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없는 7성급 호텔이 있는 호화리조트를 가다
오늘은 외국에 있는 한 호텔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5월에 개장을 했으니 카지노시설을 갖춘 호화리조트는 가장 최근에 문을 연 호텔이기도 합니다.
리조트 내에 보유한 객실 수만도 무려 2,200개, 리조트 안에는 4,5성급 특급호텔과 7성급 호텔이 들어서 있으며
세계최대의 인공파도 풀장과 백사장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초호화 리조트의 개장은 세계 각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어 방송뉴스로도 소개된 적이 있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마카오의 타이파 섬에 위치해 있는 갤럭시 리조트는 홍콩계 카지노 업체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미화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2조 2천억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들여 만든 종합리조트 단지입니다.
혼자 보는 것이 너무 아까워 소개해드리는 것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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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외관을 가진 갤럭시 VIP
마카오에는 얼마 전에 일 때문에 다녀왔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홍콩직항 노선을 타고 이동한 후, 홍콩에서 바닷길을 따라 터보젯으로 한 시간 이동해서 들어갔는데요,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했을 경우, 90일까지는 체류할 수 있기에 무비자로 입국을 했지만
홍콩과 마카오 2개국을 번갈아 이동해야 하기에 입국신고서는 여러 번 작성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답니다.
아시다시피 마카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카지노입니다.
면적은 겨우 28.2㎢의 아주 작은 도시지만 인구가 무려 57만 명이나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의 면적이 1,848㎢에 인구가 55만이니 얼마나 작은 도시인지 인구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이렇게 작은 도시국가에 현재 성업 중인 카지노 수만도 무려 36개에
전체 카지노가 보유한 게임테이블 수가 7천여 개에 이른다고 하니 세계제일의 카지노왕국이라 불릴 만합니다.
중국이 마카오에 라스베가스 자본을 유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액은 400억 달러 규모로 이미 미국 라스베가스의 4배를 넘어섰고
매출 성장률도 매년 40%이상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중국인의 파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카오를 출입하는 관광객의 90%이상은 중국인, 하루 8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돈을 쓰고 간다는 것입니다.
마카오로 가기 위해서 몸을 실어야 하는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의 터보젯 모습
마카오로 이동하는 시간은 정확히 한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터보젯 이용료는 날짜와 시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제가 지불한 요금은 홍콩달러로 185불,
마카오에 도착하면 간단한 입국심사와 절차가 이뤄진답니다. 입국신고서와 여권만 보여주면 끝,
주의할 점은 터보젯을 탈 때에는 가능한 뒤쪽에 앉을 것,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괜찮은데, 조금 요동치기 시작하면 앞부분은 너무 흔들려 멀미로 고생 좀 해야 한답니다.
이곳은 한 시간 만에 도착한 마카오의 타이파섬에 위치한 타이파 페리 터미널입니다.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청사를 건축하고 있더군요.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신기한 광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처음에는 저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요, 그 궁금증은 오래가지 않아 풀렸습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카지노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 카지노에서 나온 직원들이 대기를 하는 안내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신들의 카지노 광고판으로 치장한 대형버스들이 즐비한데,
모두 카지노 측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입니다. 카지노로 직접 가고자 한다면 셔틀을 이용하면 되는 거지요.
제가 묵었던 갤럭시리조트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태국의 왕궁을 테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한 개의 대형카지노와 세게의 특급호텔이 들어서 있답니다.
그중에서 7성급을 자랑하는 반얀 트리 리조트(Banyan Tree Resort)와 4성급의 오쿠라 호텔(Hotel Okura),
그리고 5성급의 갤럭시 호텔(Galaxy Hotel)이 하나의 리조트 안에 있는 형태입니다.
무엇보다도 관심이 갔던 호텔은 7성급의 반얀 트리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호화로운 호텔이라 해봐야 5성급이 최고인데,
과연 7성급이라면 어느 정도일까 정말 보고 싶었는데요, 제가 묵었던 호텔은 아쉽게도 5성급인 갤럭시 호텔이었습니다.
