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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모두가 반대했던 제주레일바이크, 직접 가보니 모두가 반대했던 제주레일바이크, 직접 가보니 제주도에 레일바이크가 문을 연건 지난해 10월입니다. 채 1년도 안되었는데요, 레일바이크란 말 그대로 철로(괘도)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중산간 오름 지역에 철로를 깔고 시설물이 들어섰다는 것, 그런 까닭에 제주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로 반대를 주장했던 것입니다. 인위적인 자연파괴를 가져온다는 것이었지요. 저 또한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걱정을 했었고, 실제로 시설물이 들어선 이후 단 한 차례도 눈여겨보질 않았었습니다. 한마디로 보기가 싫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제주도에 레일바이크가 들어선 곳은 제주도 종달리의 중산간 지대, 제주도에서도 가장 .. 2014. 9. 15.
제주해변에 구름 뚫고 떠오른 슈퍼문, 휘영청 제주해변에 구름 뚫고 떠오른 슈퍼문, 휘영청 슈퍼문이 떠 오른 제주 이호테우해변 평소보다 30% 밝게 보이는 보름달, 슈퍼문이 제주도의 하늘에도 모습을 드러내었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평소보다 14% 정도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번 슈퍼문은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주도에서는 오후 들면서 맑은 날씨를 보였고 결국에는 슈퍼문까지 휘영청 떠오른 것입니다. 슈퍼문을 보기위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인 이호테우해변을 찾았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제주시내권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민들이 시원한 밤공기를 쐬러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기도합니다. 요.. 2014. 8. 11.
온통 검은 모래의 아주 독특한 제주도 해수욕장 온통 검은 모래의 아주 독특한 제주도 해수욕장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검은 모래의 백사장, 알고 있나요? 간혹 검은색의 모래로 이뤄진 해변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눈부실 정도로 하얀색 백사장에 길들여진 있는 우리들에게 아주 독특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데요, 제주도에는 해수욕장 모래가 온통 검은색으로 형성된 아주 특이한 해수욕장이 있답니다. 제주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삼양검은모래해변(삼양해수욕장)이 바로 그곳인데요, 검은색을 띤 모래는 우리 몸에도 아주 특별한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도 한답니다. 그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삼양해수욕장. 제주시 제주도에는 아주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제주시내권에는 딱 두 곳의 해수욕장이 존재합니다. 이호해수욕장과 삼.. 2014. 8. 7.
제주해안도로에서 본 정체불명의 물체, 직접 확인해보니 제주해안도로에서 본 정체불명의 물체, 무얼까 내륙으로 올라간 제12호 태풍 나크리,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디 피해를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풍 나크리가 제주도를 벗어났지만 바로 이어서 11호 태풍 할롱이 제주도를 향해 북상중이라고 합니다. 나크리보다 먼저 생성된 태풍이지요. 한숨을 돌리자마자 또 다시 북상하는 태풍, 정말 여름철에는 태풍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지금까지 태풍이 지나간 경로를 보면 제주도의 동쪽을 지나 일본쪽으로 향한 태풍이 우리에겐 피해를 덜 주었는데, 11호 태풍은 제주의 동쪽 바다를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니 그전에 소멸되면 더 바랄 나위도 없겠지만요. 이렇게 태풍이 자주 출몰하는 여름철, 날씨의 변화도 아주 심한데요, 태풍이 .. 2014. 8. 3.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신비의 섬이 된 제주도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신비의 섬이 된 제주도 손에 잡힐 것 같은 다도해, 그리고 예수의 형상까지 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제주도가 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영향권에 들고 토요일부터는 직접영향권에 들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일본을 강타했던 너구리보다는 약한 태풍이라고 하니 다행이지만 기상이라는 것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 안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태풍이 북상할 때마다 가장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곳이 바로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도지요. 먼 바다에서부터 태풍이 몰고 오는 강풍의 날씨, 그리고 태풍전야의 고요한 날씨에서 다시 태풍이 지나고 난 뒤 티 없이 맑은 하늘까지 태풍에 의한 날씨의 변화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렇잖아도 제주도라는 지역이 내륙과 많이 떨어진 섬지역이기.. 2014. 8. 1.
내 맘대로 뽑은 제주의 바다사진 명소 BEST10 외국부럽지 않은 제주 바다 풍경 베스트10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관련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들춰봤습니다. 외장하드를 열어놓고 최근 몇년 동안 제주도내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담아낸 여름철 사진들을 펼쳐보니... 이런 곳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부신 풍경들이 여럿 발견되더군요. 사진 실력이 출중한 전문가라면 더욱 멋지게 담아냈을 듯한 풍경들, 보잘 것 없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봐줄만 한 것을 보니.... 제주도라는 곳이 과연 이국적인 곳은 분명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실제로도 스쳐 가는 장면 하나하나가 외국의 유명한 휴양지를 보는듯한데, 사진 한 장으로 소개하는 제주 곳곳의 이국적인 명소들 10곳을 소개합니다. 이제 월드컵도 끝났고 장마가 거진 끝나가는데... 바로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 되겠지.. 2014. 7. 16.
이효리 효과 장전리 프리마켓 하루하나, 직접 가보니 이효리 효과 장전리 프리마켓 하루하나, 직접 가보니 얼마 전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려 정착을 시도하고 있지요. 가수 이효리도 직접 참여를 한다고 하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도 장전리 프리마켓, 말 그대로 안 쓰는 물건의 교환이나 판매를 뜻하는 용어이기도 한데요,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조그마한 중산간 마을에 아기자기한 프리마켓이 한 달에 한 번 꼴로 열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날이 갈수록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소박한 마을 장전리, 제주시내에서 20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중산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곳인데요, 얼마 전부터 열리기 시작한 프리마켓 때문에 마을 입구에서부터 밀려든 차량과 사.. 2014. 7. 15.
