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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시작된 피서철, 가장 깨끗한 제주의 해수욕장 네 곳 바닷물이 가장 깨끗한 제주해변은 어디일까. 제주도의 그림 같은 해수욕장들이 드디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는 얘기인데요, 개장은 제주시내 한복판에 있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시작됩니다. 원담고기잡이, 테우체험 등으로 유명한 이호테우해변이 19일에 개장을 하고 나머지 해수욕장들도 차례로 개장을 하게 됩니다. 제주도내에 있는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지난해에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의 호황을 누린바 있습니다. 연일 궂은 날씨가 이어졌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성과인데요, 그 이유로, 안전이 우선시 되는 해수욕장이 안전분야 ISO인증을 취득하고 풍성한 이벤트 개최와 공공 가격인하 등을 들고 있는데, 올여름에도 지난해의 열풍을 얼마나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이호테우해변 19일에 .. 2010. 6. 17.
더위에 최고, 살아있는 원시림 사려니 숲을 가다 대한민국 최고의 난대림 숲길 '사려니' 한라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등산코스인 관음사코스에는 관음사지구에서 탐라계곡을 거쳐 삼각봉에 이르는 약 6km에 이르는 깊은 숲지대가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숲길이 워낙에 깊어 태풍이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이곳에 있으면 바람의 세기조차도 가늠하기가 힘든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간혹 새소리와 노루의 울음소리만이 들릴 뿐입니다. 이와 같은 원시림은 한라산 전체에 걸쳐 이뤄졌다고 봐도 무방한데, 한라산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정해진 등산로를 제외하곤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을 뿐, 사람이 깊은 원시림에 잘못 들어가 길을 잃으면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뙤약볕이 머.. 2010. 6. 10.
제주도는 이미 한여름, 피서지 분위기 물씬 완연한 여름인가요?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 제주도는 그다지 기온은 높질 않았습니다. 최고 30도를 넘어섰다는 서울과는 다르게 제주는 최고 기온이 26도에 머물렀지만, 이정도의 기온이라면 이미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주도는 날씨의 특성이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다는 건 모르시는 분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러한 여름 날씨 덕분에 지난 주말 제주도의 해수욕장에서는 무더위를 참지 못해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족단위의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처음부터 피서를 목적으로 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띠었습니다. 제주도내의 해수욕장들은 20여일 후면 일제히 개장을 하는데, 어제와 그제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한여름의 피서지를 보.. 2010. 6. 7.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 천연동굴 미천굴 천가지의 아름다움 간직한 '美千窟' 이제 조금 있으면 완연한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해수욕장, 그리고 울창한 산림, 이름만 들어도 시원스런 피서지들로 떠날 계획을 세워 놓고 계신 분들이 많을 듯 한데요, 이렇게 널리 알려진 피서법 외에도 정말 색다른 피서법 중에 하나가 바로 동굴 피서입니다. 찌는듯한 더운날이면 다들 냉장고 속을 생각해 보신분들 많을겁니다. 냉장고의 문을 열자마자 밀려 나오는 찬공기는 순간적이나마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데요, 이러한 냉장고속 같은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천연동굴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천연동굴 중에는 가장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장굴과 한림공원의 협재굴과 쌍용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10. 6. 3.
올여름 대박 예감, 제주도 해수욕장 베스트3 올여름에 대박 터트릴 것 같은 제주의 해수욕장 세 곳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6월입니다. 슬슬 올여름 피서계획도 세우셔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피서 1번지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6월19부터 차례로 개장을 하게 되며, 그에 맞춰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제주도는 해수욕장으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11개의 공식해수욕장 전체를 합해 무려 212만 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을 정도입니다. 풍성한 체험 이벤트와 가격인하, 안전성 확보 등 단단히 준비를 한 결과라고 그 이유를 돌렸습니다. 올해 여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궂은 날씨가 계속 이어졌던 지난해에 비해 올 여름은 유난히 찌는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제주도의 독특한 날씨를 떠나서 올해.. 2010. 6. 1.