규모로 압도되었던 갤럭시 호텔입니다.
리조트 단지인 갤럭시 마카오내 2,200개 객실 중 1,500개 객실은 갤럭시 호텔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다이아몬드 분수쇼,
이곳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사운드를 보유한 분수쇼가 매 30분마다 펼쳐집니다.
그 웅장하고 화려한 광경은 아래 부분에 동상으로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호텔 로비의 모습
체크인을 하며 건네받은 꽤 고급스러운 카드키입니다.
호텔 내 각 시설물의 위치가 들어있는 가이드북도 같이 들어 있답니다.
갤럭시호텔 복도입니다.
제가 묵었던 스위트룸,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하루 숙박료는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홍콩달러로 2,300불에서 3,500불 사이입니다.
원래는 침대가 붙어 있었는데, 일행이 남자끼리라 살짝 떨어트려 놓았습니다.
벽걸이로 설치된 TV도 LCD 40인치 급으로 설치되어 있구요,
방송채널은 유료영화와 프리미엄 디지털 채널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중국어 방송이어서 TV볼일은 거의 없었답니다.
가끔 오래된 한국드라마도 나오던데 그것도 중국어로 더빙을 한 상태라...
호텔 전 구역과 객실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음성메시지가 전달되는 특이한 전화기도 있었답니다.
미니바와 냉장고,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더군요.
그리고 홍차와 커피 등 여러 가지 티백이 있었는데, 이 또한 모두 무료입니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호텔은 대부분 미니바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답니다.
목이 마르고 뭔가 마시고 싶다면 카지노로 내려오라는 것이지요.
카지노에서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손님들을 카지노로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 갤럭시 카지노에서는 생수를 빼고는 전부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한답니다.
전기 콘센트의 형태도 살짝 알려드릴게요.
마카오에 오기 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여행용 멀티플러그를 따로 준비했었는데요,
사실 이곳에서는 별로 필요가 없었답니다.
보는 것처럼 세 개의 구멍이 나 있지만 놀라지 마시고 그냥 밀어 넣으면 된답니다.
룸과 욕실사이에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감추고 싶은 일행이 있다거나 할 때는 블라인드를 내리면 된답니다.
욕실에서 객실로 바라본 모습
몸무게를 잴 수 있는 체중계와 건물 외형 왕궁모습을 딴 샴푸병이 시선을 끌더군요.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멀리 베네시안 카지노도 보이는데요,
전 건물이 들어오면서 마카오 국민들의 생활패턴과 경제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직접 가봤는데, 하나의 도시국가가 건물 안에 들어 있다는 느낌을 받은 곳입니다.
마카오에는 총 36개의 카지노가 있는데, 마카오 반도에 26개가 밀집되어 있고 나머지는 이곳 타이파 섬에 있다고 합니다.
카지노로 들어가기 위해서 지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항상 24시간 경비원들이 감시를 하고 있답니다. 뭐 크게 제지하는 것은 없구요.
카메라를 들고 있다면 렌즈를 닫으라는 정도였습니다.
날개를 펼친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굉장히 웅장한데요,
리조트 안에 운영되는 카지노는 한곳으로 세 개의 호텔에 묵은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카지노 영업장의 모습입니다.
저 안에는 450개의 게임테이블과 천개가 넘는 슬롯머신이 운영 중에 있답니다.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화려한 갤럭시 호텔의 정문,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대부분의 건물 외벽은 골드톤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살펴본 마카오 코타이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
리조트 2층 옥상에 위치한 수영장,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 풀장과 백사장의 모습인데요,
마카오로 떠나기 전 이곳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용을 해보려고 했는데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구경도 못해봤답니다..
얼마나 아쉬운지 사진은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이곳에는 수상빌라 10채와 스파 시설도 들어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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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화려한 분수쇼 장면을 담아봤습니다. 재미로 감상하시구요.
다음에는 좀 더 흥미로운 마카오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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