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스런 제주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by 광제 2013. 8. 30.
반응형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날씨 못지않게 극성스러울 정도로 뜨거웠던 곳이 제주도에 있는데요, 이곳저곳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만큼 뜨거웠던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5년 전 여름에는 짜증스럽게 모래 바람만 날리던 곳,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찾는 인적이 별로 없어 나만의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조용히 찾아오던 조그마한 해변마을이 올여름, 유례없이 들썩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곳 월정리 해변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래바람이나 날리는 해수욕장으로 치면 황무지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접근하기도 상당히 힘들어서 마을의 좁은 안길을 꼬불꼬불 거쳐야 만이 이곳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천혜의 조건의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은 사람들로부터 소외됐던 곳이었지요. 그런데 최근 이곳을 스쳐가는 해안도로가 만들어 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래도록 이 모습 이대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제주도에서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곳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명소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심상치가 않다 싶을 정도입니다. 하얀 백사장에 에메랄드빛깔의 바닷물, 눈부신 해안풍경을 앞에 두고 하나둘 생겨나는 상업건물들, 그리고 카페촌, 해변 풍경과 어울리는 하얀 건물들을 보니, 이곳이 제주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마치 사진으로만 봐오던 지중해의 한 마을을 보는듯합니다. 어차피 개발될 지역이고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곳이라면 차라리 지금처럼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월정리 해변이 얼마나 빠른시간에 얼마나 다르게 변모했는지는 사진한장만 봐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가득 들어선 상업시설들과 길가에 빼곡이 세워진 차량들, 그리고 자동차는 물론 상업시설은 전무하고 마을 사람들의 가옥만 해변을 지키고 있는 5년 전의 사진, 어디를 가든 여행과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는 있게 마련,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특색있는 장소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이름있는 유명 해수욕장 못지않게 인파가 몰렸던 월정리 해변

건물 옥상에 타프를 설치하여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은 한 카페


하늘색과 하얀색의 조화, 흡사 지중해 마을의 한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액자 속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한 카페의 풍경


올여름 제주도 해변의 달라진 모습이지요. 과거에는 자치단체에서 지정된 대규모의 해수욕장에만 배치되던 해상 안전요원들이 이제는 규모는 따지지 않고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에 집중 배치되었지요.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이제 제주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명소가 되어버린 월정리 해변, 어디를 가든 새로운 명소는 늘 탄생하기 마련인데요, 이왕 명소로 발돋움 하는 거, 주변에 주차장도 마련되었으면 좋겠구요, 상업시설이 들어서더라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특색을 잘 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천도 꾸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