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유지 각서 쓰고 살던 여자, 끝내는 파경

며칠 전 지인들의 입을 타고 안타까운 사연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한껏 받으며 살아가던 한 부부가 파경에 이르렀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두 쪽이 나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금술을 보이던 이 부부, 아가씨 뺨치는 미모를 지닌 부인이 결국에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파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간 것이었지요.

사연을 전하자면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지금은 직장을 떠났지만, 당시에는 직장동료로서 집들이의 초대를 받고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었지요. 이미 결혼한 지 수년이 지난 상태에 자녀까지 둔 부부는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어렵게 집을 장만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축하를 받아 마땅하고 많은 동료들이 부부의 집을 방문하였답니다.

그런데 집들이에 온 동료들이 이목이 집중되었던 건 근사한 새집이 아닌, 바로 동료의 부인이었습니다. 굉장한 미모를 지닌 여성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지적으로 생긴 외모에 늘씬한 몸매, 거기에 옷매무새까지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여자였습니다. 도무지 기혼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외모에 동료들은 칩이 마르도록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근사한 아내를 둔 동료남자에게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대체 어떤 재주로 저렇게 근사한 여자를 만났냐.'구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을 듣고는 동료들 대부분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외모관리를 게을리 하게 되어 아가씨 때 갖고 있었던 아름다운 미모를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소위 아줌마가 되어 간다는 것이었지요.

아가씨 때 예쁘지 않은 여자들이 어딨느냐. 문제는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그 미모를 어떻게 유지하냐가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은 아내에게 각서 한 장을 받아두었다는 것입니다.

내용인즉, '평상시의 체중이 절대 50kg를 넘어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이를 어긴다면 나는 바람을 피울 것이다. 모든 책임은 여자에게 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듣고 있던 동료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지요.

결혼 초부터 받아둔 각서라고 하는데, 출산할 때를 빼고는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의 미모는 각서의 효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해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자칫 그저 우스개 소리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황당한 일이기도 한데, 실제 각서이야기를 꺼내는 남자에게선 비장함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디서 이런 배짱이 나오는 것일까요. 내용을 달리 풀어쓴다면 '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전적으로 너의 책임이다.'라는 것인데, 듣고 보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무엇보다도 각서의 내용대로 죽으나 사나 체중과 미모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가야 하는 아내가 당시에는 너무 안쓰러워 보였답니다. 화려한 미모 뒤에 숨겨진 슬픔이라 할까요.

그랬던 그 부부가 바로 며칠 전에 파경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놓고 본다면 여자가 몸매관리에 실패를 했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반대의 이유였습니다.

여자에게 애인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미뤄 짐작컨대, 언제나 결혼초의 미모를 철저하게 유지하며 살아오던 아내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각서까지 써가며 아름다운 미모의 지켜오던 아내를 눈뜨고 빼앗긴 남자로서는 통곡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각서하나로 아내를 옥죄던 의기양양했던 한 남자, 한순간에 처량한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아둔한 걸까요. 자신은 바람피울 명분을 만들어 뒀으면서 왜 아내가 바람피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참으로 씁쓸한 사연입니다.

추천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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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빠리불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없음 ㅡㅡ;;;

    황당해서 할 말이 생각안나네여.

    행복한 9월 되세여 ^^*

    2011.09.07 14:32
  3. 미혼남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쒀서 뭐줬냐;;
    적절치 않은 비유지만... 갑자기 생각나네요...
    본인 술배는 생각 안한듯?

    2011.09.10 10:50
  4.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여자 애인은 좋곗다.
    그동안 잘가꾼 몸매.외모 그냥 주운거네
    ㅎㅎㅎㅎㅎㅎㅎ

    2011.09.10 13:04
  5. fdhgfhfg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씨 외은퇴설을 했을까요?
    강호동씨를 고발한 a씨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뒤에 진실 http://blog.yahoo.com/_3RDYPHEAIAZFRFT4AOFRYVZ2LU/articles/39058/index?bb=0

    2011.09.10 13:33
  6. 프로파간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그런 각서에 합의해 결혼한게 첨부터 잘못된 결혼이다! ㅋㅋㅋ

