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품 한라산89

이게 바로 천상의 화원[한라산 털진달래와 산철쭉 시기] "한라산은 지금" 「5월 한라산에 꼭 올라야 하는 이유」 「6월 산철쭉 개화에 한라산철쭉제도 열려」 요즘 연일 한라산에서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저지대에서 시간된 꽃무리가 점점 고지대로 올라가면서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4월말부터 시작된 털진달래 개화가 이제 곧 절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라산에서 털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곳은 윗세오름 근처와 선작지왓, 그리고 남벽쪽 방애오름 인근입니다. 탐방로 지명에 진달래밭 대피소라는 곳이 있어 그곳에 가면 진달래가 많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진달래밭 대피소 보다 더 많은 곳이 있으니 바로 위에 나열한 곳들입니다. 털진달래는 진달래과.속의 낙엽활엽성 관목으로 높이1~2미터까지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 .. 2022. 5. 2.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라산 관음사코스, 어떤 곳일까 나혼산, 전현무가 올랐던 한라산의 관음사 코스! 과연 어떤 곳일까요? 겨울철이 되면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 곳 중에 한곳이 바로 제주도의 한라산입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지만, 유난히 겨울 풍경이 압권인 곳입니다. 밀려드는 탐방객으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자 2년 전부터는 정상 탐방객에 한해 하루 1,500명으로 제한하여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새해 첫날 등정기로 한라산 정상에 도전하는 장면과 함께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의 눈부신 풍경이 방송을 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한라산에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두 곳으로 나혼산의 전현무는 관음사 코스를 선택해 올랐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악명 높은 .. 2022. 1. 13.
겨울철 제주여행의 백미, 한라산 설경 "제주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겨울 한라산" 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이 사라지고 있다지만 제주도에는 한라산이라는 명산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언제든지 겨울의 운치를 만끽하고 싶다면 한라산엘 오르면 됩니다. 한라산에는 초겨울에 내린 눈이 4월초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1,2월이라면 최고로 멋있는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이 빚어낸 명작, 겨울의 한라산 셀 수조차도 없이 무한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곳, 계절마다 독특한 멋을 뽐내는 한라산이지만, 무엇보다도 한라산의 백미는 설경입니다. 해발 1700고지대의 평원위에 끝없이 펼쳐진 설원, 여기에 제주특유의 파란하늘이 배경을 더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눈 쌓인 한라산은 히말라야.. 2021. 12. 16.
하루 1500명만 만날 수 있는 눈의 왕국, 한라산 탐방 예약제 하루 1500명만 만날 수 있는 눈의 왕국, 한라산 탐방 예약제 "탐방예약제 시범운영 첫날, 217명 노쇼" "한라산 탐방예약하는 요령" 올해는 제주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지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이기도 한 한라산은 해마다 탐방객이 늘어 한해에 백만 여명이 찾는 국내 최고의 명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탐방객들의 적정 수용 한계치를 초과한 탓에 생태환경이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결국 탐방객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2월1일부터 본격 시범시행에 들어간 것입니다. 한라산은 겨울이 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초겨울에 한번 내린 눈은 여간해서는 새봄이 찾아올 때까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산을 좋아.. 2020. 2. 3.
조릿대로 뒤덮인 한라산, 그 현장을 가다 조릿대로 뒤덮인 한라산, 그 현장을 가다. 한라산 학술조사팀과 동행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영실코스로 올라서 선작지왓과 윗세오름을 거쳐 장구목의 조릿대 연구 상황을 살펴보고, 남벽으로 이동하여 화산활동으로 인한 토양의 변화, 그리고 훼손된 남벽의 상태를 살펴보는 코스입니다. 평소 한라산에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아주 유익한 기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가장 관심 있게 살펴 본 것은 조릿대입니다. 한라산 고지대 식물의 80% 가까이 조릿대가 잠식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조릿대가 왕성해지면서 한라산 생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는 만큼 다양한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고 조릿대에 의한 장단점들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백년도 살지 못하는 우리들이 무려 180만 년 전.. 2019. 6. 3.
