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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가정의 달, 꼭 가봐야 할 제주여행지 BEST 5

by 광제 200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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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가 볼만한 제주의 명소
-보고, 느끼고, 체험까지 한꺼번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그리고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도 들어 있습니다. 음력기준이지만 부처님오신날과 단오절까지 들어 있기에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오붓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것입니다.

행여 제주도를 여행하실 분들을 위한 다섯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제주의 참 멋을 느낄수 있는 알뜰여행지입니다.

제주의 참 멋도 중요하지만 5월에 여행하시는분들은 어린이와 어르신들과의 동반여행을 주로 하시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들을 중심으로 엮어 봤습니다. 
다섯곳 모두 내노라 하는 명소들이기에 순위를 정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 하기에 소개 순서에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연계가 가능한 곳은 묶어 놓았습니다. 


◈ BEST 5, 해안도로의 풍경과 조개잡이 체험

가장 이국적인 멋을 느낄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로 해안도로인데요 타원형의 제주도는 해안도로가 아주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해안비경을 감상하신후 조개잡이를 체험할수도 있기에 더 없이 멋진 여행이 되리라 봅니다.

세화-성산 해안도로와 오조리 조개잡이 어장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함과 이국적인 해안선의 아름다움 
쪽빛으로 무장한 시원한 바다, 그리고 계속되는 드넓은 모래사장
오랜세월 모진풍파를 견뎌 온 제주 섬 사람들의 역경과 삶을 느낄 수 있는 곳

해녀박물관, 토끼섬, 철새도래지, 조가비박물관 그리고 우도와 일출봉의 빼어난 경관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전체 길이 15.8km로 제주도내 해안도로중 가장 깁니다. 세화에서 진입하여 성산까지 천천히 달린 후 성산갑문의 다리를 건너기 바로전 오른쪽에 펼쳐져 있는 모래사장에서 조개잡이를 즐기시면 됩니다.

해안도로의 위치정보와 조개잡이에 필요한 정보 및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화 에서 진입하는 위치정보

 
△조개잡이 어장 위치정보

아래는 조개잡이에 꼭 필요한 정보인 성산포 지역 5월의 물때표 입니다. 필히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물이 가장 빠지는 간조의 시간을 표시해 뒀으며 간조는 하루에 두번 이뤄집니다. 넉넉하게 간조 두시간 전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시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조개잡이에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옷차림은 반바지면 더욱 좋구요 바닷물에 옷이 젖었을 경우 갈아 입을 여벌옷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편하게 걷고 내리기 쉬운 옷이라야 합니다. 태양광이 뜨거우니 챙이 달린 모자를 쓰시면 좋습니다. 신발은 그냥 차에 벗어 놓고 들어 가시면 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채망용기를 준비하시고 조개를 담을 비닐봉지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장갑을 끼고 조개를 잡으셔야 합니다. 감각이 둔할 수 있으나 안전이 우선입니다.
마지막으로 빈 생수통에 수돗물을 채워서 서너병 자동차 드렁크에 넣어 두세요, 모래와 짠물을 씻어낼 때 유용합니다.   


◈ BEST 4, 비자림로와 제주특유의 청정 산림 트래킹

트래킹이라 하여 부담을 느끼 실 필요는 없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세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곳 두 곳을 연계하여 알려 드립니다. 하나의 도로 양쪽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하기에도 아주 편합니다.
이동하는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빛나는 비자림로입니다. 대단한 포스를 느낄 수 있는 두곳의 산림욕장을 소개합니다.


 
절물휴양림-비자림로 경유-비자림

위의 사진은 절물휴양림의 전경(좌)과 비자림의 정글지대의 모습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청정 산림욕장의 대표적인 곳이기도합니다. 절물 휴양림은 삼나무와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솟아 있고 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 최고의 나들이 장소이기도 합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하시면 더욱 멋진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빛나는 비자림로의 시작점이 절물휴양림이 있는 봉개지역이고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비자림이 있는 평대지역입니다. 절물 휴양림에서 아름다운 비자림로를 따라 이동하시면 비자림으로 접근하기 쉽습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집단 서식지로서 최고 수령이 820년을 자랑하는 새천년 비자나무가 서식하고 이끼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늘 서늘한 기온이 특징입니다.
두 곳 모두 간단한 옷차림이면 됩니다.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운동화면 족하구요, 운동화가 없다면 구두도 그다지 불편함은 없습니다.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많으니 깔개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아래는 위치정보입니다.