    2011.09.10 15:25
  7. 각서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문서로...어떤 케이스에 대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전제하에 서로합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필 이런 민감한 부분에 대해 감성적인 여자에게 그것도 초기에 겁도없이 제안하다니...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에요. 여자분이 노력하면 남자분도 총각때 여자분이 바라보던 부분에 대해 관리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했는지도 궁금하구요! 이런 각서는 제안하는 자신이 더 뛰어났어야 유지되는 내용이구요! 여자는 남자가 매일 안아줘도 사랑을 확인하는 존재란걸 왜 모르시는지!! 50키로 유지....네! 하면 되겠죠~~~~~ 어떤각서인데~~그때 당시에 여자는 오기라도 결혼 했을겁니다. 그 각서가 너무 기가 막혀서요.
    승부욕? ㅎㅎ 여자가 왜 그 각서에 군말없이 찬성 했을까요? 그런것도좀생각해보시길~~~
    혹시...남자분이 결혼이 내키지 않았었는지 궁금하구요, 이 글은 너무 편파적이네요.
    금술이 좋다는건, 그만큼 사랑을 남들보다 많이 속삭인다는 뜻인데~ 왜 그 남자는...남자의 노화를 생각하지
    않았는지요???? 여자는 30,40대에 애들이어느정도 커서 수월하여 피는시기인데, 남자는 그때부터 돈을 열심히 벌어야해서 노화가 여자보다는 급속으로 진행이 되는 시기입니다.기본 지식없이 서툰 각서에 참...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갔다는말...새삼 실감합니다 . 여기서 지식을 언급한건.각서는..법에서 통하는 거니까......
    바람을 피운다는 각서는...그 순간부터 바람을 피우겠다는 말로 들립니다..그럼 임신때는 맨날 바람 폈겠네요??? 헐.............뒤집어 생각하면 그러네요 ㅡㅡ;;;

    2011.09.10 17:07
  8. 뭐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서 때문에 바람 난것처럼 다들 해석하시는데 본문에 그런 내용 하나도 없습니다. 각서를 쓴 집안이 있는데 여성이 바람나서 이혼했다가 사실인데 참 해석들이 히안하네요. 각서가 바람피는 것의 정당한 이유가 됩니까? 이혼은 둘 다 책임입니다. 한쪽 책임만일 수가 없습니다. 각서는 핑계죠. 내막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지 여기 써 있는 내용만 가지고 제멋대로들 해석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2011.09.10 18:33
  9. ㄱㄱ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핀게 자랑인가? 둘 다 잘못했다. 이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지욤 ㅎㅎ

    2011.09.11 01:36
  10. 단순하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사람들이 복잡하게만 생각하나.........단순하게 생각하라.

    남편의 매력이 떨어졋기에 ...남편보다 더멋진 남성이 나타났기에 다른 사람을 만났을뿐이다.
    남편의 무모한 배짱과, 이기심에는 그것을 받춰줄만한 그 무엇이 존재했을것이다.
    그랫기에 자신은 어떤속박도 당하지않고 ,일방적으로 부인에게 미모관리와 체중50kg이라는
    상당한 속박을걸어놨을것이다.... 그것도 부부의 정이쌓이고 서로간의 배려,이해 사정등을 고려치않고
    결혼 수년차동안 각서의 효력이 변하지않을정도라면,속박의 근거는 매우 진지하고 상당한것이였을것이다.

    그런 남편을 존중받을수있게하고 가정을 지탱시킬수있는 속박의 이유를 무시하고........ 부인이 바람을
    피웠다는건................남편의 매력과 그 근거가 다했다는것이던지 남편의 장점보다 부인에게 더한 어필을
    할수있는 금전적이든 성격적이든...남편보다 매력적인 상대가 나타났다는것이다.

    남편은 지꾀에 지가 넘어간것이고 버림받은것이다...........부부간의 관계는 속박과 각서로 맺는게아닌
    사랑과 정 무한한 신뢰로 맺어진다는것을 남편이 간과한것에대한 벌은 아닐까???

    2011.09.11 13:31
  11. dfgdfg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 자 하면 섭하지요. ◇ ♥http://x.nu/hkcp2♥ ◇

    독수리오형제 신세 그만지고 ◇ ♥http://x.nu/hkcp2♥ ◇여기로 모여주세요.

    당신의 자위를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면 섭하지요.