삼각대도 없이 담아 본 새연교 야경 삼각대도 없이 담아 본 새연교 야경 -200억 빛의 다리의 야경- 정말 오랜만에 새연교를 다녀왔습니다. 200억짜리 빛의 다리라고 일컬어지는 '새연교'는 서귀포항에서 새섬을 잇는 다리로 '새섬연결보도'의 줄임말이며 타이머를 이용하여 일정하게 빛의 색깔이 바뀌도록 조명을 시설하여 환상적인 빛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카메라는 챙겼는데, 야경의 필수 장비인 삼각대를 깜박했습니다. 그냥 손각대를 이용하여 찍어보니 흔들려서 도무지 사진이라고 할 수조차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빛의 다리를 담아봤습니다. 때로는 카메라를 땅바닥에 뉘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다리 난간에 걸쳐놓아 보기도 합니다. 셔터조차도 매번 셀프타이머를 사용해야만 했으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 2010. 5. 21.
관광객들, 제주도에서 운전하기 힘든 이유 관광객들, 제주도에서 운전하기 힘든 이유 -렌터카 위협하는 일부운전자, 문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는 '제주'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신이 내린 최고의 자연환경, 그리고 일류호텔들, 박물관들, 우리나라라고 믿겨지지 않는 이국적인 모습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뻥 뚫린 도로여건.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제주도의 도로여건은 제주의 관광발전과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요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개인택시와 버스에 의존하던 관광객들이 근래에 들어서는 렌터카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를 몰고 나서면 하나 건너 하나 눈에 띠는 차량이 렌터카입니다. 물론 렌터카 이용에 바람몰이로 공을 세운.. 2010. 5. 13.
직접가본 '인생은 아름다워' 메인세트장 '인생은 아름다워' 불란지 펜션에 가보니 제주에서의 재혼가정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메인세트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세트장의 위치는 제주 안덕면 사계리의 산방산에서 형제섬과 대정의 송악산에 걸쳐 이어진 파노라마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에서 제일가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름 하여 '불란지 펜션', 바로 드라마에 출연 중인 양병태(김영철)가 기거하며 운영하는 곳입니다. 송악산 주차장의 뒤편으로 오래전부터 야산으로 남아 있던 곳에 그림 같은 건물 네 채를 지어 올렸는데, 펜션을 찾은 고객들이 묵는 간물 한 채와 식당건물, 그리고 억척제주여인이며 병태 어머니로 출연중인 김용림이 묵는 바깥채 그리고 양병태(김영철) 부부와 자녀들이 기거하는 한 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 2010. 5. 11.
오설록에서 즐기는 초록빛 제주의 봄 오설록에서 즐기는 초록빛 제주의 봄 지금 제주는 초록으로 물결치고 있습니다. 온 섬을 노란색으로 물들였던 유채꽃이 하나둘 떨어져 가고 이제 이삭을 피워내기 시작하는 청보리와 함께 녹음의 색채를 연출하는 것이 바로 부드러운 곡선을 타고 넘실대는 초록빛 광활한 차 밭의 풍경입니다. ▲도순다원에서 바라본 한라산 설경(자료사진)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이제 갓 새순이 피어난 녹차 밭의 초록 물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은은한 녹차 향과 함께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멋진 공간이며, 여기에 남쪽에서 제주 오름의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웰빙 여행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하게 됩니다. ▲올 봄 처음 돋아난 서광다원의 새 순 따뜻한 봄을 맞고 있는 제주의 남쪽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2010. 5. 10.
5월, 가정의 달에 꼭 가봐야 할 제주여행지 5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 볼만한 제주의 명소 -보고, 느끼고, 체험까지 한꺼번에- 날씨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도무지 5월을 앞둔 기온이라고 보여 지지가 않습니다. 돌풍에, 우박에, 황사에, 영하권의 날씨에 도무지 계절을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여야 하는 5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는 보이는 것은 무려 40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런 날씨라면 올해 가정의 달에는 자칫 겨울외투를 입고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동절과 함께 시작되는 5월은 일 년 중 가장 알차게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버티고 있고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도 들어 있습니다. 봄기운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기엔 이보다 더 이상 좋은 계절이 없습니다.. 2010. 4. 28.
