. 아마 따님이 키우고 싶어하는 종은 드워프 종일거예요. 골든 종은 몸집이 커서 새끼때부터 이미 드워프 성체만한
    크기입니다. 드워프 종을 키우신다면 드워프에서도 펄, 정글리안, 펄짱, 푸딩, 블루사파이어, 로보로스키 종 정도가 있는데, 로보로스키 종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로보(로보로스키)는 겁이 많아 핸들링(손을 친근하게 인식하여 물지 않고 잘 타는)이 굉장히 어려운, 게다가 몸집이 가장 작고 재빨라 탈출했을 경우 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햄스터 오래 키우신 분들도 어렵게 여기는 종이니 처음 키워보실 경우 힘드실 거예요. 참고해주세요

    2. 1햄스터 1케이지입니다.
    햄스터에게는 형제 개념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형제라고 하더라도 싸우지 않을 확률이 조금 높아질 뿐이지, 커가면서 싸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른 덧글 다신 분들이 잘못 키우신 점이, 합사하시고 카니발리즘(동종포식현상)이 일어났다고 징그럽다고 하시는데, 하나의 케이지에는 한 마리의 햄스터만이
    살아야합니다. 영역싸움이 매우 치열하거든요.
    교배시키실 생각이시더라도 암, 수 따로 기르시다가 적당히 성체가 되었을 때(너무 일찍 교배시키시면 어미가 육아를 포기합니다, 이때도 카발이 발생할 수 있어요.)
    교배시킨 후, 암컷이 임신했다면 수컷을 바로 분리시키셔야해요, 수컷이 새끼를 죽일 수도 있습니다. 또, 임신 도중에는 어둡게 해주시고 특히 새끼가 태어났을 때
    만지시면 안됩니다. 사람 냄새가 나서 카발이 일어날 수 있어요.

    애초에 교배를 시키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긴 합니다, 햄스터는 새끼를 1~14마리까지 낳고, 많게는 18?마리까지 낳습니다. 새끼들도 한 달정도 후면 어미와 분리시
    켜줘야 하니 교배를 시키시지 않는 것이 최선인 것 같네요.

    3. 베딩(톱밥)은 여름에는 3~4일, 겨울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갈아주셔야합니다.
    배변훈련(오줌 가리는 것, 똥은 못 가립니다.)도 꾸준히 시키시면 가릴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4. 겨울에는 체내 온도가 5도만 낮아져도 동면에 들어가는데, 애완 햄스터의 경우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죽을겁니다.
    여름에도 베란다에 놔두시다가 더위에 죽이신 분들도 여럿 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5. 사람이 먹는, 가공된 식품은 절대 먹이시면 안됩니다.
    특히 초콜릿은 강아지도 먹으면 목숨이 위험하니 절대 먹이시면
    안됩니다. 고추나 마늘, 양파등 매운 향이 나는 음식도 안됩니다.
    햄스터 사료는 마트에서도 팔고 있고, 여러 종류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햄스터의 동종포식, 카발 현상은 거의 90% 이상이 주인 관리 잘못입니다.
    카발이 일어나는 것 원하시지 않으신다면 되도록 햄스터는 1마리만 키워주세요.
    지나가다 다른 분들이 덧글로 수많은 오해를 하고 계셔서 적게 되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2013.06.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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