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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도 이국적인 여행지 상가리야자숲

by 광제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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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이 조성될 때에는 일부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다녀오던 곳인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제법 유명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수십 년 된 야자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마치 동남아의 유명한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 이곳이 바로 상가리야자숲입니다.

상가리야자숲은 그동안 제주도의 여행지에 식상한 사람들에겐 이색적인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 산재한 숲속과 숲길 여행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며, 애월읍의 중산간에 위치해 있고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한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둘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없이 누구나 드나들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5천 원이라는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가리야자숲 입구에는 간이 매표소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입장료를 지불하면 약 4천 평 정도의 야자숲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표소에서 제공하는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비싸 보이기도 합니다. 3천 원 정도면 딱 적당해 보이는데 말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야자숲 내부에 차를 세울수 잇는 공간을 직원분께서 케어를 해드리니까 불편함이 없이 차량을 접근시킬 수 있고요, 주차를 하고 숲으로 들어가면 숲길 곳곳에 포토 스팟을 설치해 놓아 자유롭게 이국적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숲을 꾸미는데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 야자숲을 조성하기 전에는 제주시 용담동에서 야자수 묘목을 들여와 첫 재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재배 방법을 몰라 실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성공하였고 이곳 상가리에 20년 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상가리야자숲에 조성된 나무의 수령은 30년~70년 사이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위치적으로 제주공항에서도 자동차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또는 공항으로 가기전에 남는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 이곳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진으로 둘러 보시고 나중에 시간 되시면 직접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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