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상1 중학생 딸아이가 두 시간 걸려서 차려낸 생일상 중학생 딸아이가 두 시간 걸려서 차려낸 생일상 -새벽6시부터 장장 두 시간, 감동의 생일상을 받은 사연- 보통은 밤 11시쯤이면 잠자리에 듭니다.. 불 끄고 자라고 아이들에게 얘기를 했는데도 그날따라 딸아이가 주방에서 무얼하는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밤에 뭐 먹지 말고 일찍 자거라" 하고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가 되니 딸아이가 깨우더군요. 평소에는 깨우지도 않던 애가 웬일일까. 주말 아침이라 늦잠 좀 자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얼른 일어나 아침식사하세요..생일상 차려 놨어요." "엥~~ 웬 생일상? 아빠 생일은 좀 남았는데..." 졸린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와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먼저 나와서 앉아 있는 아내와 아들 녀석은 이미 반쯤은 혼이 나간 표정.. 2014.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