    2011.09.11 15:25
  12. 웃기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은 처음부터 결혼을 말았어야 할 사이였다.
    저 남편은 평생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었고.
    여자를 사람이 아닌 여자로만 보는 타입이다. 여자가 필요하면 그냥 여대생 스폰이나 대주면서 평생 그렇게 돈으로 여자 사며 살면 딱 알맞는 사람이었다.
    여자도 처음엔 저 남편을 사랑했을 진 모르겠지만... 여자의 아름다움은 평생 가는 것이 아니다.
    그 사실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불안해하고 그래서 이러던 와중에
    '너만을 사랑한다'거나 좀 더 느슨한 시선으로 봐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바람피고 이혼하게 된 것 아닌가?

    2011.09.11 16:21
    • 공감  수정/삭제

      맞어. 스폰 대줄 골빈 미녀나 구해야지. 한심한 인간 ㅋㅋㅋ 안그럼 밤일에 대한 충성스런 각서를 쓰고 소박맞을 각오를 하던가.ㅎㅎㅎ

      2011.11.07 05:29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missy1016 BlogIcon 로즈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런,,
    전 파르르님이 부인에게 각서 써준 잼난 이야기가 있나 싶어서,,살째기 훔쳐보러 들어왔건만~~
    저거,,실제얘기 맞다는거죠? ㅎㅎ
    그 남자,,,,아내 뺏겨도 정말 할말없겠네요,
    남의 부부일에 잘잘못을 가리기는 그렇고~

    2011.09.11 17:59
  14. 루나레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바람을 폈다는게 잘못이긴함...
    근데...각서의 내용도 그리 바람직하지않음...
    차라리 "몸무게 50kg가 넘음 본인이 사고팠던걸 사겠다[비싼거~]"뭐 이정도면 애교버젼으로 넘어갈테지만..
    바람? 우선 바람 얘기가 먼저 나온쪽은 남자다;;;
    솔까 여자는 불안하지않았을까??
    미모야...나이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젊었을때보다 떨어지기 마련이고..
    몸매..운동 열심히하면 된다지만..나이가 들면 몸매유지 어렵다...
    그런데다...철저히 자기편에 서줘야할 무촌의 남편이 하는말..."뚱뚱해짐 바람필꺼야.."
    그것도 50kg이라는 몸무게까지 정해주면서;;;
    바람핀 여자가 잘못이긴하지만...난 남편도 그닥 잘했다는 느낌이 안듬...

    2011.09.22 12:23
  15. 잔혹한 남자들이 이렇게 많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지난 내용에 댓글달게 하네. 각서 받아놓은게 왜 문제냐고 묻는 사람들... 그럼 반대로 생각해볼까? 결혼시 남자에게 '당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월 1000이상 벌어와야 하며, 지키지 못할 시 내가 바람을 피워도 당신탓이다' 남자에게 그런 각서를 받아놨다고 하면 어떨까? 여자 욕하지 않을 자신 있냐?연애는 돈이니 외모니 하는 조건만을 보고 할 수 있지만, 인생의 희노애락 고비고비를 함께 해야 하는 결혼 생활에는 이 사람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와 함께 해줄 것이다라는 믿음과 신뢰가 더 중요한 법이다. 50kg넘으면 바람피워버리겠단 남자를 뭘 믿고 살겠냐...

    2011.10.17 06:09
  16. 그럴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아는 형님은 형수님의 가슴크기 때문에 결혼했다고 하더군요. 농담인줄 알았는데, 형수님의 가슴크기를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ㅋ제가 봐도 몸매는 작고 아담한데, 가슴크기가 C~D컵 정도더군요. 어쨌든, 이게.. 나쁘지만은 않더군요. 둘이서 간혹 싸운다 하더라도, xx를 통해서 곧장 풀어지고 만다는... 각서까지는 좀 심하긴 하지만, 형수님 스스로가 자기몸매를 관리하느라 집에 운동기구 사 놓고 항상 관리를 하던데.. 바람을 피운 이유가 각서가 아니라 여성 스스로의 선택 아닐까 하네요.

