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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도 핫 플레이스 평대리, 소박한 마을에 끊이지 않는 발길

by 광제 201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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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자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마을

 

 

  개 짖는 소리도 없었던 골목길에 끊이지 않는 셔터소리


 


 

휑하니 돌담 틈을 파고든 세찬바람에 초가의 마룻바닥이 어느새 먼지투성이, 올레길 좁은 골목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슬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걸레를 쥐어짜고는 먼지투성이로 변한 마룻바닥을 훔치곤 했습니다. 물질을 갔던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집안 청소를 끝내야 했거든요. 해질녘이면 동네삼춘이 이끄는 소떼들이 동네어귀로 들어오고 물질에 지친 여자삼춘들은 어깨에 메인 태왁 때문인지 뭍으로 나와서도 거친 숨소리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어느 곳보다 낙후되었던 곳, 특별한 작물이 없어서 언제나 힘들었던 밭농사와 물질에서 조금씩 벌어들이는 것이 전부였던 마을, 거친 환경과 모랫바람이 유난히 많았던 마을, 제주도에서도 가장 느리게 발전하였고 다이얼식 전화기가 전국에서 가장 늦게 보급된 마을, 제주 구좌읍 평대리, 그래서 이곳에서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나둘 도회지로 빠져나가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제주도, 아니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곳 평대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마을을 떠난 지 30여년, 가끔 친척집을 다니러 마을을 찾아가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평대리를 보고는 깜짝 놀라곤 합니다. 도회지로 빠져나가 휑하니 주인을 잃어버린 빈집, 사람들은 어딜 갔는지 동네의 개들만 마을을 지키곤 했던 바로 그 자리, 형태는 크게 바뀌지 않았어도 주인 없던 빈집 울타리에는 예쁜 조명등이 달려 반짝거리고 있고, 개들만 판을 치던 마을 골목길에는 선글라스에 숏팬츠 차림의 세련된 여행객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아들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던 환자가 벌떡 일어났다.’라고나 할까요. 무엇이 이토록 평대리를 바꿔 놓은 것일까요?

 

 

여전히 수백 년 된 제주식 돌담으로 이뤄진 마을 안길, 전통적인 초가는 많이 사라졌다고 하나 제주의 가옥을 한눈에 짐작할 수 있는 형형색색의 슬레이트 지붕, 이색적인 하얀 모래의 농토에 나지막한 밭담, 눈부신 에메랄드빛깔의 바다, 관광버스를 타고 보기만 하던 과거의 여행에서 벗어나 자연경관과 구석구석 지역의 문화를 깊숙이 이해하려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제주에서는 가장 낙후되었고 가장 때가 덜 묻었고 가장 제주스러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평대리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주목을 받지 않았는데, 눈부신 풍경의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명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이를 보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시 이어지는 발길들, 급기야는 영화 촬영을 위한 장소로, 또는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독특한 미각을 일깨워 주는 명소로, 눈에 띠는 모든 것 하나하나가 깨알 같은 감동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매력이 넘치는 핫 플레이스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Daum 스카이뷰로 잡아본 평대리 마을, 옹기종기 모여앉은 제주식 가옥과 조그마한 해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그마한 마을

 

 

 

 

갈 때마다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평대리, 남들이 부러워하는 힐링의 명소도 있고,  제주의 매력을 품고 있는 근사한 오름에 여름철 나만의 해변, 입맛을 자극하는 이름난 맛집들도 상당 수, 가만 보니 이제는 없는 것이 없는 마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마을이 아니라, 지긋이 눌러앉아 오래도록 음미해도 모자랄 큰 규모의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렇습니다. 최소한 하루의 여행지는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니, 좀 더 깊은 맛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하루 갖고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마을 단위정도가 정말 하루 동안 머물 수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을까 의심도 해봤는데, 실제로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충분하고도 남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주의 고즈넉하고 소소한 풍경과 전통적인 풍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제주의 마을, 평대리. 어떠한 매력이 숨어있는지, 그리고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비자림.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평대리의 자랑거리는 천년의 숲을 자랑하는 비자림입니다. 수백 년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무성한 수풀들과 넝쿨들, 풀벌레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만이 귓전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햇살조차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이 빽빽이 들어선 밀림, 풀 삭이는 냄새만이 배어나는 호젓한 숲길, 정말 즐거운 상상을 하며 기분 좋게 거닐어 보고픈 숲길이 바로 비자림입니다.

