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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보신 적 있으세요? 제주는 지금 귤꽃향기에 취하는 시기

by 광제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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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금, 온통 귤꽃향기


나무에서 귤을 수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벌써 감귤나무에는 귤꽃이 열리는 계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꽃잎이 떨어져야 비로소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게 되는 감귤나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면 제주도 곳곳에 감귤꽃 향기로 진동을 하게 됩니다.

제주에 처음 왔거나 다른 계절에 제주를 찾았던 사람들의 눈에는

감귤나무에 달린 귤꽃이 신기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먹거리 장터인 야시장에서 끼니를 때우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눈에 들어온 풍경과 그윽한 향기,

바로 귤꽃이었습니다.

 

 

 

 

"와~~너무 예뻐요~~! 귤꽃은 태어나 처음보네요."


어디서 나는 향기일까,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니

돌담너머의 감귤나무가 온통 하얀색의 꽃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는 형상입니다.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지마다 귤꽃이 만발한 것을 보니,

올해는 과실이 많이 열릴 것 같습니다.

 

감귤열매가 많이 열리면 생산량이 많아져 감귤값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감귤도 해거리가 아주 심한편인데,

지난해 감귤이 적게 달렸었나요?

무엇이든 적당하면 좋은데 식물이나 사람이나 그게 쉽지는 않은가봅니다.

 

 

 

 

지금 이렇게 꽃을 피운 감귤나무는

6~7월이면 열매가 열리고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출하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어 눈이 내리는 12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그전까지 시장에 나오는 감귤들은 전부 하우스 감귤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귤꽃 향기,

귤꽃이 피는 시기는 빠르면 4월말부터 피기 시작하구요,

대부분 5월초에 시작하여 5월 하순이면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가 맺기 시작합니다.

감귤나무는 제주시 보다는 서귀포지역이 2배정도 많구요,

 

 

 

 

 

 

바로 지금,

서귀포 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향기 가득한 귤꽃을 만날 수 있으니

나들이 한번 떠나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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