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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환상적인 한란의 자태, 본적 있나요?

by 광제 200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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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에서 수려한 자태 선보이는 '제주한란'

한라산,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한란, 식물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은 한란이 유일하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한라산에서만 자생한다고 하여 한란(漢蘭)이 아닙니다. 한란은 추위 속에서 피는 난이라 하여 한란(寒蘭)이라고 합니다. 한란은 보통 개화기가 12~1월로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추운 겨울에 꽃이 핍니다. 천연기념물 식물 중에는 유일하게 ‘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희귀식물이며, 서귀포에 가면 한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생지가 있는데, 이곳도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맑은 향기의 표상 한란의 꽃, 그 아름다운 자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동양란중에 가장 맑은 향기와 가녀린 자태가 가장 수려하다는 한란은 하나의 줄기에 여러개의 송이가 달리는 일경다화성( 一莖多花性)으로 관상용으로도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러한 한란을 앞으로는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바로 한란생태체험 및 감상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자생지를 중심으로 생태 복원에 성공한 한란의 묘본수가 3,500여 촉으로 늘어나 제주의 한란을 자연교육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건립 사업을 2010년까지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되게 됩니다.


한자명 寒蘭

영어명  Smoothlip Cymbidium

분포지 제주도 한라산

높 이(cm) 20-70cm

잎특성 잎은 선형으로 뒤로 젖혀지고 길이 20-70cm, 폭 6-17m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다소 밋밋하다.

꽃특성 개화기:12-1월.

꽃은 연한 황록색 또는 홍자색이 도는 것 등 변화가 있으며, 향기가 있다.

화경은 길이 25-60cm, 밑부분에 초상엽이 달리고, 5-12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포는 선형이고 혁질이며 길이 8-30mm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잎은 벌어지고 길이 3-4.5cm이며 넓은 선형이다.

꽃잎은 피침상 선형이고 길이 2-3cm, 폭 4.5-5.5mm이다.

순판은 중앙부의 꽃받침 길이의 1/2정도 되고 다소 3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며 백색 바탕에 자주색이다.

열매특성 결실기:2-3월. 염색체수2n=40.

뿌리특성 국수가락같이 통통하다.

형태참고 춘란에 비해 잎이 부드럽고 잎 가장자리가 매끈하여 쉽게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식물종자체를 천연 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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