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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by 광제 201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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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이제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일출봉이라는 유명한 명소가 있어서 해를 넘기는 시기가 되면 제주도는 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유명한 일출 명소로는 일출봉 외에도 한라산이나 제주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오름 등 벅찬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몰, 즉 묵은해를 떠나보내는 해넘이 명소의 사정은 어떨까요.

 

제주도에는 ‘사봉낙조(紗峯落照)’라고 하여 영주십경에 속하는 해넘이의 대표적인 명소가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사라봉이라는 오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아주 그만입니다. 또한 제주도의 서쪽 끝, 고산리 마을에서 차귀도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낙조의 풍경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소이기도합니다.

 

사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서 어디인들 근사한 풍경이 없겠습니까마는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아주 의외의 명소입니다. 지나가는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설계하며 새로운 소망을 빌어보는 해넘이, 연말에 제주도에 계신 분이라면 한번쯤 체크해두면 좋을 곳입니다.

 

 

 

왼쪽으로 많은 차량들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평화로, 평화로는 제주도의 산남과 산북을 가장 빠르게 연결해 주는 도로이기도 하지만, 제주도 서쪽의 중산간 지대를 가로 지르는 탓에 시야를 조금만 돌리면 아주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평화로 변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주변 오름 풍경입니다. 물론, 운전 중에는 한눈을 파는 것은 금물이지만 중간 중간에 차량들이 쉬어 갈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운전 중 피로도 달랠 겸, 잠시 차를 세우고 의미 있고 색다른 모습의 해넘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서쪽바다로 눈을 돌리니 앞서 언급한 제주 최고의 해넘이 명소인 차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차귀도의 일몰을 담기위해 차귀도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곤 하는데, 이곳에서 차귀도 풍경을 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귀도에서 시선을 약간 동쪽으로 돌리면 눈부신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게 어디야? 하실 분들 많겠지만 이곳은 한림읍에 있는 비양도입니다.

제주 최고의 물빛을 자랑하는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유인도입니다. 

 

 

 

마침 태양이 바다위로 떨어지는 일몰 시간이라 비양도 주변이 온통 금빛으로 물들었는데요,

 

 

 

평소에도 차를 몰고 가다가 금빛으로 물든 이곳을 바라보며 탄성을 지르곤 했던 곳입니다.

 

 

 

비양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바로 여기입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양도의 모습니다. SBS 드라마 '봄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날씨가 좋지 않다면 이와 같은 금빛 풍경은 기대하지 힘들겠지만, 약간의 구름 날씨는 오히려 정취 있는 풍경을 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주의 아주 색다른 해넘이 명소인 평화로 변, 차량들이 바르게 오가는 곳이어서 운전 중 한눈을 파는 것은 절대 금물이구요, 엘리시안 골프장 근처, 차량들이 쉬어갈수 있는 곳이 많으니 안전하게 차량을 주차 하신 다음, 근사한 해넘이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묵은해 해넘이 시간과 새해의 해돋이 시간도 참고하시구요, 제가 소개한 해넘이 명소의 일몰시간은 17시시 37분이네요. 묵은해 못다 한 소망, 새해에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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