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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최남단 마을, 가파도에 부는 벽화 열풍

by 광제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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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른 느낌인 최남단 가파 마을의 꿈, 아름다운 벽화

늘 외로움이 파도에 밀려드는 섬,
세찬 바닷 바람이 섬 사람들 가슴 깊숙히 아리도록 파고 드는 섬,
가파도에도 꿈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유명세에 밀려 뭍사람들의 무관심에 한켠으로 비켜나 있는 외로움섬, 가파도.
700여 가파주민의 영원한 안식처인 조그마한 섬에 애틋한 꿈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통영 동피랑 마을의 꿈이 바닷바람과 파도에 밀려 이곳까지 전해졌나 봅니다.  
 


가파도, 제주도 본섬과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 사이에 있는 평화로운 어촌마을이 있는 섬입니다. 거주 형태의 마을이 존재하는 실질적인 우리나라 최남단의 마을이라고 보는것이 어쩌면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 평화로운 어촌 마을의 골목 골목에 꿈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가파도, 다른 지역에서는 흉내 조차 낼 수 없는 제주도 만의 특징을 이상에 담아 담벼락에 그려 넣은 모습이 그것입니다. 
  

















소박한 어촌마을의 꿈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우리곁에서 세찬 바닷 바람을 피할수 있게 해송 한 그루만 그자리를 지켜주면 족하고, 봄이 오면 꽃내음이 봄바람을 타고 코끝을 간지럽혀 주면 그것으로 족하고, 일평생 우리의 삶이 터전이었던 바닷속이 오염되지 않고 이곳에서 물질을 할 수 있으면 또 그것으로 족하는 마을, 그들의 소박한 꿈이 그대로 느껴지는 벽화, 지금까지 수많은 세월 동안 같이 해 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같이 하길 바라는 가파 사람들의 꿈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 벽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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