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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당신의 아내가 몰고 다니는 차량, 너무 위험합니다

by 광제 201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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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아내의 차량, 지금 바로 살펴봐야 하는 이유

여자들은 왜 명품가방에 환호할까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남자들이 좋은 차량을 선호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렇습니다. 저도 남자이기에 좋은 차량을 보면 무지 부럽고, 지금 타고 다니는 차량 좋은 차량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아끼는 편입니다. 까놓고 보면 여자들이 이해가 됩니다. 

어딘가에 조금만 흠집이 나도 신경이 쓰이고 세차에 왁스는 기본, 엔진에 무리가 갈까봐 기일 꼬박꼬박 지켜가며 오일도 갈아주고 그럽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다릅니다. 얼핏 생각하게엔 오히려 여자들이 꼼꼼한 성격 탓에 차량관리도 스스로 잘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며칠 전의 일입니다. 뜬금없이 아내가 차량점검을 해달란 적이 있습니다. 하는 일도 있고 꼭 필요하여 우여곡절 끝에 중고 경차를 장만하여 몰고 다니고 있는 아내입니다. 근데 갑자기 웬 차량점검? 사연인즉, 동네에 알고 지내는 지인이 자동차를 몰고 가다, 그만 타이어가 터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라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던 사고였다네요.

그 여성분이 몰고 다니는 차량의 타이어가 종잇장처럼 찢어지는 걸 두 눈으로 목격한 아내가 식겁한 나머지 곧바로 남편인 나에게 차량점검을 요청한 것이었지요.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그 차량의 타이어 상태를 실감나게 설명하는 아내, 방바닥의 장판지를 보는 것처럼 매끈하게 닳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타이어를 언제 갈았는지 기억조차 없다는 얘길 들었답니다.



이처럼 여자들은 차량에 대해 아주 무감각합니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저 때가 되면 기름이나 잘 넣어주면 서지 않고 달려주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차를 몰고 다닌다는 것이지요. 수십 년 전, 여성운전자들이 흔하지 않을 때 보았던 경험으로 차량을 구입하고 단 한번도 엔진오일 갈지 않고 타다가 엔진이 붙어버렸던 경험도 있답니다.

저는 출퇴근 용도와 활동을 하는데 차량이 반드시 필요한 반면, 아내 또한 활동적이기에 차량을 필요로 합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 맞벌이 부부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한 가정에 두 대의 차량을 보유한 가정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압니다. 대개 꼼꼼한 남편들이라면 아내가 몰고 다니는 차량도 틈틈이 점검을 해주겠지만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것도 힘들다면 최소 한 달에 한번만이라도 아내가 타고 다니는 차량에 눈길 한번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도 그리 많이 소요되지는 않을듯합니다. 전조등의 상태,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발로 밟아보는 성의라도), 그리고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 정도라도 남편 분들이 챙겨줘야 할 것입니다. 소홀히 하여 자칫 사고로라도 이어진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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