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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에서 꼭 봐야할 메밀꽃 풍경, 
와흘메밀마을


-5월22일부터 6월13일까지 행사
-입장료 무료, 주말에는 메밀음식 판매



눈이 내린 듯 들녘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메밀꽃밭, 지금 제주도에는 봄 메밀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느낌입니다. 

딱 지금 제주도의 중산간을 달리다 보면 하얀 메밀꽃밭의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5월의 제주도는 메밀꽃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아름다울 때입니다. 그냥 차를 몰고 드라이브만 다녀도 힐링이 되는 계절인 셈입니다.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주도로 많이 몰리면서 요즘 제주도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형국인데요, 지칠 데로 지쳐 있는 국민들, 제주도에라도 와서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개인 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네요.

오늘 소개하는 메밀꽃밭은 제주 조천읍 와흘리 농촌체험휴양마을 내에 있는 메밀밭입니다. 말은 축제라고 해 놨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축제는 아니고요, 그냥 기간을 정해놓고 예쁜 풍경을 구경하라는 의미입니다. 주말에는 메밀을 활용한 음식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사진으로 그곳을 소개할게요.

번영로를 타고 가다가 와흘리로 진입을 하려는데, 도로에 금계국 물결이 눈에 들어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유채꽃이 지금도 남아 있나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금계국입니다. 요즘 제주도 길가에 금계국이 피어 있는 곳들이 참 많더군요.        

와흘 메밀마을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는데요, 사실 축제랄 것도 없습니다. 더욱이 요즘 시국에 축제를 열수도 없고요, 메밀꽃이 왕성할 시기를 정해 놓고 방문해 달라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와흘리 마을은 약 350여 년 전, 아늑한 분위기와 주변에 팽나무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정착해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와흘은 한라산 정기를 받은 산맥의 모양이 완만하고 천천히 바다로 흘러내리고 있어 그 지형의 모습이 편안하게 사람이 누워 있는 형체를 닮았다고 하여 눌와(臥)자와 산 높은 흘(屹)자를 써서 옛날에는 ‘눌흘’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와흘리라고 부르게 된 건 1918년부터이고요, 1948년 제주4.3으로 폐동이 되었다가 1954년에 재건되었습니다.

메밀마을 입구도로 양쪽으로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메밀꽃 영향인지 곡선으로 이어진 도로가 참 예쁩니다.

꼭 정해진 탐방로로만 통행을 해야겠습니다. 메밀꽃은 한철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곡식으로 재배한 것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메밀마을에는 방문자센터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이곳에는 관리실을 비롯하여 이벤트홀, 다목적강당, 체험장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옥상으로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올라보시길 추천합니다.

옥상에서 본 풍경입니다.

뒤쪽으로는 멀리 제주시내와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내려서 메밀밭을 둘러봅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쉬어 갈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해 놨습니다. 정자에서 쉬어도 좋고요,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와서 그런지 잠시 앉아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메밀밭 사이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자갈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천천히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메밀꽃이 참 예쁩니다. 사실 메밀꽃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원도의 봉평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메밀이 많이 나는 곳은 바로 제주도입니다. 메밀 전국 유통량의 70%가 바로 제주도에서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메밀은 1년에 이모작이 가능한 농작물로서, 봄과 가을에 재배를 하여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아주 빨라서 씨를 파종하고 40여일 후면 이렇게 화사하게 꽃을 피우게 됩니다. 피어오른 메밀꽃은 약 한 달여 동안 계속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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