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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해안도로의 UFO(미확인 비행물체), 정체는?

by 광제 200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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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도로에 있는 UFO의 정체를 밝혀보자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약 12km를 가다보면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하귀에서 시작하여 애월까지 이어지는 끝내주게 이쁜 해안도로입니다. 각양각색의 이쁜 팬션들이 즐비하고 해안선과 어우러져 꼬불꼬불 이어진 해안도로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해안도로인데요, 숙박시설도 많지만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환상적인 하귀-애월 해안도로. 울집에서도 불과 2km 남짓 이동하고 만날 수 있는 해안풍경이기에 바람을 쐬러 심심하면 드라이브 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 정체가 의심스러운 신기한 물체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물체라기 보다는 건물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건물 외벽에는 'UFO'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한데 늘 이곳을 지나치면서 보아온 건물이지만 이 건물의 무슨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아보질 못했습니다.

그동안 궁금증을 품고 있었던 정체모를 미확인 비행물체의 진짜 정체를 파악하기 위하여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  



△Daum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이용하여 살펴본 미확인 비행물체의 모습입니다.
외계인이 해안도로의 비경에 넋이 빠져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까요?
금새 파도가 덥쳐 버릴 것 같은 바닷가에 인접하여 사뿐히 정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거대한 비행접시입니다.

슈루루룽~~~~외계인이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나와 납치해 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좀 으시시합니다. 지붕에 보니 무기 같은 것이 장착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건 뭘까요? 



아~레이저 총이었군요. 외계인이 타고온 비행접시임이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총구가 적이 침투하기 쉬운 도로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저는 몸을 완전 낮춘채로 서서이 접근을 시도하였습니다.
앗..몸을 숨기려다가 지붕 오른쪽에서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곳으로 보이는 초소가 발견됩니다.
다행히 외계인 초병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비행접시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스스르 열립니다.
입구를 지키는 초병이 없는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내부의 모습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헛..안으로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는 모습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얼핏 여느 가정집의 복층계단을 보는 듯합니다.
밖에서는 외계인의 눈처럼 무섭게 보였던 창의 모습이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비행접시의 내부는 '팬션'이었습니다. 
1층과 2층이 모두 객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와우~ 객실내부의 모습입니다.
외계인들 취향인가봅니다. 너무 아담하네요..
창을 통해 보이는 제주도의 푸른바다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진.외계인 제공>  

맨 꼭대로로 올라가봤습니다.
하늘을 향해 있는 유리벽이 머리에 닿을 정도로 낮았는데요.
서쪽으로 길게 이어진 해안도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는 지하입니다.
아니 반지하라고 해야 맞나요?
길가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뒷편으로 돌아가 보면 이렇게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면 차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의 내부입니다.


외계인이 타고온 괴우주선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하귀~애월 해안도로는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약 12km지점에 있으며 해안도로의 전체 길이는 9.4km입니다.
철썩이는 파도와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하늬바람에 가슴이 확 트임을 느낄수 있습니다. 
해안도로의 중간중간에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남또리쉼터, 다락쉼터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또한 제주도의 해안도로 중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내의 낚시꾼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이며, 여름철 앞바다에 펼쳐진 한치잡이 배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야경이 황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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