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거리두기 적합한 제주도 실외 여행지 20


"이왕이면 거리두기로, 복잡한 여행지는 거르자"


미처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 한복판에 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 꾸준히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즘, 오시는 분들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시겠다면 가급적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곳을 골라 여행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글을 씁니다. 
        

코로나19가 채 종식되기도 전에 찾아온 황금연휴, 정부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고 있지만 그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내왔던 많은 국민들은 코로나 이후 첫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의 명소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외국으로의 출국길이 막히는 바람에 대부분 여행자들은 국내의 유명 관광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마스크를 쓴 제주도내 주요 명소의 돌하르방 

제주도는 그 중에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중에 한 곳입니다. 박물관, 전시관, 음식점, 자연관광지 등 아마도 전국의 지자체 중에 가장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많은 인파들이 몰리다보면 코로나19에도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5월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모두 2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간 답답한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제 감염자도 한동안 나오지 않는 제주도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마스크 착용 현수막이 걸린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

제주도에서도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발열체크와 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주요 도로와 여행지 등에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에티켓을 지켜달라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한번 돌아보니 3명에 2명꼴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부디 아무 일 없이 이번 황금연휴가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요, 연휴가 끝나도 안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무사히 지나가게 되면 이후부터는 오히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3일, 관광객 차량으로 꽉 들어찬 송악산주차장과 섭지코지 주차장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 가능하면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피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관광지는 없는 것일까. 고민한 끝에 스무 곳을 추려봤습니다. 모두가 실외 자연관광지이며, 그중에서도 매표과정이나 접근과정에서 조차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1. 용머리 해안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서 오묘한 해안절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제주의 대표 해안 명소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명소를 돌아보는 내내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입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9-3 


2. 섭지코지
2003년 TV드라마 ‘올인’촬영 세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위에 멋스런 등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매점 이용할 때 거리두기를 신경 써야 할 곳입니다.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62-4


3. 송악산
바다위로 가파도와 최남단 마라도에 서귀포의 범섬까지도 눈에 들어옵니다. '송악산(松岳山)'이란 이름은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99봉(峰)이라고도 하며, 주변에 있는 산방산, 용머리, 단산 등의 기생화산체와 함께 지질·지형적 측면에서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히는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소: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9-4


4. 곶자왈
요즘 뿜어져 나오는 숲향기가 기분을 좋게 해주는 곳입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곶자왈이라 합니다. 제주전역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입니다. 쉽게 접근 할수 있는 곳으로 화순곶자왈과 곶자왈 도립공원을 추천합니다.
화순곶자왈: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2045-7(길건너)
도립공원: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산 1 

   

5. 돌고래 구경
길을 가다 돌고래를 만나면 자연스레 탄성이 쏟아져 나오죠.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대정읍 신도리에서 일과리 사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위에서 힘차게 유영하는 돌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소: 서귀포시 고산일과 해안도로 중 신도리와 일과리 근처


6.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
너무 유명한 곳이죠. 일출봉에 올라 주변의 시원한 풍경을 바라봐도 좋고, 오르기 힘든 분들은 일출봉과 이어진 광치기 해변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4-3


7. 한라산
한라산처럼 높은 산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은 곳이죠. 탐방예약제를 시행하려던 차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잠시 유보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오르시면 됩니다. 정상을 갈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입니다. 5월에는 털진달래, 6월에는 산철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판악코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24
관음사코스: 제주시 오등동 산 180-3


8. 한담해안 산책로
조용히 바다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 전체에 옥빛 바다를 끼고 있는 곳으로 거리는 약1km, 한쪽에 주차를 하고 왕복으로 걸어보면 좋습니다. 주차 편한 곳으로는 곽지해수욕장 방면입니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40


9. 해수욕장
딱 집어서 어느 해수욕장으로 가시라는 말 보다는 주변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에 들러 제주의 시원한 바다풍경을 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날씨 적당하게 시원한 바닷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10. 사려니숲
피톤치드 공장이라고 알려진 곳입니다. 편백과 삼나무 숲이 어우러진 숲, 그 숲 사이로 꼬불꼬불 이어진 예쁜 길, 사려니숲 코스 전체를 걷는 것이 무리다 싶으면 붉은 오름 방면에서 체력이 허락하는 곳까지 걸어간 후 되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11. 싱계물 공원
바다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 위를 가로 지르는 다리 위에서 느끼는 바닷바람이 최고입니다.
주소: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12.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제주색을 아주 강하게 드러낸 곳으로서 돌과 제주의 초가마을 등 제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01


13. 서우봉
제주시 함덕 해안에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에 오르면 멀리 한라산과 가까이에는 함덕해변의 눈부신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250-2

 

14. 마방목지
국내 유일의 천연기념물 말을 방목하여 기르는 곳이죠. 바로 제주마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이곳 초지에서 방목합니다. 잠시 이곳 전망대에서 제주마와 교감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소: 제주시 용강동 산 14-18


15. 절물휴양림
산림이 우거진 곳으로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삼림욕장입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 좋은 곳입니다.
주소: 제주시 봉개동 산 65-1


16. 해안도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타원형으로 형성된 제주도, 일주도로 외에도 해안으로 인접해서 도로가 잘 뚫려서 있습니다. 제주도 전 지역으로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차를 몰고 드라이브 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김녕~종달, 하귀~애월간 해안도로를 추천합니다.


17. 비자림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가 제주도에 있습니다. 이제는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죠. 잘 정돈된 산책로를 걸어보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주소: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161-1


18. 수월봉
천연기념물이며 화산쇄설층으로 만들어진 봉오리입니다. 제주화산층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바다에 떠 있는 차귀도의 풍경과 고산포구로 이어지는 엉알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소: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3
엉알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53-3 


19. 새별오름
평화로를 달리다 보면 쉽게 눈에 띠는 오름이지요. 들불축제로도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주변 풍광과 정상에서 보는 노을이 매우 예쁜 곳입니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4-12


20. 제주올레길
제주도에는 26개의 코스에 전체425km에 이르는 올레길이 있습니다. 전체 코스 중 어느 곳 하나 매력이 없는 곳이 없으며, 제주의 숨은 속살을 잘 느껴볼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맘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주소: https://www.jejuol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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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고 갑니다.

    2020.05.04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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