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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0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유나이티드 홈,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도내에서 블로그와 SNS관련 서포터즈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면서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밀착 취재 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안전과 보안을 중요시 하는 만큼, K리그 전속 기자 내지는 비표를 받는 기자들 외에는 여간해서는 허용이 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라던 일을 결국 이뤘는데요,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캠프에 참가했던 서귀포 관내 축구 꿈나무들이 선수단 에스코트로 나서면서 캠프 스텝으로서 특별한 기회를 제공 받은 것입니다. 축구꿈나무들의 일거수일투족 및 경기장 곳곳을 다니면서 취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이지요. STAFF A. 비표, 비표에 적인 출입가능지역을 살펴보니 운영본부, VIP구역, 선수이동구역,.. 2019. 7. 15.
드디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1월30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티오피아)에서 최종 확정 제주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애초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30일 밤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어져서 12월1일 새벽 0시 20분경에 발표확정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날아 든 낭보인데요, 2009년 제주도 차원에서 해녀문화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시작된 인류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등재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에는 2001년 종묘제례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2016. 12. 1.
폭설 제주가 만들어 낸 눈부신 설경 눈 내린 제주는 설국이었다고 전해라~ 제주도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던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제주도 전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1미터 가까이 내린 한라산 외에도 여간해선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 도심지, 특히 우리나라에선 가장 따뜻한 도시로 알려진 서귀포에서 눈이 소복이 쌓였던 아침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도로도 얼어붙었다가 낮이 되면서 서서히 차량 운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주도는 이처럼 하얀 눈이 내리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대체로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금방 녹아 버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눈이 내린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설경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만사를 제쳐놓고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대부분의 도로는 눈이 쌓이면 금방 제설 작업.. 2016. 1. 20.
[태풍소식] 이시간...제8호 태풍 '너구리'의 매서운 위력 [태풍소식]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매서운 위력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스쳐 지나고 있는 제주도입니다... 7월에 발생한 태풍으로는 역대 최대급이라고 알려진 제8호 태풍 '너구리'... 다행히 제주도와 한반도는 거치지 않고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었지만, 제주도 해안과 남부지방 일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 지방은 이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민 59만명에게 피난을 권고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대피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얼마나 위력이 막강한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이번 태풍 '너구리'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3m를 기록했고 50m이상도 여러번 관측됐다고 합니다. 태풍의 종류를 보면.... 초속 1.. 2014. 7. 9.
개나리 개화, 예상을 깨고 제주에서 활짝 개나리 개화, 예상을 깨고 제주에서 활짝 기상청도 무색케 만든 봄의 전령사 개나리 -예상보다 열흘이나 빠른 개화-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는 개나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최남단인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개화를 한답니다. 지난해에는 3월27일에 첫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올해는 그보다 빠른 3월21일에 첫 개화를 할 것이라고 기상청에서 예상을 하고 보도를 했는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느낌입니다. 언제 꽃망울을 터트렸는지 모르겠지만 제주시내 곳곳에는 이미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부터 제주도의 개나리 개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콕!누르시면 많은 힘이 된답니다. ↓ ↓ ↓ ↓ ↓ 앞만 보지 말고 아주 가끔은 하늘을 보란 말이 있지요. 너나 할 것 없이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3. 3. 15.
눈 내린 제주의 독특한 놀이터, 천연 눈썰매장 동화 속 한장면 같은 천연 눈썰매장 풍경 폭설이 세상을 뒤 덮었지만,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애들이 그렇습니다. 강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지난 주말, 애들이 눈썰매를 타러 가자는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바닷가 근처의 해안마을에는 눈이 내리면 금새 녹아 버리지만, 중산간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그림 같은 설원을 만날 수 있는데, 주말이나 날씨가 조금 풀리는 날이면 눈썰매를 타려는 사람들이 애들과 함께 천연 눈썰매장으로 몰려듭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애들 핑계를 대고 가긴 하는데, 막상 썰매장에 들어서면 애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눈치입니다. 5.16도로 제주마방목지에 있는 천연눈썰매장 풍경입니다.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시선을 붙들어 매는 곳, 도로.. 2012. 1. 11.
설날 차례상 준비하러 직접 시장에 나가보니 곳곳에 예민한 물가 흥정,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 풍경 오늘은 설 대목을 앞둔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의 풍경을 소개해드립니다. 얼핏 생각하면 서귀포는 따뜻할 것 같지만 어제하루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가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추위만큼이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도 정말 싸늘합니다.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서귀포오일시장입니다. 4일과 9일에 에 열리는 서귀포오일시장은 어제가 바로 설날 전에 열리는, 소위 대목장날입니다. 제주도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오일시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롯하여 읍내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마을을 중심으로 날짜를 정하여 돌아가며 열립니다. 서귀포시는 4일과9일에 열리는 반면 제주시는 2일과 7일에 열립니다. 제주도를 통틀어.. 2011. 1. 30.
이사도 자유롭게 할 수없는 제주 사람들, 그 이유는 7일 전쟁, 오늘부터 시작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문화, '신구간' 제주도가 난리법석입니다. 하늘에 있는 옥황상제께서 임무를 띠고 지상에 내려온 1만8천여 신들을 모두 호출하였습니다. 하여 신들의 고장이라고 일컫는 제주도에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아무런 신도 남아 있질 않게 됩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독특한 지역 용어인 '신구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바로 제주의 이사철입니다. 때문에 섬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예상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신구간에 이사를 하는 세대는 무려 5천 세대에 이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세대에 3인 가족을 평균 잡았을 경우, 무려 1만5천명이 대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1주일뿐입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신구간을 가리.. 2011. 1. 25.
