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주도의 장엄한 해돋이

       

제주시에서 바라본 새해 일출 광경

새벽 6시에 퇴근을 하고 제주시에 있는 도두봉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곳은 새해 첫날이면 수천명의 인파들이 몰리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올해 일출은 제주도와 일부 동해안을 빼고는
전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선 볼수 없을 것을 예측되어
여느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봤는데요,
역시 예상한데로 엄청난 인파들이 몰렸더군요.

편집없이 바로 올립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때가 7시경입니다.
경찰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고 도로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새벽 어둠을 뚫고 도두봉을 오르는 인파들

제주시내는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영~~시원치 않습니다.
곳곳에서 아쉬운 탄식이 흘러나오네요...

아쉽지만 붉은 기운이라도 담아내려는 사람들...

이때가 7시 40분경,
제주도의 일출 예상시간은 7시 36분인 걸 감안하면
이미 정시에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보기 어렵게 된것입니다.

도두봉 등산로를 가득 메운 인파들...

MBC에서 촬영을 나왔네요.

붉은 기운이 품은 태양이 구름너머로 솟아오를 기미가 보입니다.

이때가 7시 50분경

공항 인근이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침 8시 모습

드디어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집니다.

자녀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
두손모아 소망을 비는 사람들....
바로 이순간을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새해 첫 태양~~!
구름낀 날씨로 아주 깨끗한 광경을 보여드리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전국의 날씨를 감안하면 이것도 행운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포스팅 하고 나서 보니 나름 괜찮아 보여 추가로 올립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