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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라산

한라산에 숨겨뒀던 비경을 사상 첫 개방합니다

by 광제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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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 산정화구호, 비경 속에 숨겨졌던 비경
한라산의 사라악, 어떤곳인가?

한라산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 희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한라산의 등반코스인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백록담을 향해 약 두 시간 정도를 걸어가면 등반로의 왼쪽 숲속으로 나무에 가려진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한라산 아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사라악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적이 없는 신비감에 쌓여 있는 오름인 사라악,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출입하려면 국립공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비온 뒤에는 물이 가득한 호수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한 이곳이 11월1일(예정)이면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이 됩니다.

사라악으로 접근하기 위한 탐방로 공사를 하는 모습

"사라오름은 경관과 전망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사라오름을 정식 개방하게 되면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한라산의 비경을 보여주면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한라산 관리본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억 8천여만원을 들여, 등반로에서 부터 사라오름까지 360여 미터의 구간에 나무 탐방로를 시설하고 오름의 전상 부근에는 경관을 위해 전망대를 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구호의 주변으로는 사람들의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250미터에 이르는 보호책도 시설하게 됩니다. 오름의 남쪽 정상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에 있기도 하며, 만들어질 경관 포인트에 서서 바라보면 주변 오름들과 서귀포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사라악 산정화구호의 숨막히는 비경, <사진. 다음카페 netoreumphoto>

한라산이 해발 1950m, 사라악의 높이는 해발 1324m, 제주의 오름들 중에 화구호를 품고있는 오름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입니다. 한라산의 백록담 동쪽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이 바로 사라악 화구호입니다. 


화구둘레는 약 1.2km이고, 호수는 깊지 않으나 제주에서 몇 안되는 오름 화구호 중에 가장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간혹 심한 가뭄 때에는 물이 말라 버리기도 합니다. 성판악 등반로변에 있는 사라샘물의 발원지가 바로 사라악이기도합니다.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라악 화구호에서 하루 평균 50만ℓ의 물이 용출된다고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사라악의 남쪽을 끼고 형성된 계곡을 따라 흘러 서귀포 인근의 수악계곡으로 흘러드는데, 바로 신례천의 발원지가 사라악이라는 것입니다.

사라악에서 발원하여 등반객들의 목을 축이고 있는 사라샘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번지 일대에 있으며, 사라악(紗羅岳)또는 사라오름 이라고도 합니다. 해발은 높으나 실제로 오르는 높이는 150m에 불과합니다. 오름의 둘레는 2,481m, 정상에 접시모양의 산정화구호가 있으며, 이 주변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손꼽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로 호수주변으로는 묘 2기가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합니다. 

탐방TIP: 한라산의 등반코스인 성판악에서 출발을 해야 합니다. 성판악에서 등반로를 따라 약 6km, 시간으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시간에서 3시간이 소요됩니다. 한라산 정상이 부담이 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등반코스가 하나 생긴 셈입니다. 오름의 주변에는 매점이 없으며, 사라오름의 입구에서 약 1.5km를 더 올라가면 진달래밭 대피소의 매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방은 11월1일로 예정하고 있지만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 문의는 필수입니다. (문의:064-713-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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