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담수풀장 구경해 보셨나요?

-해수욕장 가득한 제주에 찾아보기 힘든 풀장-
예래동 논짓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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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전국의 그 어떠한 지역 보다 해수욕장이 많다.
지형적인 특성상 많을 수 밖에 없지만, 풀장은 쉽게 찾아 보기가 힘들다. 이유를 찾아 본다면 전문가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지만 풀장을 운영 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제주도의 인구밀도에 따른 수지타산이 맞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제주시내에서 운영되던 풀장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는경우를 보았으니 말이다. 그나마 월드컵경기장 풀장이 있지만 여기는 사계절운영과 축구전용경기장을 끼고 있는 장점이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 여타 풀장에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을 풀장이 있다. 그것도 한라산 용천수를 이용한 최대 규모의 담수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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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었을때의 모습이다. 왼쪽이 담수풀장, 오른쪽이 바다

특이한 점은 담수로 즐길 수도 있고 한발자욱만 넘어서면 해수로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담수풀장의 깊이도 제일깊은 곳이 어른 가슴정도이다. 풀장에서 제일 염려스러운 점이 수질이다. 이곳에서는 수질 걱정도 없다. 바다로 흘러내려가는 용천수의 길목에 풀장을 만들어 놨으니 풀장 전체의 담수는 항상 흐르는 상태의 천연암반수가 되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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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가 시원하게 담수풀장인 논짓물로 떨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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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앞에는 망망대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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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최대 장점은 이렇게 담수로 즐겨도 되고, 저넘어 바다에서 파도타기를 즐겨도 좋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쉬어가기 안성마춤이고, 짭짤한 해수는 싫다는 관광객들 이곳이 제대로다.

텐트가 없어도 상관없다. 마을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편의 시설을 기가 막히게 해놓았다. 물론 취사도 허용된다. 깨끗하게 치워주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 맑고 시원한 용천수에 밥이나 라면을 끓여 먹는 맛은 또 어떠할까
..

담수풀의 경계넘어 바닷물이 썰물일때는 고동이나 조개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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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해놓았다. 수건하나만 들고 와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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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탈의실로 쓰여진다. 용천수가 흐르고 있고 몸을 헹굴때 이용된다. 남,여탕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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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동 해안의 빼어난 절경이다. 눈에 보이는 해안의 끝부분에 논짓물이 있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빠져 나오다 보면 입구 사거리가 있다. 그 사거리에서 서쪽 즉, 모슬포 방향으로 약 500m만 오면 바다쪽으로 예래동 입구라는 조그마한 길이 나 있다. 그곳으로 진입하면 이곳 논짓물을 품고 있는 예래동이 나온다. 이용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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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eter153153.tistory.com BlogIcon peter153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가고싶네요...근데 육지서 가기 넘 돈이 마니 들어요...

    2008.08.13 14:09 신고
  2. Favicon of https://itwood.tistory.com BlogIcon Woodit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네요.. 마지막단어가 인상적입니다. "이용료는 없다." 대머리될꺼 같네요.^^;
    너무 이쁜 한편으로는 심히 걱정되는것이 오염입니다. 사람의 손이 타기시작하면 아름다운것들이 더욱 아름다워지면 감사할텐데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한번쯤은 가보고 싶네요^^

    2008.08.13 14:13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8.13 14:53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2008.08.13 15:08 신고
  5.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풀장입니다.
    가고 싶은 곳이로군요

    2008.08.13 15:24
  6. Favicon of https://leejinseok.tistory.com BlogIcon 이클립s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두가지의 멋진곳을 한곳에서 즐길수 있군요.
    멋지게 보구가요^^

    2008.08.13 15:42 신고
  7. 나에욤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보여욤...가고 싶당...근디 뱅기 값이 들어서리..ㅋㅋㅋ
    언제가 꼭 가야징~~~~

    2008.08.13 16:34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짓물 드뎌 가셨군요``
    왜 여긴 안나오나 했어요.
    ㅎㅎ
    아주 멋진 곳이죠..

    담에 고향가면 필히 여기가서 목욕하고 와야겠어요.
    ㅎㅎㅎ

    2008.08.13 17:15 신고
  9. 동해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구경 잘~했습니다..감사합니다.

    2008.08.13 20:09
  10. 논짓물 옆동네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짓물축제가 8월15일부터 있습니다 2일인가 3일인가 하던데 아~3일간인것 같네요
    많이들 놀러오세여

    2008.08.13 20:17
  11. ghgs0590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갔을때는 저런 시설이 없어는데 ... 또 가고 싶다.

    2008.08.14 03:23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Jacuzi Bath(물거품나는 욕조)보다 좋은 천연 담수노천탕~
    피부도 매끌매끌하게 해주고...아~ 넘 그립군요!!

    2008.08.14 05:06
  13. 안원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고 이번 휴가때(지난 목요일이니까 8월 21일었겠군요) 가족들과 논짓물을 찾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놀까 해서 가지고 간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11시쯤 되니 마을 청년회에서 나온 분으로 추정되는 분이 돗자리 한 자리당 1만원의 자리세를 받더군요.
    마침 자리를 접고 떠나기로 결정한 때라 돈을 내지는 않고 정리하고 나왔는데, 기분은 영 그랬습니다.

    2008.08.27 19:22
    •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수정/삭제

      헉...그랬군요....어이가 없네요..
      저도 그런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잇속을 채우는 장사의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혹시..이글을 다시 보게 된다면 자세한 경황을 말씀해 주시죠...
      문제가 있다면 여론몰이를 해서라도 바로 잡아야죠..
      구한말식 깡패들의 습성인 자리세가 아직도 성행 한다면 문제죠..
      사실이라면...가지 말라고 광고라도 해야 할 판이군요..
      님께 자세한 경황을 여쭤보고 포스트 작성을 다시해서 올려야 하겠습니다..
      꼭 답글 부탁 드리고요..이곳에 적으셔도 좋고 안그러시면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주소는 ykm824@hanmail.net 입니다..

      2008.08.27 22:14 신고
  14. 안원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장사의 수단이었는지 무었 때문이지는 잘 모르겠어요.
    10시쯤 갔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가져간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지나자 다른 팀들이 와서 자리를 잡더군요. 그때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저희 옆 고기를 굽던 팀(근처에 사시는 분으로 추정되긴 했습니다. 가스 버너니 준비해 온 물건들로 봐서는)과는 몇 번 대화가 오고 가더니 저희쪽으로 와서 관리비 혹은 장소 사용료로 돗자리 당 1만원을 징수한다고 하더군요. 마침 물도 차서 어린 조카가 수영하기 어려워 하길래 자리를 접기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겠다고 했지요. 그리고는 그 청년은 옆 돗자리로 이동하는 것 같았고, 저희는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이야기 그대로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윗글을 반복해 놓은 듯하네요...^^)그래도 논짓물이라는 좋은 곳 알게 되어 기쁩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2008.08.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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