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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제주도에는 봄이 찾아 왔다고 전해라~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의 걸매생태공원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단풍은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서서히 내려오면서 소식을 전해주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꽃소식은 따뜻한 지방인 남쪽에서 먼저 전해지지요. 입춘은 이미 지났지만, 한라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고 이제 갓 설날을 넘긴 시점인데, 봄을 알리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제주도의 서귀포에서도 따뜻하게 햇볕이 드는 지역인 걸매생태공원의 매화원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사실 매화는 개나리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꽃입니다. 봄의 전령사 하면 누가 뭐래도 개나리를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는데, 개나리를 제치고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그 꽃향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걸매공원은 서귀포 시민들이 산책이나 나들이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의 상류에.. 2016. 2. 11.
제주도 최고의 눈꽃 명소, 1100고지 습지 입춘에도 눈꽃을 감상 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 1100고지 람사르 습지 -봄에도 눈꽃이 피는 독특한 명소- 오늘이 입춘이지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춘을 하루 앞둔 어제 제주는 정말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라산에는 며칠 동안 얼어붙은 상고대가 아직도 화려한 모습을 한 채 아직도 겨울이 건재하다는 것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상고대는 밤사이 내리는 이슬이 나무 또는 풀에 얼어붙어 눈꽃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온이 낮은 고지대로 올라 갈수록 바람이 적당히 불어주는 날씨에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한라산에는 서쪽 지역, 해발고도가 높으면서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는 1100고지를 비롯한 영실과 어리목 인근에서 아주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 수가 있는데요, 지지난주 엄청난.. 2016. 2. 4.
폭설 제주가 만들어 낸 눈부신 설경 눈 내린 제주는 설국이었다고 전해라~ 제주도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던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제주도 전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1미터 가까이 내린 한라산 외에도 여간해선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 도심지, 특히 우리나라에선 가장 따뜻한 도시로 알려진 서귀포에서 눈이 소복이 쌓였던 아침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도로도 얼어붙었다가 낮이 되면서 서서히 차량 운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주도는 이처럼 하얀 눈이 내리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대체로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금방 녹아 버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눈이 내린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설경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만사를 제쳐놓고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대부분의 도로는 눈이 쌓이면 금방 제설 작업.. 2016. 1. 20.
알뜰 여행자를 위한 제주도 무료여행지 50곳 제주도 무료 여행지 총정리 제주도 구석구석 소중한 무료 여행지 50선 과거에는 시즌, 비시즌이 확연히 구분되었지만, 최근 제주도는 여행 성수기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주도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단체여행객보다는 개별 자유여행객들이 늘면서 추세 또한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스스로 찾아다니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행비용에 대해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주도내 관광지 요금은 사실 천차만별입니다. 관광지별로 안내판에 나와 있는 요금을 그대로 지불했을 경우에는 매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나름대로 할인쿠폰 등을 이용하여 알찬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제주도내에 존재하는 아주 저렴한 .. 2016. 1. 13.
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이제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일출봉이라는 유명한 명소가 있어서 해를 넘기는 시기가 되면 제주도는 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유명한 일출 명소로는 일출봉 외에도 한라산이나 제주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오름 등 벅찬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몰, 즉 묵은해를 떠나보내는 해넘이 명소의 사정은 어떨까요. 제주도에는 ‘사봉낙조(紗峯落照)’라고 하여 영주십경에 속하는 해넘이의 대표적인 명소가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사라봉이라는 오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아주 그만입니다. 또한 제주도의 서쪽 끝, 고산리 마을에서 차귀도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낙조의 풍경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소이.. 2015. 12. 26.
제주도 유명관광지, 겨울철에 핀 유채꽃의 비밀 제주도 유명관광지, 겨울철에 핀 유채꽃의 비밀 성산포 인근 식산봉의 산책로를 거닐 때였습니다. 돌담 너머로 노란 유채꽃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저 노란 물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계절은 12월, 한라산에는 눈이 내린 추운 겨울입니다. 유채꽃 하면 봄에 피는 꽃인 거는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추운 겨울에 유채꽃이 피었을까. 며칠 전, 운전을 하다가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DJ가 지금 성산포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DJ의 입에서도 어떻게 이 추운 계절에 유채꽃이 피었을까, 요즘 유채는 계절조차도 잊은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더군요. 자리를 이동하여 광치기 해.. 2015. 12. 11.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횡단도로 제주도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한라산 횡단도로는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할 수 있고, 한라산은 폭설로 인해 등반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겨울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한라산에는 7cm의 눈이 내려, 아마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 내린 눈이 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눈이라 의미가 새롭습니다. 겨울채비를 하고 한라산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폭설로 인해 가는 길이 막혔고, 그 외에 첫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한라산 횡단도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100도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깨비도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통제소, 소형차량은 물론 대형차량도 체인을.. 2015. 11. 28.
제주여행길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제주도 음식 제주여행길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제주도 음식 다음 달이면 본격적인 겨울철 여행시즌이 시작될 겁니다. 어제는 제주도에도 이번 겨울 첫눈이 내렸는데요, 사실 도심지에는 진눈깨비만 날려 첫눈의 이미지가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중산간 지역에는 아주 많은 눈이 내렸답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려는 분들 중에는 간혹 제주도의 향토 음식에 대한 질문들이 참 많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제주여행의 기회, 이 기회에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제주도만의 토속적인 음식을 접해 보고픈 여행객들의 바램이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향토음식이라고 올라오는 답변들을 보면 오리지널 제주음식들이 아닌, 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의 다른 지방이면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십중팔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 11. 27.
