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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만화 케릭터로 가득한 동심의 두맹이골목

by 광제 200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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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케릭터로 가득한 동심의 두맹이골목

 40~50년전의 형태가 아직도 그대로인 골목, 낙후되어 가는 골목의 대명사인 제주시의 두맹이골목에 생기가 감돌고 있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사라져 가는 추억의 골목길을 되살리자는 프로젝트인 두맹이 골목은 '2008 Artscape JEJU 공공미술 공모사업'에 당선된 작품입니다. 도심지 속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처음 제안된 두맹이골목 프로젝트는 그나마 옛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이 골목이 세입자들이 계속 바뀌고 하나 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는 ‘기억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두맹이골목 곳곳에는 두맹이 쉼팡, 사진벽화로 보는 두맹이 골목 사람들, 우리동네 우리골목, 초록정원 등이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초가가 있어 귀신이 나올 것 같던 을씨년스런 골목이 예술향기가 진동하는 아름다운 골목으로 바뀌었습니다.








골목에는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코트페인트로 그려진 아름다운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있으며 70~8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낸 어린이들의 영웅이었던 태권브이와 깡통로봇, 달려라 하니, 우주소년 아톰, 아기공룡 둘리 등 만화 주인공들이 그려진 두맹이골목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시작하여 올해 2월20일, 6개월여만에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시 일도2동 동초등학교 남쪽 골목의 경사지 두맹이골목의 ‘두맹이’는 돌이 많아 붙은 ‘두무니머들’이 와음된 것이라 합니다. 원래 이곳은 불모지였는데 마을이 생겨 모슬이라 불렸고 후에 두문동으로 변천됐다고 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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