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산(山)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산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
-송악산-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 송악산(松岳山) 또는 99봉(峰)이라고도 한다. 송악산이 있는 곳은 모슬포다. 아픈역사, 척박한 땅의 한 많은 제주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 모슬포, 하늬바람이 솔솔 불어주고 상큼하고 싱그런 풀잎의 향기가 맞아 줄때의 송악산은 그저 낭만스러울지 모르나 한겨울 살을 에이는 바닷바람이 몰아 칠때는 잠시도 서 있기 힘든 곳, 이 곳 송악산과 모슬포, 제주도의 양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성산포와 더불어 가장 바람이 많고 살기가 어려워 ‘못살동네’, ‘못살포’,에서 유래되어 모슬포라 불린다는 설도 있다.
화산 활동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신비스러운 분화구를 간직하고 있는 송악산은 단성화산(單性火山)이면서 2개의 화구를 가지는 이중 분화구이다. 제1분화구는 비교적 규모가 큰 응회환 분화구로 그 직경이 약 500m, 둘레가 약 1,7Km나 되며 침식이 많이 진전되어 있다. 제2분화구는 제1분화구내의 화구로서 둘레가 약 400m, 깊이가 69m로 그 경사각이 평균 70도에 달하여 거의 수직경사를 나타내고 있다.
형제섬 사이로 홀연히 솟아 오르는 일출의 모습은 성산일출봉과 더불어 제주도내 일출사진의 대표적인 포인트다.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4.3유적지인 섯알오름 등이 역사체험관광의 의미를 더해준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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