[제주도 먹거리]제주도라서 가능한 호사스런 밥상 [제주도 먹거리]제주도라서 가능한 호사스런 밥상 제주도의 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해녀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해산물을 손질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띱니다. 특히 고슴도치 등처럼 날카로운 성게를 둘로 쪼갠 다음 티스푼을 이용하여 노란 성게알을 손바닥으로 털어내는 장면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나절을 부지런히 털어내 봐야 그 양은 얼마 되지도 않지요. 가끔은 관광객들이 신선한 성게알을 맛볼 요량으로 가격 흥정을 해보지만 비싼 가격에 혀를 차는 모습도 태반입니다. 사실 해녀들이 허리도 펴지못하고 쪼그리고 앉아 정성스럽게 장만한 것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렇듯, 성게알은 해산물이 풍부하다는 제주도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가끔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 미리미리 몇 개월에.. 2014. 7. 4.
여름 가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제주해변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제주해변 제주의 명품 해변 세 곳 올해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어느덧 6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본격적인 무더위도 시작될텐데요. 슬슬 올여름 피서계획도 세우셔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피서일번지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대부분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제주도는 해수욕장으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7개 해수욕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수욕장을 다녀갔는가 하면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33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야간개장의 확대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와 가격인하, 안전성 확보 등 단단히 준비를 한 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올해 여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난해 보다.. 2014. 6. 29.
버스를 타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예쁜 정거장 버스를 타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예쁜 정거장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는데 시선을 사로잡는 조그마한 건물 하나.. 호기심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대체 무엇일까 자세히 보니 버스정거장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정거장임을 알리는 표시판하나, 좀 더 나은 데는 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 정도가 설치가 되는 편인데, 이곳은 얼핏봐도 카페를 연상케 하는 예쁜 소품들로 장식된 독특한 공간이었습니다. 대체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교통이 비번하지 않는 제주도의 중산간 마을, 당연히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도심지보다는 길게 마련인데요, 지루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승객들에게는 호기심 가득한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화려한 색감으로 마간된 정거장의 외부 정거장.. 2014. 6. 23.
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를 피해 숲길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매년 이맘때면 사려니 숲에는 산림문화체험, 에코힐링 행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꼭 행사가 열려서 이기보다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에 떠나는 숲길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21일이 행사의 마지막 날, 지난 7일부터 약 보름간 이곳에서는 숲길 여행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었는데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그냥 지나치나 했는데, 다행히도 거의 막바지에 가까스로 시간을 내었답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바쁜 일상 탓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는데, 숲길 여행 한번만으로.. 2014. 6. 21.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의 하룻밤....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의 하룻밤.... 마라도에서 맞은 새해 일출 제주도에 살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그게 생각처럼 싶지만은 않더군요. 때마침 절친 낚시 블로거인 입질의 추억님이 마라도로 낚시원정을 왔다기에 기회는 이때다 싶어 할 일을 후딱 해치우고는 서둘러 마라도로 떠납니다. 제주시에서 차를 끌고 약 40분 걸려 도착하는 모슬포항, 항구 근처에 차를 파킹해놓고 마라도로 향하는 삼영호에 몸을 싣습니다. 겨울이라 바닷바람이 제법 찹니다. 시간에 쫓겨 서둘러 나와야 했던 지난날의 마라도와는 사뭇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하룻밤을 지내고 올수 있다는 설레임 때문일 것입니다. 모슬포항을 출발한지 20정도면 손에 잡힐 듯이 시야에 들어오는 마라도 마라도 입항.. 2014. 1. 29.
제주시 오일장, 설 대목 앞둔 제주도 민속오일장 풍경 제주시 오일장, 설 대목 앞둔 제주도 민속오일장 풍경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해가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손가락을 세며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설레는 명절날의 풍경은 점점 사라지는 듯합니다. 한해가 가는 것도, 새해가 오는 것도,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도 피부에 와 닿지를 않네요. 하지만 설날 차례 상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야겠지요? 제주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오일장이 있다는 것 다들 아실 겁니다. 5일마다 한번씩 끝에 2와 7이 들어가는 날에 열리는 데요, 근래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널이 알려져 꼭 한번은 들러봐야 할 곳으로 인식이 되고 있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 풍경 전국 최대 규모답게 이렇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날에는 그 어느.. 2014. 1. 28.
감귤체험농장, 제주도 사람만 아는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 감귤체험농장, 제주여행의 백미 제주도 사람만 아는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 바야흐로 감귤의 계절, 요즘 들어 감귤따기 체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관광단체나 농원 운영자 등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감귤농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도 지역 농가의 실태를 몸소 느껴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만하여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감귤체험장, 얼마 전에는 이웃 블로거인 아이엠피터님이 운영하는 감귤농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다른 단체에서 운영하는 체험장과 다른 점이라면 딱 두 가지가 있는데요, 피터님 농장의 감귤은 완전 무농약으로 건강과 친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점, 그리고 감귤따기 체험이 완전 무료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터님 농장에는 항.. 2013. 12. 3.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날씨 못지않게 극성스러울 정도로 뜨거웠던 곳이 제주도에 있는데요, 이곳저곳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만큼 뜨거웠던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5년 전 여름에는 짜증스럽게 모래 바람만 날리던 곳,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찾는 인적이 별로 없어 나만의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조용히 찾아오던 조그마한 해변마을이 올여름, 유례없이 들썩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곳 월정리 해변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래바람이나 날리는 해수욕장으로 치면 황무지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접근하기도 상당히 힘들어서 마을의 좁은 안길을 꼬불꼬불 거쳐야 만이 이곳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