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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가장 제주스런 느낌의 수국길, 윈드1947

by 광제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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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수국길은 꼭 가봐야 해
가장 제주스런 느낌의 수국길

"윈드1947 수국정원"


 

윈드1947은 서귀포시에 있는 종합테마파크입니다. 카트를 비롯해 서버이벌 체험관과 레인보우놀이터, 어린이 카트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최근 방문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절이 되면 놀이시설 외에 핫한 볼거리가 또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수국입니다.

보통은 카트 체험장을 만들 때 트랙 위주로 설계를 하지만, 이곳은 트랙을 구성하면서 그 가운데 공간을 감귤체험농장 이나 정원 등으로 꾸며 놓아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겁니다. 야자수 거리와 수국길 등이 대표적입니다.

요즘 들어 제주도에 수국을 가꾸는 곳이 참 많이 생겼는데요, 다른 곳의 수국은 규모나 화려함을 중요시 하지만 이곳은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잘 살려 정감 있게 꾸며 놓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윈드1947 본관 건물이 왼쪽에 보이고요, 사격 등 서바이벌 체험을 원하시면 건물 쪽으로 가면되지만, 카트나 수국정원을 이용하시려면 도로를 따라 쭉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도로는 카트 트랙이고요, 수국정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테마파크 이용에 관계없이 정원 이용은 무료입니다. 

수국정원을 가려면 이렇게 다리를 건너야합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이렇게 카트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양쪽으로 수국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보라빛깔의 수국이라 참 예쁩니다. 이곳의 수국은 다 같은 색이더라고요.

수국정원입니다. 물론 내려가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동백정원도 있었네요. 수국이 필 때만 와 봐서 동백 느낌은 모르겠네요. 담에 동백이 필 때 와봐야겠습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보랏빛 수국이 정말 예쁩니다.

수국 정원에서 바라본 다리, ‘윈드1947브릿지’라고 부르더군요.

수국정원에서 나오면 이렇게 수국길이 이어집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드는 포인트가 바로 이 수국길입니다. 보통은 수국을 화려하게 꾸미기만 했지, 이렇게 오솔길을 따라 꾸며 놓은 곳은 드물거든요. 무엇보다 골목길의 느낌이 제주도 민가의 올레길을 연상시키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잔디가 예쁘게 심어져 있고요, 제주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투박하게 돌담을 옛날 느낌 그대로 살려냈습니다. 

수국길의 마지막 부분, 이곳은 사진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옵니다.

돌아서 다시 수국길을 걸어 나옵니다.

볼수록 길이 예쁜 거 같습니다. 

수국 정원의 사진은 이렇게 다리 위에서 찍어 줘야 가장 예쁘게 나오는 거 같네요.

제주도 수국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이미 시들어 있는 곳도 많고요, 햇볕이 더 강해지는 7월이 되면 수국 시즌은 다 끝날 거 같습니다. 서귀포에 있는 예쁜 수국 명소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혹시 근처를 지나시게 되면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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