제주최고의 단풍명소, 한라산 영실 제주최고의 단풍명소, 한라산 영실 “이번 주가 막바지”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하고 피해도 크다는 가을 태풍, 매해 거르지 않고 가을 태풍이 제주도를 거쳐 갔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제주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일본 쪽으로 비켜갔네요. 덕분에 한라산의 단풍이 유례없이 고운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름답기로 소문난 한라산 단풍은 이처럼 태풍의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아 고운 색으로 채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렸지만, 올 가을만큼은 그 명성을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운 단풍이 절정으로 이루고 있는 한라산 영실을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한라산에서는 관음사 코스에 있는 용진각계곡과 더불어 최고의 단풍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영실코스의 병풍바위' 일대입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2017. 10. 30.
해외토픽에 나와도 될 한라산 이색 진풍경 사발면 하나 맛보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선 사람들 창문으로 슬쩍 쳐다보고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을 확인하고는 가야지 하고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에 산다는 것도 축복은 축복입니다. 며칠 전 한라산에는 이번 겨울 들어서 최고의 적설량을 보일 정도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예년에는 툭 하면 대설주의보로 등산에 통제되었지만 올겨울에는 그러한 통제도 없었지요. 하지만 며칠 전 폭설 때에는 등산이 통제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또 훌쩍 다녀왔습니다. 눈이 내린 한라산은 어느 코스로 올라도 최고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지만, 제가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영실에서 시작하여 윗세오름을 거쳐 남벽분기점까지 간 후 그곳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병풍바위의 절경과 선작지왓의 눈 덮인 평원, 그리고 윗세오름에서.. 2017. 2. 15.
겨울철 한라산에 가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영실코스 겨울철 한라산에 가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영실코스 "겨울 최고의 백미인 영실코스의 겨울철 눈꽃" 겨울철에 마땅한 볼거리가 몇 가지 안 되는 제주도, 그나마 한라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 한라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서, 이미 그 풍경에 한번 매료 되었던 사람이라면 해마다 한라산을 찾곤 합니다. 겨울만 되면 한라산을 떠올리고, 한라산을 찾는 이유이기도합니다. 한라산은 정상인 백록담을 갈수 있는 두 개의 코스와 1700고지에 있는 윗세오름까지 갈수 있는 세 개의 코스 등 총 5개의 정규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라산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어승생악 코스도 존재합니다. 겨울에 눈꽃이 피어 있는 한라산, 모든 코스가 코스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들이.. 2017. 1. 16.
지금 제주도의 겨울 명소, 한라산 1100고지 제주도 겨울 명소, 한라산 1100고지 "지금 바로 떠나야 할 곳, 눈꽃세상을 이룬 한라산1100고지"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겨울철에 눈꽃이 나뭇가지에 내려앉는 시기만 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바로 한라산 1100고지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한라산에 올라 겨울 백미인 눈꽃을 볼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고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은 한라산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1100고지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요즘 한라산 1100고지가 정말 볼만합니다. 밤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꽃이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기온이 따뜻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꽃이 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같은 .. 2017. 1. 13.
겨울산 등산장비 챙기는 요령 겨울철 산행의 필수 아이템과 등산에티켓 한라산에 드디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첫 대설특보가 발효되어 백록담으로 향하는 발길이 통제되었는데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설산 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산은 지금 눈이 쌓이면 보통 3월 중순까지, 최소한 2월말까지는 설경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한라산을 찾을 건데요, 겨울철의 한라산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따뜻한 남쪽 지방에 있다하여 그 위험성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주도의 산간지방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눈이 자주 내리고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만큼 겨울에 한라산을 찾는 분들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제.. 2016. 12. 16.