올여름 꼭 가봐야 할 산호해변 올여름 꼭 가봐야 할 산호해변 -탄성만 지르다 온 외국 같은 해변- 우도! 여전히 너무나 많은 발길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정해진 도항선의 시간표가 이제는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운항 시간표는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항구에 갖다 대기가 무섭게 순식간에 사람과 차량들로 도항선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체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 출발합니다. 이정도면 시간표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들이 우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우도에는 소라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은 걸까? 도항선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축제기간이라 해서 많은 것은 아니고 요즘은 도항선이 쉴 틈이 없다고 귀 띰을 합니다. 우도는 언제 봐도 그 환상적인 자연환경이 사람의 혼.. 2010. 4. 20.
초록섬, 국토의 남단 가파도의 봄 초록섬, 국토의 남단 가파도의 봄 우리나라 국토의 남단, 가파도를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3월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이웃의 마라도가 최남단에 있다는 메리트로 각광을 받으며 마라도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그저 스쳐지나가는 섬으로만 알려졌던 가파도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청보리 물결로 초록의 섬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가파도에 제주올레 10-1코스까지 가세를 하면서 많은 발길들이 섬을 찾고 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모슬포항에서 어선으로 사용을 해도 불만일 정도로 조그마한 배를 타고 남쪽으로 약5.5km 해상. 공교롭게도 모슬포항에서 최남단 마라도까지의 거리가 약11km이니 정확히 절반의 위치에 가파도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마라도와 같은 무인도였다가 1824년에서야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가파도. .. 2010. 4. 17.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아름다운 길 '녹산로'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아름다운 길 '녹산로' -미리가본 유채꽃 큰잔치 현장- 제주 유채꽃 큰잔치는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최고의 축제 중 하나입니다. 내년이면 50회를 맞고 있는 탐라문화제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인데요, 그런데 유채꽃 큰잔치는 제주의 다른 축제와는 다르게 특별한 전통을 갖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정한 곳에서 치러지지 않고 제주도 전역을 순회하며 치러진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제주도의 4개시군,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는 2개의 시군에서 축제에 어울리는 공간을 해마다 따로 지정하여 치러지는 것입니다. 28회째인 올해에는 제주도에서 유채꽃이 가장 아름답다는 장소에서 치러지는 덕에 유난히 기대가 됩니다. 바로 '녹산로' 일대인데요, 과거에는 '정석항공로'로.. 2010. 4. 8.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 유채꽃밭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 유채꽃밭 -사상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 탄생- 역시 제주에서나 가능한 발상입니다. 광활한 대지가 온통 유채꽃으로 가득한 이색적인 명소가 생겼습니다. 이곳이 제주이기 때문에 한편으론 이색적이지 않고 평범한 광경이라 보여 질지는 모르지만 제주도내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드넓은 유채꽃밭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단일 유채밭 규모로는 세계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주시내권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이호테우해변의 해녀상에서 동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노란색 물결이 시선을 잡아끄는데, 유채밭이 조성된 대지는 무려 8만 여 평, 거의 대부분의 대지가 온통 유채꽃 물결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봄 햇살을 받아 눈부신 유채꽃이 바닷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 2010. 4. 2.
처음 본 요트에서의 이색 결혼식 난생 처음 본 요트에서의 이색 결혼식 -이색적인 체험열풍, 평범한 건 싫어!!- 요즘도 밥만 먹고 가는 고리타분한 결혼식이 있나요? 평생에 단 한번뿐인 이벤트, 어디 화끈하고 이색적인 이벤트가 없을까요? MBC 인사이드 라이프에서 그 이색적인 결혼식 현장을 집중취재하여 어젯밤 전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에머랄드 빛깔의 눈부신 제주 중문의 앞바다. 넘실대는 파도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색결혼식의 현장을 MBC 라이프와 동반 취재한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더 특별하게~! 더 재미있게~! 물속에서 다이빙과 함께 하는 결혼식, 하늘을 나는 결혼식, 일반인의 눈에는 상상초월 날이 갈수록 이색적인 결혼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생에 단 한번뿐인 경사라 늘 보아오던 틀에 박힌 결혼식 보다는 조금이라도..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