 

 

짧게는 500년에서 많게는 800년을 넘어 천년까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집단 비자나무 서식지인 천연기념물 숲, 이곳 비자림에 서식하고 있는 비자나무의 숫자만도 무려 1만 그루에 이릅니다.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면적은 448,165㎡에 이르고, 비자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cm에 이릅니다. 5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2878그루의 나무는 각기 명찰을 붙여 특별 관리합니다.

 

 

 

아프리카의 정글 숲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거진 밀림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온몸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로, 매서운 겨울에는 따듯한 안식처로 그만입니다. 얼핏 천연동굴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자림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긴 한숨을 들여 마시면 가슴으로 파고드는 진한 비자향이 다른 숲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독특함입니다.

 

 

비자나무 정글 숲의 모든 산책길은 제주 화산석인 자연산 송이로 깔려있습니다. 송이는 현무암의 종류로 천연 세라늄으로 항균작용 등 인체에 상당히 좋은 물질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제주의 송이는 화학적, 물리적으로 세계적인 진귀한 물질로 제주도에서는 특별법으로 보존되고 있는 보물이기도합니다. 청량한 비자나무에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걷는 자연송이의 산책길,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한 시간이면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평대해변. 다음에는 바닷가로 발길을 옮깁니다. 제주도에는 공식으로 지정된 11개의 해수욕장이 있지만 무수히 많은 조그마한 백사장들이 많습니다. 주로 나만의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들입니다. 평대리에도 아주 조그마한 백사장이 있습니다. 비교적 물의 깊이가 낮고 깨끗한 수질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눈부신 옥빛을 발산하고 있어 흡사 외국 휴양지의 해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대규모의 지정 해수욕장에나 있을 법한 안전요원이나 편의 시설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을에서 운영하는 간단한 편의시설이 있어 큰 불편 없이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랑쉬 오름. 비록 소재지가 평대리가 아니긴 하지만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들판에는 다랑쉬 오름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름 탐방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가장 손꼽는 오름이 바로 다랑쉬 오름입니다. 한라산을 등에 업고 제주도 전체를 호령하듯 장엄한 풍채를 풍기는 한라산의 어승생악을 남성스러운 면이 강하다 하여 오름의 제왕이라고 부른다면, 제주 동부 지역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름들 중에 가장 으뜸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오름이 바로 다랑쉬 오름, 그래서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다랑쉬오름의 모습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해발 382m의 비교적 높은 오름, 인근에 있는 높은 오름(해발 405m)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실제로 오르는 높이는 오히려 주변 오름들 중에서 가장 높고 가파르기로 소문난 오름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경관이 되어 버린 오름, '오름에 오르지 않고 제주를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은 이제는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립니다. 직접 올라 그 경이로운 비경을 눈으로 확인을 한 후에야 사람들이 왜 그토록 제주의 오름을 얘기 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능선에만 올라서도 종달리의 지미봉, 그리고 바다위의 우도,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지척에 있는 평대리는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이 곳 다랑쉬 오름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오름입니다.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 빼어난 경관, 탁 트인 주변 환경이 패러글라이딩의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초가을이면 오색의 글라이딩이 하늘을 수놓아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주기도합니다. 넉넉잡아 한 시간 반 정도면 탐방을 마칠 수가 있습니다.

 

 

 

메이즈랜드. 평대리에 있는 유일한 대규모의 관광지 메이즈랜드입니다. 기네스에 올라있는 미로공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제주도 곳곳에는 크고 작은 미로공원들이 많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로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런닝맨과 화성인바이러스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입장료는 대인8천원, 소인5천원,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장합니다.

 

 

 

