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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라산

천상의 화원 한라산, 명품 털진달래 장관

by 광제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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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진달래'라고 아세요?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내달 5일 어리목 광장에서 철쭉제 열려-

한라산의 드넓은 평원이 분홍빛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라산의 대표적인 봄꽃인 털진달래가 만개한 모습이 그것입니다.
연휴 첫날인 5월21일의 모습인데요,
한라산 해발 1500m에서 1800m사이에 위치한 드넓은 평원지대가
온통 털진달래로 수놓아져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영실 선작지왓 일대의 털진달래

한라산의 대표적인 봄꽃 중의 하나인 털진달래가 장관을 이룬 지대는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일대와 돈내코 코스의 남벽분기점 일대입니다.

얼핏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현란한 분홍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 눈부신 풍경은 이미 지난 주말 최고조에 도달하여,
하루가 다르게 꽃잎이 질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라산의 분홍빛 향연은 또 한번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바로 한라산의 또 하나의 명품인 산철쭉이 같은 곳에서 개화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지대에 털진달래와 산철쭉 두 종이 같이 분포를 하고 있어
한라산에는 약 한 달에 걸쳐 분홍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월에는 털진달래가 담당했던 천상의 화원을
6월에는 산철쭉 물결이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한라산의 산철쭉은 6월초부터 서서히 개화를 시작하여
6월10일 이후에 활짝 필 것으로 보입니다.
화려한 봄꽃의 향연 그 첫 번째,
털진달래가 펼쳐진 한라산의 눈부신 풍경을 먼저 소개합니다.

△신록으로 물든 영실계곡의 병풍바위

△영실등반로 해발1300고지 일대

△영실 구상나무숲

△영실코스 선작지왓 일대에서 바라본 백록담

△선작지왓

△윗세오름 대피소 인근의 털진달래

'털진달래'는 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나 있어서 털진달래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 한라산에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4~5월에 개화를 합니다.
주로 높은 산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이고,
일반 진달래 보다는 약 한달 가량 늦게 꽃을 피우며
모진 바람에 잘 견뎌내는 특징은 한민족의 정신과도 많이 닮아 있는 꽃입니다.


△선작지왓 털진달래

그동안 한라산의 털진달래와 산철쭉의 분홍빛 물결은
성판악 코스의 진달래밭 대피소 인근과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일대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남벽분기점 일대에서도 그 화려한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의 남쪽 벽은 지난해 12월4일,
서귀포의 돈내코 코스가 15년 만에 재개방되면서
오랜 기간 감춰뒀던 비경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인데,
이곳 남벽분기점 일대의 분홍빛 물결은
한라산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영실코스 노루샘 인근 능선의 야생화 군락

△남벽순환로 일대

△웃방애 오름의 털진달래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또한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데,
거대한 화원을 연상시키는 이곳 남벽 분기점 일대를
제주의 원로 산악인들은 '움텅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뒤로는 한라산 남벽이 병풍을 치고 있고
앞으로는 세 개의 방애오름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분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특히 방애오름 능선에 펼쳐진 붉은 물결이 환상적입니다.
백록담에서 볼 때 오름의 모양이 마치 방애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가장 아래쪽에 있는 오름이 '알방애',
그리고 '방애오름'
가장 남벽과 가까이에 붙어 있는 오름이 '웃방애'입니다.

이 웃방애 오름은 제주도내에 있는 368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오름이기도 합니다.

△웃방애 오름에서 바라 본 움텅밭 일대,
그리고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서귀포앞바다의 섶섬과 문섬

△웃방애에서 바라본 백록담 남벽

△웃방애의 털진달래

△돈내코 코스 움텅밭 인근에서 바라본 백록담 남벽

△웃방애와 방애오름 사이의 등반로 털진달래
 
△남벽순환로


△영실 코스 선작지왓에서 바라본 구상나무숲

△영실 병풍바위 위에서 바라본 오름군락


철쭉제 산행을 위한 TIP :

올해 한라산의 철쭉제는 6월5일 오후2시에 어리목 광장에서 열립니다.

털진달래의 비경은 이미 늦었지만, 더욱 붉은 장관을 연출하는 산철쭉이 6월10일에서 6월15일 활짝 필 것으로 보입니다.
6월12일 주말에 초점을 맞춘다면 최상의 산철쭉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라산 산철쭉은 성판악코스의 진달래밭,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어리목코스로 오른다면 윗세오름 인근, 그리고 가장 빼어난 비경을 보고자 한다면 남벽분기점의 방애오름 인근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벽분기점'은 돈내코 코스에서 출발한다면 7km에 이르는 지점이며, 영실코스나 어리목코스를 이용한다면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백록담방향으로 진입하여 약2km 지점에 이르면 그곳이 바로 남벽분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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