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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5

수학여행 떠난 중학생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수학여행 떠난 중학생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한마디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여행 떠난 숫기없는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남매를 키우는 부모님들 공감하실 겁니다. 어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딸애는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지만 애교만큼은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어릴 때 보다 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에게 용돈을 달라고 할 때에도 그냥 달라는 적이 없어요. 어디서 그런 애교가 나오는지 한마디로 살갑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콕! 한번 누르시고 읽어주세요^^ ↓ ↓ ↓ ↓ ↓ 그런데 말입니다. 아들 녀석이 항상 문제에요^^ 그나마 어릴 때는 몰랐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고나니 자기가 뭐 어른이라도 다 된 줄 아는가 보더군요. 이제 다 컸구나 하고.. 2013. 4. 18.
중학교 가자마자 흡연 장면 목격한 아들, 어떡해 아들 녀석이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요, 어제는 아들 녀석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하나 받았답니다. "아빠는 담배를 왜 끊었어요?" "몸에 나쁘니까 끊었지. 그건 갑자기 왜 물어?" "아니..학교에서 선배들이 담배 피우는 걸 봤거든...." 녀석이 말끝을 흐립니다. 이제 청소년단계에 접어든 아들, 가장 염려했던 부분인데 결국 보고 말았군요. 중, 고생들이 학교에서 흡연을 한다는 얘기야 평소에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에게는 영향이 없었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험한 광경을 직접 보고 말았네요. 그래서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23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은 것이 2007년, 담배를 끊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커가는 애들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아들 녀석이 초등학교 2학.. 2012. 3. 14.
목숨을 걸고 내기하는 겁 없는 10대들, 어떡하나 바다에 빠트리는게 벌칙? 철없는 10대들 제주시 바닷가에 있는 탑동광장을 아시는지요. 그곳에 가면 꽤 규모가 큰 광장과 함께 한쪽 모퉁이로 길거리 농구대 등 운동시설, 그리고 어린이들이 광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를 대여해 주기도합니다. 주말이면 아주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하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탑동광장을 끼고 있는 방파제 너머에 있는 깊은 바다 때문입니다. 절벽을 연상케 하는 높은 방파제, 물속 깊이조차도 가늠하기 힘든 높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이곳을 처음 보는 사람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지역입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해상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한번 물에 빠지면 .. 2010. 10. 17.
자전거를 훔쳐간 중학생을 잡아보니 자전거를 훔쳐간 중학생의 어이없고 황당한 대답 같이 일을 하는 동료는 얼마 전 어이없는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선물로 자전거를 사준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생일날이 돌아오면 사준다고 오래전부터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화끈하게 사주자고 마음먹고 사준 것입니다. 이왕 사줄 바엔 오래탈수 있도록 괜찮은 녀석으로 고른다는 것이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합해 20만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선물 받은 아들 녀석의 입이 귀에 걸린 것은 당연지사, 자전거의 안장 밑으로 자기이름의 이니셜도 적어 놓은 등 먼지라도 묻을세라 닦고 조이고 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 중 일부분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자전거를 소유하게 됐으니 물건을 아끼는 그 .. 2009. 10. 16.
졸업식 풍경, 꼭 이래야 하나. 해마다 이어지는 졸업식의 싫증나는 풍경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가 졸업식을 치르고 있는 졸업시즌입니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바닷가의 방파제 위에서 엄청난(?) 의식을 치르고 있는 현장이 목격되었습니다. 바로 밀가루 의식인데요, 졸업시즌만 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늘상 교문앞에서 벌어지는 밀가루 의식과 비교하여 오늘 목격한 광경은 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졸업생 모두가 바다로 뛰어 들어 바닷물에 몸을 적신후 계란 세례에 이어 밀가루까지 뒤집어 씁니다. 그 모습이 학창시절의 추억이려니 하고 치부해 버리기엔 어딘가 모르게 다소 충격적입니다. 온몸이 적셔진 이후에 뒤집어쓴 밀가루 세례에 교복은 찢겨질데로 찢겨지고, 겨울바닷가의 차가운 바람을 등지고 바들바들 추.. 200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