△절물휴양림

      
△비자림


◈ BEST 3, 제주를 한데 모아 놓은 아열대 공원

제주도내에는 수많은 박물관들과 공원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인위적으로 꾸며진 곳들인데요,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강하게 추천하는 곳은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제가 아주 강하게 추천 하고픈 곳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제주도민이나 관광객들로 부터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평가되어 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다운 아열대 공원-한림공원

테마공원으로 유명한 한림공원은 제주도가 관광에 눈을 뜨기도 전인 1971년에 개발을 시작한 공원으로

역사만큼이나 화려함을 자랑하는 이 곳은 10만평의 광대한 대지위에 제주의 특색을 접목시킨 이국적인 분위기가 장점인 공원입니다.

공원내에는 제주의 전통마을도 만들어져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36호인 쌍용굴이 천연의 제주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한림공원의 인근에 비양도와 협재해수욕장이 있어 더욱 이곳이 빛나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한림공원 위치정보입니다.












◈ BEST 2, 제주도 온 김에 올레길도 한번 걸어보자

요즘 뜨는 여행지 중의 한 곳이 바로 제주올레입니다.
걷기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코스인 시흥초교를 시점으로 시작된 올렛길의 열풍이 어느덧 12코스인 용수포구까지 올렛길이 트였습니다. 일부러 올렛길을 걸어보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비록 느리게 여유를 갖고 걸어야 하는 올렛길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준비는 하여야 하는 올렛길, 가족여행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올레걷기는 다소 부담스러울수가 있지만 간단하게 나마 맛보기로 걸어볼 수 절경을 품은 올렛길을 소개합니다.

 

뜨는 올렛길 간단하게 체험하기, 제주올레 7코스

작년 제주를 찾은 50개국의 외교관들이 극찬한 코스입니다.
바로 제주올레 7코스인데요, 서귀포시내에 있는 코스입니다. 외돌개 솔빛바다 찻집에서 월평포구까지 15.1km입니다.
하지만 행여 어르신을 모시고 여행중인 분들이 15km를 걷는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7코스 중에 무리없이 간단하게 경험할수 있는 구간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가장 남국의 절경을 간직한 곳이라 할수 있는 외돌개의 솔빛바다 찻집에서 일명 '돔베낭길'을 거쳐 서귀포 여고 까지 약 2.5km를 추천합니다.
아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올렛길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을것입니다. 거리도 얼마 되지 않기에 다시 외돌개로 이동하는데에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걸어보고 여유가 있으면 법환포구까지 걸어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법환포구까지는 외돌개에서 약 4.8km입니다.

아래는 외돌개와 솔빛바다 찻집의 위치정보입니다.  


△화살표 부근이 솔빛바다 찻집입니다. 주차는 외돌개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 BEST 1, 제주의 모든 것을 함축시켜 놓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도를 와보니 한라산도 오르고 싶다? 오름도 한번 오르고 싶다? 세계자연유산도 보고싶다?
2~3시간 투자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인데요,
거문오름은 2005년 1월6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으로 등재된 제주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3개 지역중 한곳입니다.

10만~30만년전 이곳에서 분출된 용암이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인 만장굴,김녕사굴,용천굴,당처물동굴,벵뒤굴등과 약 7Km의 용암협곡을 만들어 냈고 이 용암류가 흐른 지역인 ‘선흘곶’에는 자연림이 울창한 화산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트래킹의 최고봉,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A,B두개의 코그로 구분이 되어 있지만 B코스는 탐방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노약자가 아니면 누구라도 가능한 트래킹코스입니다.
A코스는 총 5.6km에 빠른경우 2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용암분출의 흔적외에도 일제 강점기의 4.3 사건의 아픈 흔적들을 볼 수 잇는 곳이기도합니다. 곳곳에 있는 일제의 기지동굴과 군사시설들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분별한 입장은 인되구요
사전에 예약을 필하셔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먼저 사전에 예약을 하시고 거문오름이 있는 선흘2리 회관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도우미의 안내를 받으시면서 트래킹을 하시면 됩니다.
트래킹화를 신어주면 아주 좋습니다. 안되면 튼튼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구두나 슬리퍼는 안됩니다.
간단한 음료는 관리사무소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탐방을 마치면 인증서를 받아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전예약은 탐방 2일전에 미리 하셔야 하며 하루에 선착순 100명(주말 및 공휴일 200명)까지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예약전화는 064-750-2514 입니다.

아래는 선흘2리 회관 위치정보입니다.



5월에 제주도에서 가 볼만한 곳 다섯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족을 동반하여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을 위하여
제주여행의 의미, 접근의 용이 정도, 이용수준, 경비의 절감 등을 세심하게 살핀 후에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집중적으로 위 다섯곳을 둘러 보셔도 좋고,
다른 여행지와 연계하여 시간 할애를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즐거운 제주여행 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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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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