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순옥이네 명가의 명품 해물뚝배기

지금 이 계절에 딱! 
전통의 해물뚝배기 맛집


제주시맛집, '순옥이네 명가'

일 년 중 가장 여행을 하기 좋다는 가을입니다. 이미 가을의 상징인 억새는 들판에 완연하고, 강원도의 설악에서 시작된 오색의 단풍은 조만간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물들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무엇보다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는 따뜻하면서도 속을 얼큰하게 풀어줄 수 있는 음식이 제격일 것입니다. 가을철에 가장 어울릴만한 음식, 바로 얼큰한 뚝배기입니다. 뚝배기 하면 된장뚝배기를 많이 떠 올리실 텐데요, 제주도의 특색에 맞게 영양도 풍부하고 국물도 시원한 해물뚝배기 한 그릇은 어떠한지요. 이번에는 제주시에선 둘 째 가라면 서러워할 전통의 해물뚝배기 맛집인 순옥이네 명가를 소개해드립니다.

제주도를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맛집을 문의하면서 한번쯤은 반드시 떠올리며 물어보는 요리가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해물뚝배기입니다. 생선회와 돼지고기, 틀에 박힌 대표음식에서 벗어나 시원한 국물과 함께 간밤의 주독과 여독을 한꺼번에 떨쳐내는 데에는 해물뚝배기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마다 자신 있게 추천을 하는 맛집과 요리가 바로 순옥이네 명가의 해물뚝배기입니다.


이집은 맛집 정보를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들 보다는 인근 지역의 주민들, 무엇보다도 동네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가장 큰 매력으로는 찾아갈 때마다 지루함이 없고 항상 메뉴의 진화를 추구한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동이 트기 전 인근 도두항을 통해 들어오는 고깃배에서 사들인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판매를 하고 그 재료들이 음식에 사용되다보니 언제나 질 좋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이집의 모든 메뉴에 제공되는 밑반찬은 대부분 싱싱한 해산물 요리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요리를 주문하든 주 메뉴를 맛보기전에 제주도식 해산물 반찬을 미리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작인 반찬으로는 진한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는 톳나물 무침, 제주도 토속음식중 하나인 몸국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모자반 무침, 여기에 어묵 무침에서도 조개나 오분자기 등 귀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은 것은 정말 압권이라 할 만합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반찬 가지 수를 채우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손이 가지 않은 반찬을 없애고 이집만의 특색을 살리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 이제 주 메뉴인 해물뚝배기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집에선 항상 싱싱하고 깨끗한 해산물을 엄선하여 직접 사들인 다음 재료로 사용합니다. 직접 해산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코앞 항구에서 매입을 하기 때문에 남보다는 조금이라도 싸고 질 좋은 해산물을 재료로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는 뚝배기에선 볼 수 없었던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겨우 1만 1천원, 이집에서 내놓은 전복뚝배기도 먹을 만하지만 구태여 전복을 맛보려고 전복뚝배기를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뚝배기에도 전복을 비롯하여 커다란 소라, 조개와 대하 등 갖가지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뚝배기는 국물 맛이라고, 이렇게 푸짐한 재료를 쓰고 국물 맛이 왜 안 나겠냐 싶을 정도로 시원한 국물 맛이 장점이지만, 커다란 해산물을 하나하나 건져내어 까먹은 맛도 아주일품입니다. 이집의 뚝배기 맛을 본 사람이라면 한 결 같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름 있고 맛있는 음식점에서 흔히 겪어야 하는 일, 이집에서도 어김없이 끼니때에는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은 감수를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심지어 번호표를 받아들고 줄을 서야 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싱싱한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정해놓고 영업을 하지 않는 철저함도 이집만의 특색입니다. 오후 3시30부터 5시까지는 재료준비로 식당 문을 닫는 시간, 하지만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제약은 비교적 받지 않는 편입니다. 옷깃을 여미는 쌀쌀한 날씨, 따뜻하게 속을 달래줄 음식이 생각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제주시 도두동 2615-5번지(T.064-712-34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산 해물로 요리한 뚝배기국..
    그야말로 진국이겠죠?.. ^^

    2013.11.08 07:24
  2. 청솔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의 해물뚝배기가 그립습니다. 안녕하시지요?

    2013.11.08 07:59
  3.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같이 거의 겨울같이 쌀쌀한 아침에 요거 한그릇하면 정말 좋을듯 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11.08 09:09 신고
  4. Favicon of https://ahla.tistory.com BlogIcon 아톰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못다녀왔는데
    따땃한 국물 생각날때 한번 가봐야겠네요 :-)

    2013.11.08 09:40 신고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sd5150 BlogIcon 개코냐옹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뚝배기가 제대로네여 ..
    역시 제주도로 떠나야 하나염 .. ^^

    2013.11.08 09:40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같은날 최고인 둑베기입니다. 맛있게 먹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11.08 10:21 신고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당..
    저도 전복 넣어 뚝배기 먹고 싶습니다.

    2013.11.08 14:02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침돌게 생긴 전복이~~ 첨벙~ ㅎㅎ
    해산물위주의 식단, 기분 좋게 보고 갑니다.

    2013.11.08 22:59 신고
  9.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얼큰한 해물뚝!!!!! 완젼 군침돕니다. ^^

    2013.11.13 19:40 신고
  10. BlogIcon AC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관광버스 서있는 집 해물뚝배기와는 차원이다른 최고 였습니다..부지런히일하는 홀담당3청년은 이집아들형제인가요? ^^ 하도열심히하길래요~ 아쉬운점이라면,, 드디어 팔간색으로 커다란간판에 순옥의명가라고 중국어로 써놨네요... 밀려들 중국 관광객이 걱정이네요

    2014.09.10 21:05
    • BlogIcon AC아빠  수정/삭제

      아그리고,저는,매년,명절을,제주도에서보냅니다만,이번명절엔,파르르님블로그에,나온맛집을모두다녀볼결심이엇는데,없어진곳도 좀 잇고,이사간곳도 좀있네요, 제주대학병원앞,,,그,,보말칼국수집도 주인이 빼달래서 이사간데요-- 용궁정식 그집도 외도2동으로 이사갓고,,등등,,, 입니다~

      2014.10.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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