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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11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차례상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차례상 "카스테라도 올리는 제주도 차례상" 2019년 기해년 설날이 다가왔네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오랜만에 부모님도 찾아뵙고 그동안 못 뵈었던 친지들을 찾아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주고받는 우리 고유의 명절, 이런 명절이라도 없으면 친지들을 돌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그나마 명절날 핑계(?)로 1년에 한두 번, 얼굴이라도 보고 살지요, 그런 까닭에 개인적으로 명절날은 아주 소중한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에도 명절날이 되면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친척들이 모이는데요, 제주도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타지에서 오지 못하는 친지들도 많답니다. 하지만 대 명절답게 명절 차례 음식만큼은 충분하고 넉넉하게 차리는 편입니다. 오늘은 지역적으로 특수성을 지닌 제주.. 2019. 2. 5.
명절날 주부들이 공감하는 시댁 풍속도 대한민국 주부들이면 공감해! 명절날에 볼 수 있는 시누이들의 행동 형제들이 모두 한 시간 생활권에 살고 있기에 정오쯤이면 모두 큰집으로 모여듭니다. 이때부터 시집간 제 누이들에게는 바로 친정나들이가 시작됩니다.  때문에 저는 바짝 긴장을 하고 있어야합니다. 혹시 모를 누이들의 투정도 제가 받아줘야 하고 아내의 스트레스도 제가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남자들.....명절 때만 되면 편한 존재라고 하지만 이렇게 미묘한 신경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올케와 시누 사이, 앙숙이라고 말을 하지요. 아내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누이에게는 "됐다 그만해라!"하고는 대.. 2015. 2. 20.
설날 황금대목, 발 디딜 틈 없었던 제주오일장 풍경 설날 황금대목, 발 디딜 틈 없었던 제주민속오일장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집도 어제는 명절 제수음식의 재료들을 준비하느라 종일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상하게 세월이 흐르면서 명절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릴 않네요. 하지만 설날 차례 상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야겠지요? 제주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오일장이 있다는 것 다들 아실 겁니다. 5일마다 한 번씩 2와 7이 들어가는 날에 열리는 데요, 근래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널이 알려져 꼭 한번은 들러봐야 할 곳으로 인식이 되고 있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 풍경 전국 최대 규모답게 이렇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인파가 몰리기 마련인데요, 바로 이번 설날이 제주오일장.. 2015. 2. 18.
제주시 오일장, 설 대목 앞둔 제주도 민속오일장 풍경 제주시 오일장, 설 대목 앞둔 제주도 민속오일장 풍경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해가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손가락을 세며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설레는 명절날의 풍경은 점점 사라지는 듯합니다. 한해가 가는 것도, 새해가 오는 것도,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도 피부에 와 닿지를 않네요. 하지만 설날 차례 상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야겠지요? 제주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오일장이 있다는 것 다들 아실 겁니다. 5일마다 한번씩 끝에 2와 7이 들어가는 날에 열리는 데요, 근래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널이 알려져 꼭 한번은 들러봐야 할 곳으로 인식이 되고 있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 풍경 전국 최대 규모답게 이렇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날에는 그 어느.. 2014. 1. 28.
판매자의 눈으로 본 설 연휴 택배기사의 횡포 판매자의 눈으로 본 설날연휴 택배기사의 횡포 아내가 부업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지 이제 정확히 일 년이 됐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을 도와 아이들 학원비라도 벌어보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한 분,한 분 고객들을 상대 하며 제주도 특산물인 식품을 판매해야 하는 일이라, 보다 좋은 상품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였지만, 무엇보다도 염두에 뒀던 것은 택배였습니다. 우선은 우리가 보내는 상품들을 고객들이 직접 받아들고 오케이 할 때까지 모든 책임은 물건을 발송한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다 보니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우리의 손을 떠난 물건이 택배회사를 거치면서 고객들이 손으로 들어가기까지는 꼬박 하루,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정말 많더군요. 이런 이유로.. 2013. 2. 8.
남자들이 집 비우고 고향 갈 때 꼭 해야 할 네 가지 고향 가시나요? 잠깐~!확인할게 있답니다. 올해 설 명절, 특히 설날 당일에는 매우 추울 거라는 예보를 하고 있답니다. 서울인 경우 설날 당일 영하 10도 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설 연휴를 비롯하여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꼭 알아둬야 할, 또는 알고 있어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몇 가지 짚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정의 재산을 지키는 일에 대해선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바짝 신경을 써야합니다.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평소에는 한없는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대 재앙을 몰고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나 가스 또는 도난방지,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 2012. 1. 20.
