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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해변에 구름 뚫고 떠오른 슈퍼문, 휘영청

by 광제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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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변에 구름 뚫고 떠오른 슈퍼문, 휘영청

 

슈퍼문이 떠 오른 제주 이호테우해변


평소보다 30% 밝게 보이는 보름달, 슈퍼문이 제주도의 하늘에도 모습을 드러내었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평소보다 14% 정도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번 슈퍼문은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주도에서는 오후 들면서 맑은 날씨를 보였고 결국에는 슈퍼문까지 휘영청 떠오른 것입니다.

 

슈퍼문을 보기위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인 이호테우해변을 찾았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제주시내권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민들이 시원한 밤공기를 쐬러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기도합니다.

 

요즘에는 해수욕장이 야간에도 개장을 하고 있어 밤 10시까지는 해수욕도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요?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피서객들이 이호해변을 찾았더군요.

 

 

 

 

밤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밝은 낯 시간과는 다르게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를 해야겠습니다.

안전요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야간 수영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됩니다.

 

 

 

 

밤을 잊은 제주시민들,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한밤중에 한잔하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답니다.

일부는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져 볼썽사나운 모습도 간혹 연출됩니다.

 

간도 좀 생각하셔야지요.

 

 

 

 

아이들을 위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만화영화를 상영하고 있네요...

 

 

 

 

자유롭게 밤공기를 만끽하고 있는 피서객들...

놀고 난 자리는 스스로 깨끗하게 치워주시길...

 

아침에 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이곳은 야영객들도 참 많은 곳입니다. 은근 운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술 먹고 고성방가는 하지 맙시다.

 

 

 

 

언제나 모습을 보일까 기다리던 슈퍼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구름사이로 빼꼼....

 

새벽 3시경에 가장 커다란 달의 모습이 관측될 것이라 했는데,

그냥보아도 평소보다는 훨씬 커보였습니다.

 

사진에선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 보면 안그래요^^

 

 

 

 

조금 망원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여전히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감췄다를 반복하는 슈퍼문...

 

 

 

 

이제 싸구려 300mm 망원 장착~


이럴 때, 천미리 정도 되는 망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장만할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초특급 보름달 슈퍼문입니다.

 

 

 

가장 선명하게 잡아낸 슈퍼문입니다.


이번 슈퍼문은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벗어나면서 우리나라 일부지역에서 관측되었는데요,

 

슈퍼문은 9월 9일, 추석이지요? 그때에도 또 한 번 관측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에 날씨 때문에 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때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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