제주도에만 있는 천연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폭설을 즐기는 새해 첫날 천연 눈썰매장 풍경 폭설이 세상을 뒤 덮었지만,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애들이 그렇습니다. 강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어제는 애들이 눈썰매를 타러 가자는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제주도에는 다른 지방에서 유난히 부러워하는 천연 눈썰매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년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눈썰매장 사정이 여의칠 않습니다. 바로 구제역 때문입니다.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의 여파는 제주도도 비켜가지는 못했는데요, 새해첫날에 예정되었던 대규모 행사들이 취소되는 사태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천연눈썰매장은 제주도의 중산간 목장지대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는데, 목장이다 보니 구제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 2011. 1. 2.
이런 폭설 처음, 꽁꽁 얼어버린 제주도 이런 폭설 처음, 꽁꽁 얼어버린 제주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 신년에는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끝자락과 새해 첫날인 오늘까지 제주도는 꽁꽁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제주도를 강타한 폭설 때문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제주도의 해안마을까지 이렇게 3일간 연속으로 폭설이 뒤 덥힌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유래 없는 폭설입니다. 예년에는 하루정도 폭설이 내리면 이내 녹아버려 월동 장비를 바로 해체해야 했지만, 이번폭설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틀 전에 장착한 체인을 그대로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라산이 폭설에 완전히 파묻힌 것을 비롯하여 내륙으로 향하는 여객선은 완전히 발이 묶이고, 항공기까지 무더기 결항 사태를 맞.. 2011. 1. 1.
숲속을 달리는 열차, 동화 속 풍경이 제주에 철로없는 제주도, 한라산 원시림에 열차가 동화 속 또는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꿈같은 일이 제주에서 일어납니다.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원시림,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 우는 제주 곶자왈 천연 숲속을 달리는 열차가 바로 그것입니다. 열차에 몸을 싣고 자연림의 맑은 공기를 가슴으로 들이키며 달려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 뛰는 사건임이 분명합니다. 더군다나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궤도열차 레일이 들어섬으로서 제주도에서도 열차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궤도열차가 시설되는 곳은 희귀한 생물들로 빽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의 100만평 교래 곶자왈 지대로 이 중 궤도열차를 시설하여 원시림을 체험할 수 있는 면적은 무려 30만평에 이릅니다. 필자가 이곳에 궤.. 2010. 10. 26.
제철 한치, 싸고 맛있게 먹는 법 드디어 한치의 계절이 왔습니다. 제주도를 여행중이신분, 그리고 계획 중이신분들 필독~! 신선하고 쫄깃한 한치를 아주 싸고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를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가 잡아드시거나 한치잡이 어선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포구에 나가 사 드실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직접 손질도 해야 하고 귀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죠. 때문에 이런 방법은 제쳐두고, 손과 입만 있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 돈도 있어야겠죠. 우선 한치라고 부르는 오징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주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한치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녀석으로 온난화의 영향으로 요즘에는 육지부의 해안에서도 더러는 잡힌다고 합니다. 생김새가 조그마하고 색이 투명하여 회로 먹어야.. 2010. 9. 2.
뜨거운 여름철의 제주올레, 반드시 챙겨야할 것 열풍! 제주올레, 여름철에 반드시 챙겨야할 것 2007년 9월, 1코스 개장과 함께 열풍을 이어 온 제주올레가 2010년 7월 현재까지 21개(비정규 5개코스포함)의 코스에 총 343km의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급기야 얼마 전에 있었던 '한국관광의 별' 시상에서 관광상품 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최종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해가는 열풍의 제주올레, 블로그를 통해 간혹 문의를 하는 내용이 바로 챙겨야할 것입니다. 특히 계절이 여름철이다 보니 그늘이 있는지, 쉴 곳은 마땅한지, 코스 중에 시원한 바다는 끼고 있는지, 애들을 데리고 동행이 가능한지 등 그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여 매번 답변을 해주곤 합니다. 2009년 제주올레 사진공모전 대상수상작, 10코스의 송악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 2010. 7. 16.
6천원으로 맛본 제주 전통보리밥, 곤밥보리밥 내가 가본 가장 감동스런 맛집, 곤밥&보리밥 입구에 전통향토음식점임을 알리는 입간판만 없었더라면 누가 이곳이 음식점이라고 생각이나 할까요. 조그마한 텃밭사이로 10여 미터 남짓한 거리에 돌담을 쌓아 올레길을 만들어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제주도의 가옥, 야트막한 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있어 세찬 바닷바람이 빈번한 해안가에 위치한 가옥이란 걸 한눈에 봐도 알아차릴 수가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푸른색의 고운 금잔디가 깔려있고 가옥의 구조는 안커리(안채)와 밖커리(바깥채)로 되어있고 바깥채에 딸려있는 주방에서는 분주하게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끼니때가 되면 바깥채의 부엌(정지)에서 밥상을 들고는 종종 걸음으로 안채로 들였던 옛날 모습이 생각납니다. 군침도는 시골집의 .. 2010. 7. 5.
그리스의 미코노스 못지않은 국민관광지 제주도 그리스 경제위기와 비교해본 국민관광지 제주도 에게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미코노스섬을 매각한다는 얘기를 들었는지요.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24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정부가 빚을 갚기 위해 미코노스섬을 포함한 이름난 관광지의 섬을 매각 또는 장기임대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사가 나간 후 불과 하루 만에 그리스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그리스 정부는 어떠한 섬의 거래에도 관여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개인의 거래와 관련하여 매각을 허용한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즉각 가디언에 정정보도를 요청하였고, 가디언에서는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그리스 정부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오인하였다고 정정보도를 했습니다. 미코노스의 랜드마크인 풍차 Cyclade.. 201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