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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녀 둔 주부님들 필독! 아이들 교복 손쉽게 세탁하는 법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징검다리 연휴라 내일까지 푹 쉬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특히 명절날 애쓰신 주부님들께서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시원스럽게 떨쳐내시길 바랍니다.
제 아내 또한 명절 뒤처리하기도 바쁜데도 어제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 녀석의 교복을 들고 씨름을 하고 있더군요.
등교를 할 때 입어야 할 교복을 미리 빨아뒀어야 하는데 깜빡 잊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아이의 교복을 쉽게 빨 수 없다는 것, 바로 목 부분과 손목 부분의 찌든 때 때문입니다.
그냥 세탁기에 돌리면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 찌든 때, 아내가 평상시 찌든 때를 없애는 방법은 시중에서 파는 세탁전처리제입니다.
세탁전처리제를 미리 발라놓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손빨래를 하던지 세탁기를 돌리던지 하는데요,
언제나 불만인 것은 찌든 때가 속 시원하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화학약품으로도 잘 지지 않는 와이셔츠의 찌든 때,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기막힌 방법은 없는 것일까.
검색을 해보니 아주 맘에 드는 방법 하나가 레이더에 걸렸습니다.
바로 구연산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실험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결과는 한방에 대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한번 보시지요.
제 아들 녀석이 입고 다니는 교복입니다.
추석전날 이 교복을 빨려고 했다가 깜빡 잊고는 어제서야 부랴부랴 빨려고 내놓은 것입니다.
문제는 목 부분 찌든 때를 없애기 위해서 세탁전처리제를 발라두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나만의 방법을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의 교복입니다. 목 부분에 찌든 때가 보이시죠.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항상 땀을 흘리기 때문에 하루만 입어도 이렇게 때가 찌들어 버립니다.
두세벌씩 번갈아 입히지만 주말만 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교복을 세탁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보다 쉬운 방법이 있다면 가리지 말아야 하겠지요.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겁니다.
평상시에도 이곳저곳 찌든 때를 없앨 때 사용하는 물건인데요, 하필이면 똑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유리창 닦을 때 사용했던 세정제 용기를 재활용한 것입니다.
버릴 것을 재활용하면 분무기용기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 용기에 약간의 구연산과 물을 부어 구연산액을 만들 것입니다.
구연산은 식용 구연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일정량을 물에 풀어 녹이면 구연산 액이 됩니다.
분무기 용기에 넣어두었다가 이곳저곳 청소할 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이 구연산액으로 와이셔츠의 찌든 때를 손쉽게 없앨 것입니다.
먼저 교복셔츠 목 부분을 쫘악~ 펼치고 구연산액을 흠뻑 젖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여기에 베이킹 소다(탄산수소나트륨)를 스푼으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렇게 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조그마한 기포가 발생되는데요...
더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베이킹 소다를 바른 후에 그 위로 구연산액을 다시 한 번 뿌려줍니다.
조금 전보다 기포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잡아볼까요. 얼핏 보면 빨래할 때 생기는 거품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글거리는 것입니다.
이 거품이 옷에 찌들어 있는 때를 약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약 10분 이상 놓아둡니다.
약10분 정도 지난 뒤, 평상시 다른 빨래를 하는 것처럼 일반 세제를 이용하여 살살 비벼주기만 하면 됩니다.
찌든 때가 몰라보게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 부분 찌든 때를 없앴으면 전체적으로 한번 빨아줘야겠지요?
다 끝났습니다.
말리려고 옷걸이에 걸어 놓는데, 말끔하게 사라진 찌든 때를 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네요.
근접촬영, 새것과 다름없이 바뀌었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세탁이 되었는지는 전후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확연히 알 수 있겠지요?
이 방법을 써 본 결과에 대해서는 아내가 더 놀랐습니다.
세탁전처리제를 사용했을 때 보다 더욱 깨끗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지요.
이제부터는 아이들의 교복은 물론 어른들의 와이셔츠도 이런 방법으로 찌든 때를 한방에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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