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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청보리와 유채꽃의 콜라보, 가파도 예약(예매)쉽게 하는 법

by 광제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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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유채꽃의 콜라보
가파도 예약(예매)쉽게 하는 법



제주도 본섬의 남단에 있는 청보리섬 가파도에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는 매해 청보리 물결이 온 섬에 출렁였는데요, 올해는 청보리가 있던 곳 일부에 유채꽃을 심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이 연일 가파도를 찾아 눈부신 풍경에 넋을 놓고 진정한 제주도의 풍경이 바로 이게 아니겠냐며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청보리와 유채꽃의 환상콜라보를 이룬 풍경은 아래쪽에서 확인하고요, 먼저 확인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가파도를 쉽게 가는 요령입니다. 요즘 가파도는 말 그대로 대목이라서 가파도행 선박에 승선하려면 진땀을 빼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에 치이지 않고 좀 더 쉽게 배를 탈 수 있을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파도행 선박의 속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무조건 ‘예약필!’이라고 주장합니다. 검색을 해서 예약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면 ‘한국해운조합’에서 운영하는 ‘가보고싶은섬’ 어플로 연결됩니다. 전국의 다양한 노선의 예매를 담당하는 해운 포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통해 예약을 하려면 빈 좌석을 찾을 길이 막막합니다. 당장 오늘 내일은 물론이고 3일후라도 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좌석은 대부분 매진이라고 뜹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편 수도 8편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가파도를 가려면 모슬포 운진항으로 가야하는데, 그곳에 가면 현장판매 티켓이 있습니다. 매표소에는 예약발권 창구와 현장발권 창구가 따로 나눠져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바로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 

황당한 것은 인터넷 예약은 시간대가 8시40부터 시작해서 8편만 나오는데 비해, 현장에 가면 30분 간격으로 무려 18편이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녁 5시까지 운행합니다. 청보리 시즌이라서 그렇습니다. 예약사이트에는 이 부분이 적용이 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상당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문제인데요, 예약사이트에 예약을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이쯤에서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오전시간 보다는 오후시간대에 찾아가면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가파도를 꼭 가보고 싶은 분들은 현장발권을 공략하시고, 오후(13시 이후)에 찾아가면 훨씬 여유롭다는 점 숙지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청보리와 유채꽃의 환상 콜라보를 만들어내는 가파도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파도는 오래전부터 청보리로 유명한 섬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온 섬이 청보리 물결로 출렁이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그래서 힐링의 섬으로 대변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는 휴농기라는 이름으로 청보리 재배 면적이 해마다 조금식 줄어들더니 올해에는 아예 일부 농경지에는 유채를 재배해버렸습니다. 청보리의 효과적인 경작을 위해 휴농기를 적용하는 것인지, 농사를 지을 젊은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서 노는 땅이 많아 진건지는 모르겠지만 가파도를 걷다보면 청보리도 없고 유채도 없는 빈 농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어쨌거나 온 섬이 청보리 물결로 일렁이던 가파도의 옛 모습을 점점 잃어 간다는 건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데로 올해는 노란 유채꽃이 섬 방문객들을 맞아주는 바람에 오히려 예전보다 더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즐감 하시고요, 직접 가파도를 찾아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좋은 날씨 잘 골라서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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