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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제

전혀 색 다른 느낌의 등축제

by 광제 200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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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리는 등 축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다사다단 했던 2008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2009년 새해를 맞는 화려한 '등축제'가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제주의 이국적인 특색이 묻어나는 볼거리들로 가득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어 매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빛나는 소망등에 매달린 소망지에는

한 해를 보내는 시민들의 아쉬움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고,

가족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맞기 바라는 바램들이 정성스럽게 적혀 있습니다.


전통 한지를 이용하여 만든 풍물등과 연꽃등,

그리고 역동적인 몸짓의 여러가지 동물등들이

유유히 흐르는 산지천의 야경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표현해 내고 있는데요,

제주 고유의 특색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전통등이란?

우리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로 조상들의 종교관과 민간신앙이

담긴 전통등은 민족의 신명을 밝히는 축제의 도구이며

생활의 멋을 더해주는 조명으로서의 기능을 해 온 아름다운 우리의 유산입니다.

제주의 상징인 돌하루방을 형상화한 전통등으로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전통연구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제품입니다.

 제주산지천 전통등축제는 12월31일까지 열리는 데요,

24일 성탄이브에는 각설이 퍼포먼스와 통기타공연이 열리고,

27일에는 시민들의 축제의 장, 시민가요제, 그리고

31일 밤 11시 30분에 소망을 담아 전했던 시민들의 소망지를

묵은 해를 보내면서 같이 태워 보내는 행사가 열립니다.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09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여,

새해 우리 모두의 바램이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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