백과사전에 실려도 될 제주도 억새 명소 수 십 가지 빛의 향연 1만 8천 평에 출렁이는 물결의 억새바다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예쁜 색으로 물든 단풍잎 하나만 보고도 깊어가는 가을을 낭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제주에 일렁이고 있는 가을의 대명사 억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많은 억새 명소들이 있지만, 사람들 취향에 따라 최고라고 손꼽는 명소는 분명히 따로 있을 것입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길가에 피어난 억새물결을 보며 가을 풍경에 젖어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얼마 전에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한 서귀포시 가시리 갑마장은 억새길에서의 유유자적 낭만과 여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명소라는 생각이구요, 오늘 소개하는 억새 명소는 일정한 울타리 안 모든 공간을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 2015. 10. 23.
제주도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 청정 제주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풍경 바다 생물들이 만들어 낸 한 폭의 예술작품 우리는 가끔씩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탄성을 지르곤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발생한 자연적인 천혜 경관을 앞에 두고도 그렇지만, 생물에 힘에 의한,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광경을 맞닥뜨렸을 때에는 더욱 더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바다환경이 깨끗하다고 알려진 해변인 표선해수욕장, 무엇보다도 이곳 표선해수욕장은 너른 백사장이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바람과 파도를 이용한 레포츠인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모습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들고 백사장을 거닐 때였습니다. 파도만이 쓸려 내려갔던 백사장이 분명한데, 중간 중간에 듬성듬성 선명한 자국이 생겨났습니다. 얼핏 보면 짐승의 발자국 같기도 .. 2015. 10. 17.
제주도 최고의 억새 여행지, 갑마장길 갑마장길에 펼쳐진 억새 물결 가을 제주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제주도 전역에는 지금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억새로 이름난 몇몇의 오름외에도 평화로를 비롯한 곳곳의 산록도로 길가에는 눈부신 은빛 물결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더군요. 지난 한글날 연휴에는 억새물결을 보려고 몰려든 관광객들로 제주의 유명 오름들 주변 주차장이 큰 몸살을 앓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아마도 지금 이시기를 놓치면 반짝이는 은빛 물결은 사라지고 하얗게 시들어 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서두를 수밖에 없을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면서도 억새의 규모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명소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의 다른 곳에 위치한 억새명소처럼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오름처럼 .. 2015. 10. 13.
가던 길도 멈추게 만드는 이색 스포츠 카이트보딩 역동적인 몸짓에 홀딱 반하다. 제주도라서 더 환상적인 장면 연출 가을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제주의 동부지역, 억새 사진을 담으려고 길을 나섰다가 시야에 들어 온 장면, 공중에는 오색의 글라이딩이 파란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고, 옥빛의 바다 위에서는 수 십 명의 보더들이 힘차게 파도를 가르고 있더군요. 제주도내에서는 가장 너른 백사장을 갖고 있는 표선 해비치 해변,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에 파도까지도 적당하여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엔 최적을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 바람과 파도를 가르는 시원한 수상스포츠는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표선해비치 잔디밭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올레코스가 이곳을 스쳐가는 것 외에도 차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관광객들도 .. 2015. 10. 10.
막 찍어도 화보, 제주도 숨은 웨딩사진 명소 15선 막 찍어도 화보같은 완소 포인트 제주도의 곳곳에 숨어 있는 웨딩 사진 명소 15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추석 명절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여행 시즌으로 접어드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을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웨딩마치입니다. 아마도 일 년 중에 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이 바로 가을일 텐데요, 결혼이벤트 중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웨딩사진입니다. 과거에는 결혼식장에서 사진 몇 장 찍는 것이 전부였지만, 90년대 들면서 부터는 야외 촬영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절차 중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웨딩사진은 결혼식전 미리 찍어 놓는 것이 추세인데요, 실력 있는 카메라맨과 좋은 성능의 카메라로 추억을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야외촬영의 핵심은 바로 .. 2015. 10. 1.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하는 수월봉 지질공원 Jeju Geopark Trail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진수를 만끽하는 트레일 세계적 지질공원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지질트레일이 며칠에 걸쳐 제주도 고산 수월봉 일대에서 있었지요. 전설이 살아 숨 쉬는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수월봉은 제주 한경면 고산리 해안에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뤄진 오름입니다. 여름이 되면 시원한 바닷 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제주도 최고의 일몰 포인트인 차귀도를 눈앞에 두고 있어 제주 서부지역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바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지질공원이 있습니다. 제주도내에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총 12곳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수월봉이 바로 한라산, 산방산, 성산일출봉 등 빼어난 비경을 간직한 제주의 대표적인.. 2015. 9. 8.
컬러프린터로 찍어 낸듯한 알록달록 독특한 더럭분교 알록달록 색채 여행지, 더럭분교 TV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제주도 산간마을의 분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수가 20명 밑으로 떨어져 폐교를 거론하던 제주 산간마을의 초등학교 분교장, 이제는 어느덧 82명으로 규모가 커져 시내 외각의 웬만한 초등학교 학생 수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분교라는 것이 무색하게 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곳은 제주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입니다. 조그만 마을 더군다나 산간마을에 있는 분교장 치고는 규모가 나름 큰 편인데요, 애월읍 산간지역이 제주이주민들에게 인기를 끄는 지역, 이곳 더럭분교 인근에 젊은 층의 가구 수가 늘면서 점점 규모를 갖춰가고 있는 학교입니다. 더럭분교, 학교의 이름이 조금은 독특한데요, 이곳 하가리는 인근 상가리와 더불어 '가락리.. 2015. 8. 31.