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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낮보다 밤이 더욱 뜨거운 이호해수욕장

by 광제 200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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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대야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완벽하게 해결


이호테우해변이라 해야 맞습니다.
올해부터 제주도에 있는 몇개의 해수욕장의 공식명칭이 새롭게 바꼈기 때문입니다.
이호테우해변을 비롯하여 함덕해수욕장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삼양해수욕장은 '삼양검은모래해변'으로 각각 바뀌었는데요,
나머지 대표적인 해수욕장들도 점차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10개의 해수욕장 중 6월20일에 두곳의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을 하였는데,
바로 협재해수욕장과 여기 이호테우해변입니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야간에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하여
올해부터 야간에 개장하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합니다.
이미 야간 조명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7월 중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간개장은 한달간(7월17일 부터 8월16일까지)이어지며
밤10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무더위,
낮보다는 밤이 더욱 아름다운 불야성의 이호테우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 본 해변의 야경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해변에는 무더웠던 한 낮의 더위를 식히려는 듯
관광객과 시민 등이 시원한 밤공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의 상징물입니다.
생소한 명칭인 이호테우해변의 '테우'는 제주의 전통 어선을 말하는 것으로
옛부터 제주인들이 제주의 특산물인 자리돔을 잡기 위하여 만든 뗏목형태의 배를 말합니다.
이호에서 '테우'라는 명칭을 쓰게된 이유는 이 마을에서 이 테우를 이용한 어로 활동이 활발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해마다 이 해변에서 테우를 이용한 전통 노젓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호해변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 버린 트로이목마 등대입니다.
주변으로 대단위 관광위락단지인 이호랜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해변으로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시민들, 관광객들이 아주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백사장의 동서 길이가 630m로 길며 야간에는 이호 앞바다 한치잡이 어선의 써치라이트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이호포구에서 어느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어선을 이용하여 한치잡이의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도의 해수욕장들이 줄줄이 개장을 하는데,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 함덕과 삼양도 27일에 개장을 합니다. '함덕서우봉해변'의 '서우봉'은 해변동쪽에 오름이 하나 있는데, 그 오름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며, 삼양검은모래해변은 해변의 모래색깔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지어진 것으로, 검은모래는 제주현무암의 풍화작용에 의해 오랜세월 동안 작은 알갱이인 모래알로 부서진 것으로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래에서 찜질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무좀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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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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