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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라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한라산의 봄 눈꽃

by 광제 201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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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한라산의 봄 눈꽃

-3월에 보는 환상눈꽃(동영상)-


봄꽃의 개화를 시샘하는 강한추위와 폭설이 제주도의 한라산에도 여지없이 몰아쳤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 봄의 전령사 개나리가 개화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하필이면 꽃망울을 터트리자마자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입니다. 돌풍이 몰아쳤는데 잘 견뎌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때 대설경보까지 내려졌던 한라산. 1700고지 진달래밭에는 무려 60cm의 엄청난 눈이 쌓였는데 3월에 내리는 눈치고는 대단한 량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한라산으로 향하는 횡단도로가 통제되고 입산이 전면 금지 되었던 한라산엘 다녀왔습니다. 봄꽃소식을 전해도 시원찮을 판에 눈꽃소식을 전해드려야겠습니다.

이번겨울 마지막 설경이 될 것 같기도 하여 성판악코스로 올라 정상을 거쳐 관음사로 하산할 계획을 갖고 올랐는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만 발이 묶이고 말았습니다. 정상부근에는 성인의 허리까지 눈이 쌓여 있어 정상으로의 진입이 전면 금지된 것입니다. 출발하면서 확인하고 올랐으면 기대는 하지 않았을 텐데 정상을 코앞에 둔 진달래밭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파란 하늘을 보며 백록담으로 향한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는데, 이유는 오늘 같은 날씨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질거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환상적인 하늘정원의 모습은 보여드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성판악 입구에서 진달래밭까지의 예술 같은 3월의 눈꽃을 동영상을 곁들여 보여드립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파르르의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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