새해인사, 도대체 언제 하는 것이 적당할까 '흑룡의 띠'인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문을 열었습니다. 60년대에 태어나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저는 신정을 쇠는 집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집에서는 신정(양력1월1일)설을 쇠면서 최대의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 집은 구정(음력1월1일)설을 쇠기 때문에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우리는 구정을 쇠지만 일가친척 중에는 신정을 쇠는 집안이 있어 신정 때면 세배를 하러 다녔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는 신정이 3일을 쉬고, 구정이 하루를 쉬었으니 당연히 당시 어린마음에 구정은 별 볼일(?) 없는 명절인줄 알았지요. 설을 두 번 쇠는 것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하는데요, 신정, 구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100여 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 2012. 1. 1.
길 가던 동네아이에게 새뱃돈을 줬더니 새뱃돈을 주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설과 추석, 명절 연휴의 3일 모두를 쉬어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본격적인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네요. 햇수로 세어보니 무려 20년도 넘었습니다. 회사에는 미안한 일이지만, 몸담고 있는 직장이 요즘 한가한 덕(?)을 좀 봤습니다. 때문에 3일 동안 이어진 연휴동안 처갓집에서도 하룻밤 보내고 애들을 데리고 이곳저곳 나들이도 좀 다니고 그랬습니다. 덩달아 애들만 신났습니다. 빳빳한 신권으로 50만 원 정도 준비해뒀던 새뱃돈, 두툼하게 잡혀있던 지갑도 어느 샌가 얄팍해져버린 것이 느껴집니다. 애들 둘이 받은 새뱃돈을 합해 보니 지출에는 턱 없이 모자라는데, 매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수입이 지출을 넘어 선다는 건 애시 당초 기대하지 말아야 하.. 2011. 2. 7.
이렇게 뒤집어질 수 있을까, 안타까운 교통사고 교통사고를 목격했던 설 연휴, 제발 안전운전 하시길... 설 연휴.....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방심 운전은 금물입니다. 차례를 마치고 처가가 있는 서귀포를 향해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하던 때입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랜만에 찾아온 봄 같은 날씨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이런 경우에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동쪽 일주도로를 타고 서귀포까지 달리는 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3건이나 접했습니다. 도로위에서 발생한 사건들인데요, 나머지 2건은 조그마한 접촉사고였지만, 거의 서귀포에 다다랐을 때, 정말 대형 사고를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새해인사를 가기위한 분주한 발걸음 때문일까요. 평일.. 2011. 2. 5.
설날 차례상 준비하러 직접 시장에 나가보니 곳곳에 예민한 물가 흥정,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 풍경 오늘은 설 대목을 앞둔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의 풍경을 소개해드립니다. 얼핏 생각하면 서귀포는 따뜻할 것 같지만 어제하루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가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추위만큼이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도 정말 싸늘합니다.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서귀포오일시장입니다. 4일과 9일에 에 열리는 서귀포오일시장은 어제가 바로 설날 전에 열리는, 소위 대목장날입니다. 제주도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오일시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롯하여 읍내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마을을 중심으로 날짜를 정하여 돌아가며 열립니다. 서귀포시는 4일과9일에 열리는 반면 제주시는 2일과 7일에 열립니다. 제주도를 통틀어.. 2011. 1. 30.
새해인사, 덕담, 언제 해야 적당한가요. 새해인사, 덕담, 언제 해야 적당한가요. 60년대에 태어나 7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낸 저는 신정을 쇠는 집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집에서는 신정(양력1월1일)설을 쇠면서 최대의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집은 구정(음력1월1일)설을 쇠기 때문에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우리는 구정을 쇠지만 일가친척 중에는 신정을 쇠는 집안이 있어 신정때면 세배를 하러 다녔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는 신정이 3일을 쉬고, 구정이 하루를 쉬었으니 당연히 어린마음에서의 생각은 구정은 별 볼일(?) 없는 명절인줄 알았습니다. 설을 두 번 쇠는 것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하는데요, 신정, 구정에 대해 알아보려면 100여 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2009.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