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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를 아시나요?

by 광제 201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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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마라톤


달리기를 통한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로는 대한민국에서 제1호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일요일인 어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인 김녕리와 종달리간 해안도로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참가비의 절반을 뚝떼어내어 그중 절반은 갠지스강의 홍수로 인해 삶을 위협받고 있는 서남아시아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고, 나머지 절반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이 된 의인(義人) 김만덕 기념관 건립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된 진정한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였습니다.


2008년 제1회 대회에서는 1600여만 원이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2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 졌고, 올해는 2600여만 원이라는 성금이 모아 이웃에 전달함으로서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나눔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9시부터 시작된 기부와 나눔 국제마라톤은 남녀 42.195km 풀코스와 하프코스, 그리고 10km로 나누어 실시되었습니다. 희망을 안고 가을바람을 맞으며 내달린 기부천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풀코스 주자들의 출발모습

하프코스 주자들의 출발모습


힘차게 달려나가는 기부천사들

풀코스 주자들에 비해 한결 여유로운 하프코스 주자들

운동장을 빠져나가 해안도로로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그림같은 풍경에 발걸음이 한결 가벼울 듯


외국인의 모습도 보이고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한 구좌체육공원

이번 대회에서는 네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했는데요, 클럽대항전에서는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이 우승을하여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42.195㎞의 풀코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석주 씨(제주트라이애슬론)가 2시간45분4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풀코스 여자부에서는 조춘자씨(청주)가 3시간13분30초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기부와 나눔의 성금 전달은 개회식의 현장에서 1302만원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여 서남아시아 수재민들에게 쓰여 지고 1302만원은 김만덕 기념사업회에 바로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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