    2011.11.01 08:01
  17. 누구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고소하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 것 같네요...문제의 본질은 여자가 바람을 피워서 가정을 버린 것으로 여자가 비난을 받아 마땅한건데...이 글과 댓글들을 보면 남자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것으로 보여지네요...한국사람들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2011.11.01 12:11
  18. 나도 각서라도 써 놓을걸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사연이 아니라 그냥 웃기네요.
    근데 나도 결혼전에 각서 하나 써 놓을걸 싶네.
    애 셋 낳고 나니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각서라도 썻음 나도 좀 분발하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하나 쓸까나..
    ㅋㅋㅋ 농담인줄 아시죠?
    근데 진짜 각성하고 운동좀 해야 겠네요.
    이젠 이뻐보이려고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2011.11.06 11:20
  19. 과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이득일까? ㅋㅋㅋ 여기 대두분의 댓글에는 자업자득 남편 쌤통이다 라는데 과연 진정한 이득은 누구에게? 남편이지...몸매를 꾸준히 관리해왔다지만 오래된 와이프와는 이제끝 해방이지..상대방이 바람났으니 양육비 안줘도 되고 그야말로 최고지..이혼후 새로운 여자 만나면 되지 ㅋㅋㅋ

    2011.11.06 13:35
  20. 고거 쌤통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여자가 일단 각서에 동의를 했으니까 바람 핀 여자의 잘 못이 크다~'라던가..아무튼 여자 쪽을 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좀 우스워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저 여자가 결혼 했을 당시에 그 각서를 보았을 때 어떤 기분으로 동의를 했을까요? "그래! 나도 이거 철저히 동의해!" 이런식으로 선뜻 동의를 했을까요? 아닙니다. 결혼 전,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가 각서를 하나 내밉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뭐..반 농담 반 진심이겠지~어차피 나도 몸매관리할 수 있는 기회니까 ^^ 그리고 난 그이를 너무 사랑해! 이런걸로 결혼을 멈출 수 없어!'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정말로 살이 찐다고 해서 남자가 바람 피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사랑의 '콩깍지' 때문에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여자는 점차 지쳐가겠죠--정말 저 각서가 반 농담이였으면 여자가 저렇게까지 몸 관리를 하지 않았을 테지요. 하지만 남편의 어이없는 각서가 정말 현실로 다가오게 되고 여자는 남자에게 실망을 합니다--'어? 이 각서가 반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어? 그럼 정말 내가 살이 찌면 바람을 피울테고..난 평생 50kg를 넘지않게 (이거 정말 힘듭니다..여자 평균체중 50kg이하 별로 없는거 알죠? 그걸 강요한다는 것 자체가 남자가 배려심이 전혀 없다는거죠) 먹는거 생활하는거 신경써야 하구..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남편이 바람 피울까봐 떨리고..' 이러면서 여자는 슬슬 지쳐갑니다. 또 한 결혼생활을 하는 도중에 여자가 살이 찌고 남자가 바람을 피웠을지, 혹은 어떠한 압박과 강요를 했을 지는 모르는 겁니다. 점차 마음이 멀어져가는 여자는 나중에 두고보란듯이 바람을 피웁니다.

    두번째.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결혼을 하는데 여자가 이러한 각서를 내밉니다--'남자는 무조건 월급이 500만원을 넘어야한다. 넘지않으면 여자는 바람을 피울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떨까요? 사랑하는 마음에, 여자를 믿는 마음에 '설마 정말 바람 피우겠어..그리고 정말 내가 그만큼 벌어서 우리 부인 행복하게 해주면 좋지^^'라면서 각서에 동의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결혼을 하고 나서 여자가 그 각서를 강요한다면? 남자는 점점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고 자신의 돈을 사랑하는 부인에게 지쳐가겠죠. 그러다가 나중에 일이 잘 풀리면 더 어린 영계나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서 여자를 떠나고 가겠죠. 그럼 여기선 누구 잘못이죠? 사람들은 각서를 강요한 여자가 돈만 밝히는 된장녀라고 하시겠죠? 그것과 마찬가지로 이 케이스도 남자의 잘 못이 더 큰겁니다.



    애초부터 사랑한다면서 "50kg를 넘어가면 바람을 피우겠다"라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단 뜻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50kg가 넘건 아니건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사랑받는 사람 또한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1.11.06 15:56
  21. 허허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코딱지 만한 나라에도 별의별 일들이 많군요...

    2011.11.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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