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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초보여성운전자가 가장먼저 배우는 나쁜 습관 3가지

by 광제 201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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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들이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하나하나 출발을 하던 와중에 앞서가는 차량을 뒷 차가 추돌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일어난 사고, 순조롭게 흘러야할 교통흐름은 순식간에 막혀 버렸습니다.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이 멈춰 섰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고의 발단은 피해차량이 출발한 후, 한 번에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잠시 주춤하는 바람에 일어난 것입니다. 신호가 터졌는데 다시 설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 못한 뒤따르던 차량은 그대로 추돌할 수밖에 없었지요. 피해차량 운전자가 눈을 부라리며 차에서 내리고 뒤이어 추돌한 차량의 운전자도 차에서 내립니다.

내린 모습을 보니 가해차량은 여성운전자였습니다. 더욱이 차량 뒤쪽 유리창에 보니 초보문구도 붙어 있는 초보운전자입니다. 운전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방어운전에 많이 서툴구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 정장형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성의 옷차림새가 눈에 들어옵니다.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지요. 초보운전자가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고 있었다니요.



사고 광경을 뒤쪽에서 똑똑히 보고 있었던 제 눈에도 전방 주시만 제대로 했더라면 얼마든지 방어를 할 수 있는 사고로 보였는데, 상황을 보니 사고를 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본인에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하이힐을 착용함으로서 둔해진 운전감각이 분명한 원인으로 보여 집니다.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는 위험요소들을 가까이 하는 행위들, 이런 현상은 대체로 여성운전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아내 또한 초보시절에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려다 따끔한 충고를 한 적이 있기도 한데, 하이힐 말고도 여성초보운전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안 좋은 습관들이 있지요.

첫째, 위에서 본 것처럼 하이힐에 의한 사고입니다. 운전을 하는 중에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은 발과 패달과의 간격이 멀어지고 둔해져서 제때에 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초보뿐만이 아니고 능숙한 운전자도 해당은 되는 사항입니다. 운전석에 앉을 때에는 착용감이 편한 신발을 신어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무분별한 선글라스 착용입니다. 요즘처럼 태양광이 심할 때에는 눈부심을 예방하는 차원에라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운전에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흐린 날이나 해질 무렵의 저녁시간 때나 전혀 날씨에 상관없이 멋으로 착용하는 사람들도 참 많더군요. 당연히 방해되는 요소입니다. 더군다나 초보운전자들이라면 더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셋째, 산만한 운전 습관도 아주 큰 문제입니다. 아주 초보 때, 어디 도망이라도 갈까봐 바짝 긴장한 채 움켜쥐고 있던 핸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졌다 싶으면 초창기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도 없지요. 옆자리에 어린 아기를 앉혀놓고 운전하는 여성,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고 옆자리의 친구와 잡담을 하는 여성, 얼마나 급한 일이 있는지 모르지만 귀에서 휴대폰이 떠날 줄을 모르는 여성, 운전 중 집중력을 흩트리고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 분명합니다.


이 모두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줄은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초보시절부터 몸에 자연스럽게 익혀진 행동이라면 이제라도 과감하게 바꿔가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은 물론 모두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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