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에서 또 하나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새로운 지식의 향연이라 불리는 테크플러스 포럼이 드디어 제주에서도 열립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자연부문에 이미 3관왕을 이룬 제주도, 보고 즐기는 관광의 섬에서 이제는 최첨단 기술지식의 섬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얘깁니다. 올해로 6번째인데, 그동안은 서울에서 개최돼 왔지만 이번에는 제주도의 후원으로 부산에 이어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제주에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용어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을텐데요, 테크플러스(techplus)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합니다. 이들이 서로 플러스(+)되면서 경계를 뛰어넘고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지요.
대한민국 최대 지식포럼인 'tech+(테크플러스)', 이번 제주행사는 'technology in jeju 기술, 바람에 담다'라는 주제로 7월4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리는데요, 이미 지난 2012 포럼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으로 손꼽히는 마이클 양과 USB메모리 최초 개발자이자 이스라엘 벤처 영웅으로 불리는 도브모란, 대한민국 모바일 격변기를 모두 경험한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참가관객들과 소통을 이룬바 있습니다.
▶테크플러스 2012의 한장면
이번 제주에서 열리는 6번째 포럼에서도 유쾌한 소통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감을 자극하는 시연행사 외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기차로 만드는 카본프리도시', '창의도전기', '기술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 사운드 레코딩' 등 국내외 첨단기술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열띤 강연을 펼치게 됩니다.
먼저, '기술, 욕망을 탐하라'는 정진홍 논설위원의 강연을 시작으로 박동철 현대자동차 전문위원이 '자동차에서 소리가 가지는 힘', 이어서 이철배 LG전자 상무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쳐 기술과 인문학에 예술이 더해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자고나면 새롭게 무수히 쏟아지는 스마트기술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그 속에는 어떠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는지 훔쳐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 한국형 신개념 지식 콘서트인 테크플러스. 2009년 1회 행사에 1,000명으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충분한 볼거리와 함께 늘어가는 관람객,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도 환상의 섬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지식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크플러스 2012의 한장면
연사 및 행사내용도 간단히 소개 합니다.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
문민정부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다산(茶山) 특훈교수,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 등 굵직한 이력을 지녔으며, 인문과 경영, 과학기술을 한 데 엮는 융복합 커뮤니케이션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힙니다. 5년간 인문학 조찬특강 ‘메디치 21’의 리딩멘토로 활약하며 사그라지던 인문학의 불씨를 되살려내 인문학의 위기를 인문학 붐으로 탈바꿈시킨 인물입니다.
박동철 현대자동차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와 자동차 진동소음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네시스와 쏘나타, 전기차 블루온의 NVH 선행개발과 , 제네시스 쿠페 스포츠 배기음 선행개발을 담당하였고 현재, 차량의 주행음, 전장음, 작동음 개발과 엔진음 구현 기술(ASD:Active Sound Design)과 같은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차량 Product Sound Design 뿐 아니라 ’12 현대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13 기아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을 주관하며 음악인들과의 협업과 다양한 사운드개발 아이디어들을 창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철배 LG전자 상무
KAIST출신이며, 현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연구소장, 고객의 마음을 읽어서 가장 창의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구성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박준석 국민대 교수
전기자동차 전문가,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에 교수로 제직하고 있으며, 국민대학교 부설 RF/마이크로파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합니다. 유비쿼터스 융합기술(UCT) 연구실의 책임교수로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인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과 차세대 도로전광판 기술 등의 IT와 교통의 융합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진용 삼성창의개발센터 책임연구원
삼성전자에서 통신 시스템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사내 비공식 모임인 TEDxSamsung 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오픈 소스 프로젝트화 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황병준 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그래미 어워드'를 두 번이나 수상한 레코딩 엔지니어입니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7년 동안 음악과 레코딩을 공부했으며, '기술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 '사운드레코딩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대중과 소통을 해왔습니다.
▶테크플러스 2012의 한장면
제주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터넷 언론사인 '제주의 소리'에서 주관하는 본 행사는 2013. 7. 4(목) 13:30~18:00,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기술, 바람에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ww.techplusforum.com/)에서 가능하며 무료참관이 가능하니, 첨단기술의 리더들이 대거 참가하는 지식포럼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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