아일랜드조르바와 평대스낵. 간단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도 많은데요, 주로 해변 쪽에 많은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 월정리 해변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아일랜드 조르바가 이곳에 있구요, 줄을 서는 분식점으로 유명한 평대스낵도 눈에 들어옵니다. 두 곳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제주도의 전통 가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겨운 건물, 길을 걷다가 부담 없이 들러서 차 한 잔 할 수 있는 곳, 아일랜드 조르바입니다. 제주산 애플망고와 수제 요거트로 만든 인도식 건강음료는 물론, 인도식 밀크티, 유기농 초코, 직접 볶은 원두도 사가지고 갈수 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엽니다. 평대스낵은 떡볶이와 튀김을 전문으로 만들어 냅니다. 허름한 창고의 내부만을 살짝 개조를 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평대스낵, 이곳의 튀김과 떡볶이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못 잊어 꼭 다시 찾는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7시, 수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풍림다방. 요즘 평대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있지요. 바로 이곳 풍림다방입니다. 동네사람들도 인정하는 맛좋은 커피를 팔고 있는 곳, 인기가 있고 맛이 좋으니까 사람들이 찾는 것이고 입소문을 따라 사람들이 붐비게 마련인데, 여기에 방송까지 더해진다면 그 인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바로 수요미식회에 이곳이 소개된 적이 있지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두 가지의 핸드드립커피와 브레붸, 더치, 더치라떼, 밀크티, 핫초코, 생과일주스와 재주의 댕유자차를 마실 수가 있습니다. 자리가 비좁아 앉아 마실 수가 없다면 테이크아웃도 나쁘진 않습니다. 주변이 온통 그림 같은 곳이기에..10시30분부터 7시까지 문을 엽니다. 화요일은 휴무.

 

 

 

카페 바당봉봉. 주변을 다시 돌아보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또 있는데, 눈에 띠는 곳이 바로 이곳 카페 바당봉봉입니다. 조금 전 소개한 풍림다방이 제주의 가옥과 느낌을 잘 살린 카페라면 이곳은 퓨전 느낌이 강한 카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건물에 현대식 감각을 가미하여 보다 편리하고 독특한 구조로 건물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사람들이 잘 다니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호기심에 자극받은 여행자들도 주저 않고 들어오는 곳입니다. 카라멜마키야또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커피, 한라봉주스와 과일스무디, 케잌과 눈꽃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명진전복. 여행 다니면서 차만 마실 수는 없지요. 허기를 달래줄 확실한 맛집이 평대리에는 있답니다. 바로 명진전복입니다. 전복이라 하니 비쌀 것 같다는 선입견이 앞서지만 명진전복은 비교적 저렴하게 전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이곳에서 취급하는 모든 전복은 음식점 옆에 붙어있는 양식장에서 직접 기른 오리지날 제주산 전복이라는 것, 이곳에서 취급하는 요리는 전복회와 전복구이에 전복죽 그리고 전복 돌솥밥 등인데요, 개인적으로 돌솥밥을 강추합니다. 영업시간은 9시30분부터 6시30분.

 

 

 

비자림부엉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도 한 곳 소개합니다. 비자림 입구에 있는 비자림부엉이인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꽤나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이곳의 주메뉴는 제주산 흑돼지를 이용하여 두툼하게 만들어낸 커틀렛, 그리고 치즈 커틀렛, 플라워커틀렛, 해물커틀렛 등 다양한 돈가스 종류와 파스타와 튀김,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의할 점은 커틀렛 재료가 소진하면 그날 영업은 종료라는 점,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재료 소진시까지, 목요일은 쉽니다. 

 

 

 

성게국수와 해맞이 쉼터. 다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로 내려오면 얼마 전에 문을 열었다는 성게국수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대리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분이 직접 운영을 하는 곳이라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구요, 오래전부터 성업중인 해맞이 쉼터라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이곳은 해물라면으로 아주 유명한 곳인데요, 중간에 주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대림과 온더로드. 하루 또는 그 이상을 여행하려면 묵을 곳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요즘 제주도에는 개인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붐을 타고 있는데요, 평대리에도 크고 작은 게스트 하우스들이 여럿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하기 전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묵을 수 있는 평대림을 소개합니다, 평대림은 얼마 전에 오픈을 하여 매우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복층구조의 독특한 구조와 편의성,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4인 가족 기준이며, 예약은 필수(010-9890-2635), 그리고 평대리에서 가장 찾기 편하고 깨끗한 게스트하우스인 온더로드, 온더로드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 형태로 이뤄진 숙박시설로서 6인실1개와 4인실1개, 그리고 3인실1개로서 최대로 1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게스트하우스로 오후4시에 체크인, 다음날 오전 11시가 체크아웃 시간입니다. 이용문의(010-3318-1755)

 

 

어떻습니까. 시내를 한참 벗어난 읍내의 한 조용한 마을에 이정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라면 하루 또는 그 이상의 체루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더군다나 최근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뜨고 있고, 제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평대리...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개 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던 조용했던 이 마을의 골목길에는 이제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와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간혹 무분별하게 세워놓은 차량들이나 오토바이가 경운기의 길을 막아놓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골목길을 보니 사람 사는 동네 같다고 마을사람들은 말합니다. 올 여름 소소한 즐거움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기억하세요. 평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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