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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제

화려한 제주의 봄꽃축제들 모아보니

by 광제 201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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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제주의 화려한 봄꽃축제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최남단 제주도는 이미 봄꽃들이 화려하게 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품고 새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들의 축제로 제주가 들썩입니다. 천연기념물이며 제주가 자생지인 왕벚꽃을 비롯하여 유채꽃 그리고 푸른 물결 넘실대는 청보리 축제에 이르기까지 3월말부터 약 한달 간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봄꽃의 향연은 이번 달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대표적인 봄꽃대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를 시작으로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유채꽃 축제까지 초록과 노랑 그리고 하얀색의 총천연색으로 물들여질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먼저 만나보는 절정의 제주의 봄 축제는 특히 제주를 여행하려고 계획을 잡아놓은 분들에겐 아주 유익한 정보이기도 하고 올해 축제를 경험하지 못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꼭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놓치면 후회할 제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 4개의 일정과 내용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제주왕벚꽃잔치(3월26일~28일)

한라산의 백록담에 쌓여 있던 눈이 채 녹아내리기도 전인 3월말에 왕벚꽃 축제로 화려한 봄 축제의 막은 오릅니다. '제주왕벚꽃잔치'는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로 올해로 19번째를 맞고 있으며 3월26일부터 3일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봄과 제주의 특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아름다운 왕벚꽃은 제주도가 자생지로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자생지를 비롯하여 도내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화사하고 탐스러운 제주 왕벚꽃은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가 아주 유명하며 제주대학교 입구 그리고 무수천 광령리의 거리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거리에 피어있는 벚꽃은 2~3일 사이에 활짝 피어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벚꽃이 피어있는 풍경은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가파도청보리축제(4월1일~5일)

제주시에서 화려하게 시작된 봄 축제의 열기는 채 식기도 전에 국토 최남단 가파도의 파도를 건너갑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된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올해 두 번째로 4월1일부터 5일간 이어지며, 약 18만평에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 물결이 가파도의 특색 있는 돌담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는 이색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파도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인접한 소박한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가파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제주본섬의 풍경은 사람들의 넋을 놓게 만듭니다. 우뚝 솟은 한라산을 비롯하여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인근 해안절벽지대의 비경이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새로이 건조된 여객선을 투입하여 수송문제도 해결하였으며 때를 같이하여 3월28일에는 제주올레의 16코스인 ‘가파도올레’가 개장되기도 합니다.


서사라문화거리축제(4월4일~6일예정)

벚꽃과 한께 문화 한마당이 펼쳐지는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제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거리로 알려진 전농로 일대에서 4월4일부터 3일간(예정)화려하게 펼쳐지는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시민문화축제입니다. 1.2km의 전 구간에 제주도가 자생지인 수령 20년~100년 되는 왕벚꽃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어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은 흡사 은하수가 길게 이어져 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 한하여 차량의 통행을 완전 통제하여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지며 밤마다 환하게 소망등을 밝혀 놓을 벚꽃거리 전농로는 제주시 KAL호텔 사거리에서 용담1동 적십자 회관 사거리 사이의 도로를 말합니다. 도로의 명칭이 된 '전농'(典農)은 제주도 내에서는 최초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주공립농업학교가 오현단 시대를 마감하고 1940년 5월 26일 삼도리 284번지(현 삼성초등학교 자리)로 이설했는데, 1977년 도로를 개설한 뒤 제주농고 70년사를 길이 빛내 줄 것을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녹산로 유채꽃큰잔치(4월10일~11일)

제주도 하면 유채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주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녹산로가 있습니다. 올해 유채꽃 큰잔치는 제주의 대표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정성항공관까지의 5.5km구간인 녹산로에서 4월10일부터 2일간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대록산 봄꽃축제'가 열리기도 하였지만 올해는 28회째를 맞고 있어 제주에서 아주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유채꽃큰잔치'가 이곳에서 치러집니다. 무아지경, 탄성이 절로 쏟아지는 꼬불꼬불 이어진 환상적인 유채꽃 녹산로는 걷기 코스로도 아주 유명한곳이기도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들이 길옆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유채꽃길도 걸어보고 유채꽃 만들어진 미로 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남국의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봄 축제와 함께 따스한 제주의 봄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파르르의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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