첫눈 내린 한라산의 환상적인 풍경 첫눈 내린 한라산의 환상적인 풍경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한라산- 11월의 첫날인 어제는 한라산 단풍이 절정기에 이르는 시기였습니다. 때를 같이하여 산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첫서리와 첫눈, 나뭇가지에는 온통 하얗게 눈꽃이 내려 앉아 환상적인 풍경이 만들어진 한라산.... 한 겨울 풍경이 연출된 곳은 해발 1600고지를 넘어서면서부터, 윗세오름과 진달래 밭에는 영하3도, 백록담에는 영하4.8도 까지 떨어지면서 한라산을 감싸고 있던 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으면서 멋진 상고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라산에는 절정기를 맞은 가을 단풍, 그리고 눈꽃세상을 연출해낸 첫눈, 첫서리가 내리면서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 2016. 11. 2.
사라오름, 장마철에 가볼만한 제주의 명소 비온 뒤면 환상적인 비경을 드러내는 산정호수 장마철, 서울 쪽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지만, 제주도는 꿉꿉한 날씨의 연속이지요. 하지만 비는 생각보다는 많이 오지 않고 있고 있네요. 얼마 전에는 한라산에도 입산통제가 걸릴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었는데요, 한라산에는 이처럼 많은 비가 내렸을 때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있지요. 바로 사라오름입니다. 사라오름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한곳입니다. 비가 오지 않은 평소에는 바닥을 보일정도로 물이 메말랐다가 연속적으로 비 날씨가 계속되어 강우량이 많아지면 축구장 보다 넓은 크기의 분화구에 물이 가득 고여 신비로움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장마철 비 날씨로 인해 물이 많이 차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사라.. 2016. 6. 29.
5월에 한라산을 올라야 하는 이유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라산의 5월, 지금 준비하세요 딱 한 달! 분홍빛 천상의 화원으로 변하는 한라산 겨울 내내 환상적인 설원의 풍경을 보여줬던 한라산, 이제는 신록의 빛깔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한라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 가지를 꼽는다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 환상설원, 그리고 능선을 붉게 수놓는 가을철의 단풍, 마지막으로 늦은 봄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내는 분홍빛 물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나 개나리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개화를 하지만, 독특하게도 가장 늦은 시기에 개화를 하는 봄꽃도 제주도에 존재합니다. 바로 한라산의 진달래와 철쭉인데요,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2016. 4. 29.
나만의 설국여행이 가능한 한라산속 숨은 명소 꽃샘추위가 만들어낸 사상 최고의 설경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한라산속 숨은 명소- 서귀포에는 매화가 활짝 피어 새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고 봄꽃축제도 열리고 있는 이때, 한라산에는 또 한 번의 대설특보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려 환상적인 설국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이틀 전의 풍경인데요, 성판악 쪽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려고 했다가 부득이 발길을 다른 코스로 돌렸답니다. 바로 남벽 코스인데요, 정확하게는 남벽분기점 구간이라 하는데요, 이곳은 서귀포의 돈내코 코스를 통해 오르던가, 아니면 어리목이나 영실로 종착점인 윗세오름까지 오른 다음 다시 한라산 봉오리 방향으로 이동을 해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의 계절에는 한라산의 어느 지역보다 화려한 단풍을 만날 수 있고, 봄에는 능선에 펼쳐진 진달래.. 2016. 2. 19.
제주 눈 폭탄 후 겨울 왕국 된 한라산, 정상 도전기 제주 눈 폭탄 후 겨울 왕국 된 한라산, 정상 도전기 -폭설을 헤치며 올라야 했던 짜릿한 산행- 눈 폭탄으로 제주 섬이 고립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지요.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건 무려 32년만이랍니다. 아무쪼록 대형사고 없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되어 무척 다행으로 생각하는데요, 제주도의 한라산에도 아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23일 등반 통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모든 코스가 완전 통제되었는데요, 해마다 겨울에 한라산을 올랐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한라산을 통제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무려 4일간 아무도 오를 수 없었던 한라산, 눈이 그치고 하루가 지나 28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 한라산의 모든 코스가 개방이 되었습니다. 많은 눈이 쌓여 있지만, 실시간으로.. 201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